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1514 |
---|---|
한자 | 社會 |
영어의미역 | Society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연화준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군민들이 삶을 영위하는 공간적 단위.
[개설]
사회는 일정하게 설정된 영역 내에서 종교·가치관·규범·언어·문화 등을 상호 공유하고 특정한 제도와 조직을 형성하고 질서를 유지하면서 존속하는 인간 집단을 의미한다. 즉 사회는 문화와 제도 면에서 독창성을 지닌 공통의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의 집합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회는 주로 민족, 국가, 문화와 지역 등에 의해 구분되기도 하나 분류 기준은 연구 대상에 따라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음성군 사회’라 함은 문화와 지역을 기준으로 구분한 ‘지역 사회’로서의 음성군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 사회로서의 음성군은 충청북도의 중북부에 위치한 내륙군으로서 북서쪽은 차령산맥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도계를 이루고 있다. 동쪽과 남쪽은 노령산맥을 중심으로 충청북도 충주시·충청북도 괴산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또한 남서쪽은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발달한 진천평야를 기준으로 북부는 충청북도 음성군이, 남부는 충청북도 진천군이 자리하고 있다. 본래 충청북도 음성군은 야산과 구릉지가 많은 전통적인 농업군이었다. 그러나 1987년 중부고속국도의 개통과 더불어 많은 기업체가 입주함으로써 농업과 공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변천]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50여 국 가운데 하나인 지침국에 속해 있었다. 삼국시대 초기에는 잉홀현(仍忽縣)이라 하여 백제에 속하였으며, 삼국시대 중기에는 고구려의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었다. 6세기 중반에 신라의 영역으로 편입되면서 서원경(현 충청북도 청주시) 잉홀현이 되었다.
통일신라시대인 757년(경덕왕 16) 흑양군(현 충청북도 진천군) 음성현으로 변경되었다. 고려시대인 995년(성종 14)에는 중원도 충주부 음성현이라 하였으며, 1356년(공민왕 5)에는 양광도 충주부 음성현이라 하였다. 1598년(선조 31)에 폐현되었으나 1618년(광해군 18)에 음성현으로 복현되었다.
1682년(현종 3) 괴산군에 병합되어 폐현되었다가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정으로 음성군이라 하였다. 1914년 3월 행정조직 개편으로 충주군에 속해 있던 소이면, 금왕면, 생극면, 대소면, 맹동면, 삼성면, 감곡면이 음성군으로 편입되었다. 1956년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1읍 8면이 되었다. 1973년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2읍 7면이 되었다.
[지역 특성]
1. 자연 지형
한강과 금강의 수계로 분류되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내륙군으로 북쪽으로는 경기도 이천시, 서북쪽으로는 경기도 안성시, 동쪽으로는 충청북도 충주시, 남쪽으로는 충청북도 괴산군, 서쪽으로는 충청북도 진천군과 각각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북쪽에는 야산과 구릉지가 많고 수원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농사가 잘 되고 인심이 좋은 고장으로 유명하다. 소백산맥의 일부인 가섭산[710m], 부용산[644m], 수리산[505m], 수레의산[679.4m], 원통산[520m], 오갑산[609.4m] 등이 위치하고 있다.
2. 행정 구역
2009년 12월 현재 충청북도 음성군의 전체 면적은 520.40㎢이며, 2개 읍(음성읍·금왕읍), 7개 면(소이면·원남면·맹동면·대소면·삼성면·생극면·감곡면), 321개의 행정리, 114개의 법정리, 1,236반, 650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3. 기후
2009년 12월 현재 연평균 기온은 11.9℃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936.8㎜로 나타나고 있다. 옛 지명인 설성(雪城)이 나타내듯이 인근 지역보다 눈이 많이 오는 편이다.
4. 거주 형태와 인구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대부분이 단독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1987년 이후 급격한 공업화가 시작되면서 아파트 및 연립 주택이 많이 증가하였다. 현재는 읍·면 소재지의 신규 주택 대부분을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다. 인구 변화는 1965년 127,007명으로 최고조에 달하였다가 계속 감소하여 1990년에는 74,717명으로 최저 인구를 기록하였다. 1990년을 기준으로 급격한 공업화와 지역 개발의 결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여 2006년 12월 31일 현재 33,014세대 86,789명이 거주하고 있다.
5. 산업
충청북도 음성군은 전통적인 농업 지역이다.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수원을 바탕으로 예로부터 양질의 농·특산물을 많이 생산하였다. 특히 음성 청결고추, 음성 인삼, 음성 햇사레복숭아, 음성 다올찬수박, 음성 사과, 음성 배 등은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유기농법과 첨단 시설을 이용한 무공해 농산물 등을 생산하여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공업 분야에서는 1987년 중부고속국도의 개통과 더불어 충청북도 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2009년 12월 현재 2,400여개의 기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그리고 8개의 지방산업단지(대풍지방산업단지·대소지방산업단지·소이지방산업단지·금왕지방산업단지·음성니트지방산업단지·감곡지방산업단지, 음성하이텍산업단지,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 조성으로 중부권의 공업 핵심 지역이 되면서 농업과 공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6. 교통과 관광
서북쪽으로는 중부고속국도가 관통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중부내륙고속국도가 지나가고 있다. 또한 건설 중인 동서고속국도가 동서로 관통하게 되어 있고, 충북선 복선철도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원남면·소이면을 지나가고 있다. 일반 국도도 고속화되어 국도 36호선(청주~충주)은 4차선으로 되었으며, 국도 3호선(충주~서울)도 현재 4차선 확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지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천혜의 관광 자원을 확보하고 있지는 않으나, 6·25전쟁 당시 최초로 공산군을 물리친 무극전적국민관광지가 있다. 백야리 산림욕장, 봉학골 산림공원, 수레의산 자연휴양림과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한 큰바위얼굴조각공원,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는 설성공원, 음성군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이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는 1,000여 점의 문서 및 고서와 민속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는 음성기록역사관 등이 있다.
7. 직업
2009년 12월 현재 산업별 종사자 수는 전업 농가 21,012명, 광업 41명, 제조업 24,073명, 전기·가스·수도 사업 66명, 건설업 1,101명, 도·소매업 3,002명, 숙박 및 음식점업 2,629명, 운수업 1,236명, 통신업 200명, 금융 및 보험업 743명, 부동산 및 임대업 524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502명, 사업서비스업 131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1,056명, 교육서비스업 2,467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1,797명,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 450명, 기타 공공·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1,324명인 것으로 나타난다.
8. 교육
2010년 현재 음성군에는 초·중·고 및 대학교(대학원 포함)를 합쳐 총 39개교에 19,02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초등학교는 21개 교에 5,846명(남자 3,070명, 여자 2,776명)의 학생이, 중학교는 9개 교에 3,082명(남자 1,663명, 여자 1,419명)의 학생이, 고등학교는 3개 교에 1,999명(남자 1,053명, 여자 946명)의 학생이 각각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문대학은 1개 교(극동정보대학), 3,968명(남자 1,605명, 여자 2,363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대학교는 1개 교(극동대학교) 3,933명(남자 1,897명, 여자 2,03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대학원(극동대학교 대학원)에는 194명(남자 110명, 여자 84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한편 유치원은 25개 856명(남자 445명, 여자 411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지역 축제
1) 설성문화제
향토 문화 및 전통 문화의 계승·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하여 1982년부터 매년 9월 중에 개최되는 음성군의 최대 문화 행사이다. 주요 행사로는 고추요정 및 미스터고추선발대회·불꽃놀이·군민노래자랑 등의 전야제 행사를 비롯하여 가장 행렬·성화 봉송·시범 행사·민속놀이·체육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동시에 음성의 최고 농산물인 음성 청결고추·음성 인삼·음성 햇사레복숭아 등의 홍보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2) 무영제
매년 4월 중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음성지부 주체로 개최되는 문학 축제로서 음성 출신 농민문학가 이무영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인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즉 전국의 문인과 군민들이 참여하는 문학집 발간 기념회, 무영로 벽화 그리기, 무영백일장, 야외 사진전, 시낭송회, 무영문학상 시상, 이무영 선생 유품전시회·추모제·생가 방문 등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3) 전국품바축제
전국품바축제는 매년 4월 개최되고 있으며 주요 행사로는 품바 공연, 품바 연극, 품바 백일장 및 웅변대회, 품바 가요제, 전국품바사진촬영대회, 국악 공연, 향토음식경연대회, 외국인 민속공연 등이 있다.
4) 햇사레감곡복숭아축제
음성 특산물인 감곡 미백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초에 개최되는 축제이다. 주요 행사로는 복숭아 낚시대회, 복숭아 즉석 사진찍기, 복숭아 그림전시회, 통기타 라이브 공연, 청소년댄스경연대회 등이 있다.
5) 반기문전국마라톤대회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을 기념하고, 유엔 평화 정신의 실천을 위한 국제연합아동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