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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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拜日峙 |
영어공식명칭 | Baeilchi |
이칭/별칭 | 배알치,배일재,배일치재,배일치고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 산243-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전구간 | 배일치 - 강원도 영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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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배일치 -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 산243-2 |
성격 | 고개 |
높이 | 400m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리에 있는 고개.
[개설]
배일치(拜日峙)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와 남면 북쌍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단종이 영월군 청령포(淸泠浦)로 귀양 갈 때 배일치를 거쳐 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세조에 의하여 왕위에서 쫓겨난 단종의 유배 행렬은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쉼터, 군등치, 우래실, 방울재를 거쳐 배일치를 넘었다. 어린 단종은 배일치 고갯마루에서 눈물을 삼키며 서산으로 지는 해를 향하여 큰절을 올렸다. 이후 단종은 서강을 따라 남면 갈골과 옥녀봉, 영월읍 방절리 선돌, 서강을 지나서 유배지인 청령포에 도착하였다.
[명칭 유래]
배일치라는 명칭은 조선 제6대 왕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귀양 갈 때 고갯마루에서 서산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자신의 운명을 기원하며 큰절을 하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배알치, 배일재, 배일치재, 배일치고개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배일치는 해발 400m의 고개이다.
[현황]
배일치 밑으로 지방도 제88호선과 2010년에 개통된 830m의 배일치터널이 있어 배일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며, 단종대왕유배길을 답사하는 관광객들이 가끔씩 배일치를 찾는다. 고갯마루에는 화강암에 배일치재쉼터라고 쓰인 표지석과 배일치재 유래석 그리고 지는 해를 향하여 절을 하는 단종의 형상석이 있다. 광전마을 청년회가 전망이 빼어난 배일치에서 해마다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