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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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岾 |
이칭/별칭 | 와석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 산194-1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해당 지역 소재지 | 고지기재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 산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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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높이 | 300m |
[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와 와석리 사이에 있는 고개.
[개설]
고지기재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험한 고개이다. 1980년에 지방도 제998호선이 개통되었으며, 고지기재를 넘으면 태백, 동해로 갈 수 있다. 2021년 현재 고갯마루 정상에 ‘와석재’라는 이정표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조선 시대 예밀리 밀동(密洞) 두창(杜倉)에 보관한 세곡(稅穀)은 영월읍 창마을의 읍창(邑倉), 산솔면 이목리의 동창(東倉)의 세곡과 함께 남한강의 뱃길을 따라 원주 부론면 섬강에 있는 흥원창(興原倉)을 거쳐 서울의 경창(京倉)으로 옮겨졌다. 원래의 옛 고지기재는 밀골 배터거리에서 산 능선을 따라 올라가다가 지방도 제998호선과 연결되어 찬물나드리의 도일바위로 내려갔다. 도일바위는 옥동에서 살던 김상태 의병장이 일본군과 큰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명칭 유래]
고지기재는 조선 시대 김삿갓면 예밀리 밀동의 두창에 보관된 세곡을 지키는 고지기들이 고개를 넘어 다닌 데서 유래한 명칭이며, 와석재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고지기재는 예밀리에서 와석리로 넘어가는 해발 300m의 고개이다. 고지기재 밑으로 산솔면 녹전리에서 곡류하여 흘러온 물이 와석리를 지나 옥동천을 이루면서 남한강으로 유입되며, 와석리의 들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현황]
고지기재가 있는 하동면은 2009년에 김삿갓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김삿갓면 예밀리 마을회관을 지나 고지기재를 넘고 옥동천을 지나면 와석리의 영월동로와 연결된다. 2012년에 지방도 제88호선인 고지기재에 784m의 터널이 개통되어 2021년 현재 많은 관광객들이 김삿갓 유적지와 조선민화박물관, 묵산미술박물관 등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