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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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성시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꾀 많은 사위를 얻으려는 장인 이야기. 1979년 8월 2일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성시리에서 최래옥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정강현(남, 36)이다. 김씨라는 부자가 있었는데, 외동딸을 거짓말 잘하는 사람한테 시집보내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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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최정주가 발표한 현대 소설. 「그늘과 사슬」은 1982년 ‘한국문학 백만원 고료 신인상’에 당선된 중편 소설이다. 그 후 1986년에 「술래의 시간」, 「눈과 발톱」, 「여름 우화」와 함께 묶여서 작품집 『그늘과 사슬』로 발간되었다. 「그늘과 사슬」은 일본인 남자와 한국인 여인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인도 아니고 일본인도 되지 못한 어느 지식인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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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에서 1869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작자 미상의 「춘향전」 이본의 하나. 「남원고사」는 고전소설 「춘향전」의 이본(異本) 중 하나로, 국문 필사본이다. 대표적인 이본(異本)인 완판 84장본 「열녀춘향수절가」보다 시기적으로도 약 30년 가량 앞서고, 작품의 양도 2배 정도 많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전통적인 「춘향전」의 내용을 따르고 있으나, 구체적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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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15세기 후반)에 김시습이 남원시 왕정동에 있던 만복사를 배경으로 쓴 단편소설. 「만복사저포기」는 한문소설집 『금오신화(金鰲新話)』에 수록되어 있는 다섯 편의 단편소설 가운데 한 편이다. 살아 있는 남자와 죽은 여자의 사랑을 그린 애정소설로서, 구조 유형상 명혼소설(冥婚小說), 또는 시애소설(屍愛小說)이라고도 부른다. 전라북도 남원에 사는 총각 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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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내를 업신여긴 남편이 오히려 아내의 도움으로 임금이 된다는 이야기. 1979년 7월 31일에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 사는 임규임(여, 62)이 구연한 것을 최래옥·강현모가 채록하여, 1980년에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실었다. 옛날에 가난한 양반집과 부자로 사는 종집이 있었는데, 양반집에는 아들이 있고 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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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년(광해군 10)에 조위한이 남원을 배경으로 쓴 고대 소설. 「최척전」은 조선 중기의 문신 조위한(趙緯韓)이 한문으로 쓴 고대 소설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호족의 명나라 침입 등의 전쟁을 겪는 동안 주인공 최척 일가와 주변 사람들이 겪는 기구한 삶의 역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최척은 실존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역사상 실제 있었던 전쟁을 시대 배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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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에 간행된 최승범의 현대시집. 최승범은 1931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호는 고하(古河). 1958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저서로 시집 『후조(候鳥)의 노래』, 『난(蘭) 앞에서』, 『천지에서』 등이 있다. 『계절의 뒤란에서』는 최승범이 1971년도에 지은 시들을 계절별, 항목별로 엮은 후 연말에 간행한 시집이다. 총 5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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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발표된 소설가 최정주의 장편소설. 『달아달아 달메달아』는 남원 출신 소설가 최정주가 『전북일보』에 ‘달빛그림자’란 제목으로 연재했다가 상하 두 권으로 출판한 장편소설이다. 남원을 배경으로 달메라는 여주인공을 등장시켜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때까지의 민족적 정서와 삶의 질곡을 탁월한 구성과 문체로 적나라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달아달아 달메달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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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유학자인 이희석의 유고 시문집. 이희석(李熙奭)[1820~1883]의 자는 주보(周輔), 호는 서초(瑞樵)이며, 쌍유(雙柳)에서 출생하여 남원으로 옮겨 와 살았다. ‘서초’라는 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생 명리를 구하지 않고 담박한 삶을 살았으나, 1862년에 올린 「삼정책(三政策)」과 1866년에 올린 만동묘 철거 반대 상소에서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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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의 『혼불』은 남원시 사매면 노봉마을을 배경으로 일제강점기인 1932년부터 1938년까지의 매안이씨 양반가의 이야기를 서술한 소설이다. 민속학의 보고, 모국어의 보고로 칭송받고 있으며, 특히 종부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자연 환경을 세밀히 묘사하여 생태 문학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노봉마을은 소설 『혼불』의 무대이다. 고전 문학의 고장인 남원은 현대 문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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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박주영 등이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된 사건. 1945년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금융조합에 근무하던 박주영 등이 금서 교환과 유인물 배포, 징병 기피 등을 통해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5월 13일 체포 구금된 사건이다. 일본이 대륙 침략을 수행하면서 전쟁의 명분을 내세워 인적·물적 자원의 조달에 총력을 기울이던 일제 말기, 조선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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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지역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가야 지역에서 제작되거나 가야 양식으로 제작된 토기. 가야계 토기는 일반적으로 4세기 이후에 새로운 제도술(製陶術)에 의해 1,000℃ 이상의 온도에서 구워낸 단단한 질의 도질토기(陶質土器)를 말한다. 주로 낙동강 서쪽인 옛 가야 지역과 남원을 중심으로 하는 호남 동부 지역에서 출토된다. 가야 토기는 3세기 중엽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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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 전라북도 남원시를 소재로 전해온 문서. 남원에서 전해오는 고문서로는 『박세중가전고문서(朴世重家傳古文書)』로 알려져 있는 밀양박씨 무은공파 종중 소유의 고문서와 조선 중기 충신인 황진(黃進)의 집안에서 대대로 이어온 『무민공황진가전고문서(武愍公黃進家傳古文書)』가 대표적이다. 그밖에 시문 모음집인 『이용화백세영수첩(李容華百歲榮壽帖)』과 『기묘제현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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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선사시대부터 고대에 이르는 무덤. 고분은 옛무덤을 뜻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용된 무덤을 말한다. 고분은 선사시대부터 돌널이나 나무널만을 사용하는 간단한 구조의 무덤이 축조되어 이후 오랫동안 사용된다. 사회가 분화되고 부장품이 늘어나면서 규모가 큰 덧널이나 돌덧널이 축조되고, 그 안에 다시 널을 안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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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산재해 있는 청동기시대 묘제의 하나. 청동기시대의 무덤은 돌로 만든 석관묘, 토기를 구워서 만든 옹관묘, 큰 상석을 이용하여 만든 고인돌이 있다. 고인돌은 전 세계적으로 한반도에 가장 많으며, 그 중에서도 전라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고인돌은 일반적으로 낮은 산기슭의 끝자락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방에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하천이 흐르는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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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공장(工匠)의 손으로 가식 없이 만들어져 서민의 일상생활에 쓰여지는 도구를 만드는 일.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지정 기준 전통 공예 기법으로는 도자 공예((陶瓷工藝), 마미 공예(馬尾工藝), 금속 공예(金屬工藝), 화각 공예(華角工藝), 장신 공예(裝身工藝), 나전 공예(螺鈿工藝), 칠공예(漆工藝), 제지 공예(製紙工藝), 목공예(木工藝), 건축 공예(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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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유람하는 일. 남원은 면적 752.12㎢, 인구 10만 3572명(2001)이다. 동경 127°21′~ 127°26′, 북위 35°22′~35°28′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경상남도 함양군·하동군, 서쪽으로 임실군·순창군, 북쪽으로 장수군, 남쪽으로 전라남도 구례군·곡성군에 접한다. 북동부·동부·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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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 지장전, 관음전, 약사여래불, 산신각, 주좌, 적멸보궁, 불경 고서 등의 건물 및 유물이 있다. 현재의 관음사는 원래 이 지역에 위치해 있던 보현사의 산내 암자로서, 고려 후기에 창건되어 안불암(安佛岩)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누가 안불암을 창건했는지 알 수 없으나 일제 시대 전까지 불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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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생산물을 가공·생산하거나 광물을 탐사·채광·제련하는 업종. 1. 광업 광업은 광물을 탐사하고 채굴하여 제련 과정을 통해 유용 광물을 선별하는 산업으로, 광업은 농업과 함께 인간 문명 발전의 기간(基幹)을 이루는 2대 산업이다. 광업은 1차 산업인 농업, 수산업에 이어 2차 산업으로 분류하지만 각종 제조업과는 크게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광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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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광치동에 있는 수령 300년의 소나무. 높이는 12m이며, 가슴높이둘레, 3.15m, 수관폭 12m, 지하고 5m, 지상 5m에서 사방으로 가지가 잘 발달 되어 아름다운 모형이다. 수피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나 밑 부분은 검은 갈색이다. 바늘잎은 2개씩 뭉쳐나고 길이 8~9㎝, 너비 1.5㎜로 밑 부분의 비늘은 2년이 지나서 떨어진다. 꽃은 5월에 피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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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고인류가 등장한 때부터 약 1만년 전까지에 해당하는 시기로, 뗀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구석기시대는 전기(10만년 전), 중기(10만-3만년 전), 후기(3만-1만년 전)로 구분된다. 남원 지역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 유물은 대강면 방산리 방산마을 논 경작지에서 유문암 석기 1점, 송동면 신평리 신기마을 장구천 일대의 구릉에서 석기류, 아영면 갈계리 갈계마을 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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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북도 남원시의 역사. 일제강점기와 현대에 이르는 남원의 역사는 민족사의 고난과 함께 하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옥한 땅은 전라도의 남원과 구례, 경상도의 성주와 진주 등인데, 논에 볍씨 한 말을 심어서 최상은 140두를 수확한다.”라는 『택리지(擇里志)』의 기록은 남원이 비옥한 토양을 바탕으로 농업 생산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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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금다리에 있는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 일명 규목나무라고도 하며,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진땅에서 잘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비늘처럼 떨어진다. 피목(皮目)은 옆으로 길어지고, 어린 가지에 잔털이 빽빽이 나 있다. 높이 18m, 가슴높이둘레 4.60m, 수관폭 10m, 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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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태몽은 없지만 본시 우리 집안은 대대로 불교를 신봉했던 지라 어머니가 나를 낳기 전에 매동 뒤의 서진암에서 부처님에게 자주 기도를 드리며 아들을 점지해 주기를 소망했으니, 내가 세상에 나온 뒤 어머니는 ‘너는 부처님의 원력으로 낳은 아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내가 성장하여 스님들이 쓰시는 발우(鉢盂)의 제작을 평생의 업(業)으로 삼은 것도 어머님의 말씀과 무관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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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할아버지는 농업기술자협회, 원지도자연합회, 시노인회, 향교 등등에 참여해서 대한민국 안 가본 데가 거의 없다. 또한 중국, 일본 등 해외에도 자주 다녀왔다. 또한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에 동아일보에서 독립 유공자들을 초청하여 중국의 독립투사들의 투쟁 장소에 현지 답사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의 고숙이 독립투사셨기에 여기에 참여한 적도 있다. "나는 우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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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의병장인 조경남이 남긴 잡록(雜錄). 『난중잡록(亂中雜錄)』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산서(山西) 조경남(趙慶男)[1570~1641]이 열세 살이던 1585년(선조 15)년부터 1637년(인조 15)까지 57년 동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은 물론이고 국내의 중요한 사실을 기록한 것으로, 『산서야사(山西野史)』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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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이 유서 깊은 도자기 고장이었다. 정유재란 때 남원의 많은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 생활해야 했고, 그 곳에서 일본의 도자기 수준을 향상시켰다.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들이 고향 남원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불렀으며 지금까지도 불리고 있는 노래가 오리 노래이다. 1994년 남원문화원에서 이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리 노래탑을 세웠다. 남원은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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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더위를 식히고 햇빛을 가리는 전라북도 남원시의 특산품. 남원부채의 경우 1925년경에는 당시 조산리에 부채산업조합을 설립하여 만주와 일본 지역에까지 수출될 정도로 유명했다. 한지에 그림과 글씨로 아름답게 장식하거나 간결하고 원만한 선으로 멋을 살린 남원의 부채는 주로 태극선과 방구부채를 제작했는데 그 품질이 우수해 전국 제일로 꼽힌다. 전라북도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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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 정유재란 중에 전라북도 남원성에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왜군과 싸운 전투. 임진왜란에 이어 왜군이 재차 침략한 정유재란으로 인해 조선은 다시 한번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조선에서는 정유재란에서 일본의 침략 목표 지역을 전라도와 충청도라고 여겨, 왜군의 공격을 저지하는 최전방의 보루로서 남원성을 지목하였다. 남원성은 조선의 조정에서는 물론 명나라에서까지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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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전통 예술 공연 단체. 동편제 판소리의 맥을 계승하고 전통 문화 예술의 보전·육성·발굴 및 현대적 재창조를 통해 국악 발전에 기여하고 남원 시민의 정서 함양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21년 이현순에 의해 남원권번(남원국악원 전신)이 창립되었고, 1945년 8·15해방을 맞아 민족 예술의 창달을 위해 국악 동호인들이 조광옥을 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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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옮겨갔지만 70여 년 동안 남원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가장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활용되었던 남원역의 뒤에는 조그만 철책 안에 ‘만인의총유지(萬人義塚遺址)’라는 조그만 돌 표지석이 서 있다. 이 자리에서 동쪽으로 100m 거리에는 남원성 북문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구 남원역의 구내이다. 만인의총 유지 바로 뒤쪽에서부터 남원성 북문 자리로는 남원성의 북쪽 성벽이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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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하정동에 있는 공립 중학교.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민주 시민을 기르고, 다양한 능력 계발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운다. 또한 독서와 탐구하는 생활로 새 지식을 창출하고, 서로 신뢰하며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교육을 실현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자연 친화적 활동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교육 목표이다. 1955년 5월 17일에 남원여자중학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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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활동. 남원 지방은 분지를 이룬 산악형에 속하며, 산악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연교차가 크고 강수량도 많으며 일교차는 남북의 차이보다는 동서의 차가 크다. 특히 남서풍이 유입될 때는 기온이 올라가는 특성이 있으며, 지리산 북서쪽에 위치한 관계로 첫서리가 일찍 내려 농작물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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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된 비밀 독립운동 단체. 대동단 남원지부는 1920년 7월 중순 강경진과 한태현의 주도로 남원 지역에 조직된 비밀독립 단체이다. 대동단은 1919년 김가진·전협·최익환 등이 주동이 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귀족·관료·유림·학생·의병·승려·여자·보부상 등 각계각층에서 수만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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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토기나 도자기를 굽는 가마가 있던 터. 도요지(陶窯址)는 토기나 도자기를 구워 내던 가마 유적으로, 우리말로는 가마터라고 한다. 광의적 정의로 가마터란 각종 토기, 도기, 자기, 벽돌, 기와 등을 고온에서 소성하던 구조물을 말한다. 또 목탄을 만들기 위한 시설물도 목탄가마, 또는 탄요(炭窯)라 하여 같은 범주에 넣는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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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독립을 위해 투쟁한 활동가들. 일본 제국주의는 1894년의 청일전쟁과 1904년 러일전쟁을 도발하며 조선 식민지 지배를 노골화했고, 결국 조선은 1910년 주권을 상실하고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조선 양반 사대부 사회의 중심축이었던 남원은 일제강점기에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하여 일제에 항거하고 국권 회복과 민족 자주성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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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에 있는 목공예단지. 남원 지역은 전통적으로 목공예 관련 산업이 활발하였다. 조선시대 때 제기로 사용된 목공예의 본산이 바로 남원의 뱀사골이다. 조선 500여 년 동안 사용된 제기의 대부분은 지리산 기슭의 신라시대 고찰 실상사를 중심으로 산내면, 마천면 일대에서 생산, 보급되었다. 실상사의 3000여 명(식솔 포함 4,0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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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거대한 면적과 높이를 자랑하는 물리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정신적이고 신화적인 공간이다. 유·불·선 사상뿐만 아니라 각종 무속 신앙이 그 안에서 배태되었으며 수많은 설화를 품고 있다. 지리산이 품었던 사상, 신앙, 설화들은 문학에 수용되어 여러 장르로 표출되었고, 신화·전설·민담·소설·수필 등의 산문이나 여러 형태의 운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사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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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예술문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힘쓰기 위해 만들어진 예술인들의 모임. 문화예술단체는 각 분야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다. 남원 지역의 경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원시지부에 속해 있는 예술 단체와 독자적인 단체로 구분할 수 있다. 1. 국악 단체 남원시의 대표적인 국악 단체로는 한국국악협회 남원시지회와 남원시립국악단, 국립민속국악원을 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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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독립 운동가. 박권영은 형 박기영과 함께 1919년 3월 19일 장수군 산서면 동화리에서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을 지휘, 지도하였다. 산서면의 독립 만세 운동에는 박정주, 이길선, 정봉수, 정호현, 이상일 등이 가담, 주동을 하였는데, 박권영은 이들에게 태극기와 독립 선언서를 보내주면서 거사를 지도하였다. 3월 23일 남원 천도교가 주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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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정석은 박기영과 함께 대한국민회 전주지부를 부활시켜 비밀리에 지주들을 상대로 독립 운동 자금을 모금하여 임시정부에서 파견한 전경도를 통하여 전달하기로 결의를 모았다. 그들은 먼저 모금 대상 지주들에게 모금의 취지를 안내하는 서한을 보낸 뒤, 지주들을 방문하여 군자금을 모금하기로 하였다. 그 내용은 먼저 친일 행동의 부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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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지리산 일대에 서식하는 곰과에 속하는 동물. 우리나라. 동부 시베리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과 히말라야, 대만, 일본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 부근, 설악산, 지리산 등지에 분포하며, 대개 1,500m 이상의 높은 산악 지대에서 생활한다. 짙은 검은색 털이 온몸을 뒤덮고 있지만 가슴에 뚜렷한 반달 모양의 흰 무늬가 있어서 반달가슴곰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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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방극용은 1919년 4월 4일 남원읍 장날을 이용하여 형갑수 등과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는 이 날 정오경 광한루 광장에 모인 1,000명의 시위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며 남문을 거쳐 시장으로 시위 행진을 하였다. 그러나 도중에 일본 군경의 무차별 사격을 받아 현장에서 순국(殉國)하였다. 1968년에 대통령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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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백동으로 된 담뱃대를 만드는 기술, 혹은 그 기술을 가진 사람. 연죽(煙竹)이란 일반적으로 담뱃대를 말하며, 백동연죽은 백동으로 만든 담뱃대를 일컫는다. 따라서 백동연죽장이란 백동담뱃대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백동연죽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되었다. 오늘날 연죽을 제작하는 장인은 그리 많지 않은데, 그 가운데에서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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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고승. 본관은 수원(水原). 법명은 진종(震鍾), 속명은 상규(相奎), 법호는 용성(龍城). 아버지는 백남현(白南賢)이며 어머니는 손씨이다. 백용성은 16세에 해인사로 출가하여 전국의 사찰을 돌며 심신을 수련하였다. 3·1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한용운과 함께 불교 대표로 참가하여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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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행해지는 우연한 사고 발생에 대한 상호 부조 성격의 경제 제도. 보험제도란 사망, 부상, 화재 같은 우연한 사고 발생의 위험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 미리 일정한 부금, 곧 보험료를 갹출하여 두었다가 그 적립금으로써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일정한 금액을 주어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이다. 보험회사는 다수의 보험 계약자를 상대로 보험료를 받아 이를 대출, 유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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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부처님과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남원 지역에 불교가 유입된 것은 백제 성왕 이전으로 보인다. 9세기 초반 신라 흥덕왕 때 지리산에 구산선문 최초의 선종 가람으로서 실상사가 개창한 이래로 신라 말,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혜능의 남종 선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화엄종과 법상종 계통의 교종도 유포되었다.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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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마을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209번지에 위치해 있다. 비전마을은 본래 운봉의 서면 전촌리(前村里)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전촌리(前村里), 옥계리(玉溪里), 소석리(小石里) 일부가 병합되어 화수리(花水里)에 편입되었다. 자연마을로는 군화동(軍花洞)이 있다. 비전마을은 마을 앞에 비각(碑刻), 즉 황산대첩비각(荒山大捷碑閣)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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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은 한국전쟁 전후로 좌익 계열과 인민군 패잔병들에 의해 지리산에서 조직된 유격대를 일컫는다. 지리산에서 벌어진 동족상잔은 민족사의 최대 비극이다.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자행된 살육과 약탈에서 보면, 빨치산이든 국군·경찰이든 모두 피해자였다. 또한 누대로 지리산 자락에 삶의 터전을 잡았던 무고한 주민들이 입은 인적·물적 피해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지금은 평화와 용서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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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사물이나 실제 현실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것. 사진은 가시광선·자외선·적외선·팽선(膨線)·전자선 등의 작용에 의해서 감광층(感光層 : 건판이나 필름) 위에 물체의 반영구적인 영상(影像)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따라서 사진은 하나의 과학이면서, 또 예술적 특성을 지녔다. 사진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빛’이라는 의미인 ‘포스(Phos)’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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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생산자로부터 재화를 구입하여 최종 소비자 또는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할 자에게 재화를 판매하는 업종. 상업은 협의의 의미로는 상품의 직접적인 구매 및 판매 활동인 소매업, 도매업 등의 매매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개념적으로 농업·광공업·어업 등과 병행한다. 상업은 국민 경제적으로 볼 때 물자의 유통, 생산과 소비의 지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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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에 속하는 법정리. 매년 마을 앞 섬진강의 홍수로 넓은 백사장이 새로 생겨나곤 했기 때문에 ‘날 생(生)’자에 ‘사(沙)’자를 써 생사(生沙)’라 하였다. 직동은 남원윤씨 들이 후손들을 위해 사욕을 버리고 정직하게 모범적인 처세를 하며 살자는 뜻으로 정직(正直)의 직(直)자를 넣어 지은 것이라 한다. 광동은 마을 터가 양지바른 산 밑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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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일대에 설치되었던 조선시대 사설 초등 교육기관. 서당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초등 교육기관으로 마을마다 설치되어 어린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서당의 기원은 멀리는 고구려의 경당(扃堂)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고려시대에도 그 존재가 확인되지만 크게 번창한 것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였다. 서당은 처음에는 양반 가문의 자제를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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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활동한 천주교 신부. 1930년 전라북도의 천주교 교세는 교우 총수 1만 6087명, 본당 12개(1931년 1월 포함)였다. 대구교구 소속이었던 1911년에는 1만 3506명이었던 교우가 20여 년 후에는 1만 6087명으로 2,581명이 증가하고, 본당은 네 개가 증가하였다. 또한 1911년부터 1930년까지 6개의 본당이 신설되었고, 석바오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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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역사 기록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의 유적과 유물. 한국의 구석기시대 유적은 1935년 함북 동관진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1960년대의 공주 석장리와 웅기 굴포리 유적 발견에 이어 지금까지 약 50곳의 유적이 발견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신석기시대에는 빗살무늬 토기가 토기의 주류를 이룬다. 초기에는 주로 해안이나 강변에서 어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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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동일한 인물을 시조로 하는 사람들의 성(姓)을 이르는 명칭. 성씨의 발생 근원은 정확한 기록이 없거니와 전해지는 자료도 많은 부분 소실되어 상세히는 알 수 없으나 대략 중국 성씨 제도의 영향으로 고조선부터 왕족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성씨(姓氏)가 이미 단군 시대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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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지리산 지역에서 자라는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송이과의 송이버섯. 주로 가을 추석 무렵에 소나무숲 땅 위에서 발생하는, 독특한 향기와 맛이 좋은 대표적인 식용버섯이다. 우리나라 대표적 송이 산지로는 강원도 양양, 경상북도 봉화, 지리산 자락인 전라북도 남원, 전라남도 구례 일원이다. 장중한 산자락 속에 골이 깊고 소나무 밀생지역이 주산지이다. 송이의 품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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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면. 수지면을 관통하여 흐르는 수지천이 예로부터 물이 깨끗하고 물맛이 유난히 좋아 ‘물 수(水)’자, ‘맛 진[旨]’자를 붙여 수지면이라 했다. 또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물이 시작되는 곳이란 뜻으로 옛부터 물머리[首旨]라고 불렀다 수지방(水旨坊)과 초리방(草里坊) 등 2개 방(坊)이 있었던 지역으로 1897년(고종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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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8원 12일 결성된, 항일단체 신간회의 전라북도 남원 지역 지회. 전라북도 남원 지역의 농촌 계몽운동과, 식민지 정책에 대한 반대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27년 2월 15일 서울에서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연합하여 항일운동단체인 신간회를 창립하였다. 전라북도 남원 지방에서도 신간회 지회를 설치하기 위하여, 1927년 8월 6일 남원청년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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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 춘향 테마 파크 내에 있는 도예 전시관. 심수관 도예 전시관(沈壽官陶藝展示館)은 일본의 도예 집안인 심수관 가(沈壽官家)에서 12대 심수관부터 15대 심수관이 만든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이다. 심수관 가는 1598년(선조 31)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심당길(沈當吉)의 후손들로, 15대 420여 년에 걸쳐 남원 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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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문찬(文贊), 호는 칙헌(則軒).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오위장을 지낸 양맹석(梁孟錫)이며 어머니는 파평윤씨로 윤종길(尹宗吉)의 딸이다.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장정 300여 명을 모아 이끌고 서울로 가려 하였다. 그러나 당시 남원부사 심의두(沈宜斗)가 저지하여 수행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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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활약한 무신.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문중(文仲), 호는 완원당(翫元堂). 현감 오하몽(吳下蒙)의 아들이다. 1574년(선조 7) 무과에 급제한 후 비변랑, 사헌부감찰, 형조정랑을 거쳐 1579년 군기시첨정으로 승진하였다. 1583년 이이(李珥)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려 동인들의 미움을 사 흥덕현감으로 좌천되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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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공자를 시조로 하는 전통적인 사상과 학문을 이르는 말. 유교는 공자를 시조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사상이다. 공교(孔敎)·공자교라고도 한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의 이념으로 삼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정치학으로, 수천 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양의 사상을 지배하여 왔다. 1. 향교와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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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판소리 명창. 동편제 판소리의 정통 계승자인 송우룡에게 배워 동편제 판소리를 후대에 전한 대표적인 동편제 명창이다. 유성준의 소리는 송만갑에 비해 보다 고제(古制)적인 특성과 함께 기교적인 측면이 공존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정노식은 『조선창극사』에서 실제보다 이론에 강하다고 평가하였다. 유성준은 「수궁가」와 「적벽가」를 임방울,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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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소리를 갖가지 형식으로 결합하여 나타내는 시간 예술. 남원 지역의 음악은 통일신라 때 옥보고(玉寶高)가 거문고를 가지고 운상원에서 50년 동안 제자를 가르쳤다는 기록으로부터 시작된다. 612년 백제 무왕이 일본에 보낸 악사, 태마원, 기증방, 가다의 등도 남원을 거쳐 일본으로 갔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는 백제와 일본의 왕래가 주로 고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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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출신으로 전통시대에 외적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선 민간인. 의병이란 순수한 민간인 신분으로, 국가의 운명이 위급할 때에 국가의 명령이나 징발을 가리지 않고 의를 위하여 과감하게 일어선 의용병이다. 의병의 전통은 삼국시대에 비롯되었으며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한말에 이르고 있다. 특히 한말 의병은 항일독립운동의 모태가 되었다. 임진왜란 때 남원 출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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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1929년 18살의 이두석은 우리나라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문맹 퇴치와 농촌 경제 건설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고 형 이두현(李斗鉉)과 함께 수양전진계(修養前進稧)를 조직하였다. 40여 계원들과 황무지를 개간하여 농경지를 확장하고 청년들의 체력을 단련시키는 한편 야학을 열어 문맹 퇴치와 독립 사상 고취에 전력을 기울였다. 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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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태현이 31살 되던 해,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켰고, 모자라는 군수 물자의 조달을 위하여 우리 민족을 더욱 핍박하였다. 또한 그 무렵 일제는 내선 일체라는 구실을 붙여 소위 창씨 개명이라는 것을 강요하기에 이르렀다. 이때 이태현은 창씨 개명을 거부하였다. 그러자 평소 그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일경이 몇 차례 주재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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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여성 판소리 명창. 이화중선은 근대 판소리 여류 명창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물이다. 1920년대에 서울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1930년대 판소리의 부흥기에 많은 음반을 냈다. 자신의 인기를 바탕으로 협률사를 조직하여 전국을 순회하기도 하였다. 판소리의 생존이 대중에 의해 좌지우지되던 개화기 이후 1944년 해난 사고로 죽기까지, 대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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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을 이장직을 맡고 있는 장종구 이장님은 올해 67세이므로 통념상 할아버지라고 불러야 하나, 마을에서는 70세 이상이 되어야 할아버지 소리를 듣고 또 중장년층에 속한 사람이 몇 명 안 되고 실제 마을일을 도맡아 하고 있으므로, 사실은 아저씨라는 호칭이 어울린다. "1939년 10월 2일 생이므로 올해 만 67세이고 부모로부터 태몽 이야기는 특별히 들은 적이 없어요. 다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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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1945년 초 운봉 금융조합에 근무하던 박주영이 남원경찰서 고등계 형사에 의하여 체포, 구금된 것이 5·13 투옥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이때 장홍식, 노상인, 정영필, 정인호 등이 구속되었고, 며칠 뒤에 서태규, 이정옥, 노형봉, 이현필, 노종선 등이 연행, 구금되었다. 이것이 바로 5·13 투옥 사건이다. 당시 한국인 형사 양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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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에 있는 전주지방법원 소속의 하급 법원. 1909년 10월 1일 법률 제10호에 의해 광주지방재판소 남원구재판소라는 이름으로 광한루 안에 처음 설치되었다. 1909년 10월 21일 소위 기유각서(己酉覺書)에 의해서 우리나라의 사법권이 일본에 완전히 이양되었고 1909년 11월 1일 통감부령 제28호에 의해 남원구재판소는 종전과 같이 그대로 존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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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남원시의 서남부에 위치한 도농 지역으로 최근에는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개발이 진행 중이다. 남원의 특산품인 목공예품 생산단지인 목공예단지가 있다. 풍수지리설에 의해 마을에 산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지명으로 산을 만든다는 조산(造山)을 사용하였다. 남원은 지세가 행주형(行舟形)이라 한다. 이것을 알게 된 도선(道詵)은 흘러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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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이화(而和). 주경여(朱慶餘)의 아들이다. 주열은 고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남원판관·국학학록·감찰어사 등을 거쳐 나주·정주·승천부·장흥부 등의 수령으로 치적을 올렸다. 원종 때 병부낭중으로서 연이어 충청·경상·전라도의 안렴사(按廉使)로 나가 위명을 떨치고 예부시랑이 되었으나, 1269년(원종 10) 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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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의 지역 특산품인 한국 고유의 제조법으로 만든 종이. 한지란 한국 고유의 기법으로 뜬 독특한 종이를 가리키며 조선종이라고도 한다. 한지는 아름답고 질기며 지료가 PH7.0인 중성지로서 세월이 가면 갈수록 결이 고와지고 수명이 1천 년 이상 간다. 한지는 친환경적 성격으로 바람이 잘 통하고 방 안의 공기를 환기시켜 준다. 또한 습기를 빨아들였다가 건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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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서식하는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철쭉. 진달래과에 속하는 키작은나무(관목)이며 겨울에는 잎을 떨구는 낙엽성 식물이다.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며 봄이 시작되면 화살촉처럼 붉고 뾰족한 꽃봉오리가 2~7송이가 달리며 10월에 결실한다.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정원수와 조각재로 쓰이며 건위, 강장, 이뇨에 좋아 약용으로 쓰인다. 중국에서는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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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청동기시대에는 지구 온난화 이후 점차로 기온이 내려가 해수면이 저하되었다. 이에 따라 각지에 저습지가 생겨나고 대륙에서 벼농사의 기술이 전래되었으며, 농경 도구가 많이 제작되었다. 무엇보다도 청동기의 주조술이 전래되어 각종 무기류와 장신구류 등이 만들어졌다. 이 외에도 농사를 짓고 집단 거주를 위해 많은 나무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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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모시는 신의 여부/신주(神主)의 위치는 어디냐는 물음에 믿음은 마음에 있는 것이다고 말씀하면서 미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신다. “하나님을 믿든 부처님을 믿든 집안에 모시는 신 그런 모든 것은 다 자기 마음속에 있다고 헙니다. 나는 미신적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미신이란 것은 미혹할 미(迷)로 아득하다는 것이요. 그러개 내가 뭣을 믿고자도 안보일 정도로 아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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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춘향가」와 「춘향전」을 배경으로 판소리와 고전 문학의 꽃을 피운 사랑의 도시이다. 남원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문화로 대표될 수 있는 춘향 문화를 간직한 고장이기에 국민적 트랜드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 국민이 애국가 다음으로 인지하고 있다는 춘향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이라는 시대적 테마를 제공하고 있기에 충분하다. 이미 춘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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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취암리는 인월면 소재지에서 군도 25호선인 유곡선을 따라 2㎞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1530년(중종 25) 양성지(梁誠之)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편찬하기 위해 전국의 산세 지형을 살피고 다닐 때 이곳 취암리에 당도하였을 때의 일이다. 마을을 둘러보니 둘레의 산세가 새집처럼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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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대동단 남원지부는 서울 본부와의 긴밀한 연락을 하면서 남원지부의 활동 목표를 설정하였는데, 항일 운동에 동조하는 지방의 유지들로부터 독립 운동 자금을 모금하여 중앙 본부를 통해서 상해임시정부에 헌금하였다. 대동단 전라북도지부에서도 단원들과 지역 유지들로부터 헌금을 받아 독립 자금으로 본부에 납부하기도 하였다.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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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활동한 빨치산 지휘관. 본관은 장수. 호는 회당(悔堂).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에서 아버지 황달주(黃達周)와 어머니 슬하에서 1923년 9월 10일에 차남으로 태어났다. 황의지의 집안은 중농 정도의 살림이었는데도 아버지는 민족 의식이 대단하여 사재를 털어 마을에 명신재(明新齋)라는 사립 학교를 만들고 선생들을 초빙하여 학생들을 가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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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무신. 본관은 장수(長水). 자는 명보(明甫), 시호는 무민공(武愍公). 황희(黃喜)의 5세손이며, 황윤공(黃允恭)의 아들이다. 병자호란 때 의병을 일으킨 황위(黃暐)는 황진의 손자이다. 1576년(선조 9) 27세 때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宣傳官)이 되었다. 이듬해 종계변무(宗系辨誣) 일로 사신 황림(黃琳)을 보좌하여 군관으로 명나라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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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지리산 지역에서 서식하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조록나무과의 히어리나무. 히어리는 송광납판화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종으로 지리산 지역에서 자란다. 송광이란 조계산 송광사가 있는 곳에서 이 나무가 발견되어 불리우고 납판화는 꽃잎이 밀납같다는 말인데 두터워 보이는 꽃잎이 그리 보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송광꽃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북한에서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