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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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솔치고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전구간 | 솔치재 - 강원도 영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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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솔치재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
성격 | 고개 |
높이 | 500m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와 원주시 신림면 사이에 있는 고개.
[개설]
솔치재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원주 신림면 황둔으로 가는 지방도 제402호선의 경계이며 정상에는 큰 돌거북과 솔치휴식터가 있다. 예부터 솔치재는 큰 소나무가 우거진 곳이었다. 솔치재에 있던 소나무는 일제 강점기와 8·15 해방, 6·25전쟁 이후 사회가 혼란하던 시절에 많이 벌목되었다. 솔치재 아래에는 자연마을인 솔치[松峙]가 있고, 솔치마을 북쪽 송락개와 솔치 사이에 부모의 산소에서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한 효자가 살던 시묘골이 있으나 현재는 폐촌이 되었다. 또 싸리재는 영월로 유배되었던 단종이 원주시 황둔 싸리재와 솔치재를 넘으면서 영월에 첫발을 들여놓은 관문이다.
[명칭 유래]
솔치재는 예전에 큰 소나무가 많아 유래한 지명이다. ‘솔치 고개’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
솔치재는 해발 500m의 고개이다.
[현황]
솔치재에는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던 중 솔치고개를 넘고 주천면 신일리에 물미에 있는 어음정(御飮井) 우물터에서 잠시 쉬면서 목을 축이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솔치재에는 2021년 현재 영월군에서 설치한 단종의 유배 여정과 단종 유배길 개념도가 설치되어 있다. 물미에는 ‘단종해갈지처 어음정’이라는 표지석이 자연석에 새겨져 있다. 예전에는 솔치재를 많이 이용하였으나 1988년 직선 도로가 개설되면서 지금은 지방도 제88호선인 1,554m의 솔치터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옛길인 원주의 싸리재는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