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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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廉斗璥 |
영어음역 | Yeom Dugy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종대 |
성격 | 한의사|선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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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충청북도 음성군 |
성별 | 남 |
본관 | 파주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선비이자 한의사.
[개설]
고려 말 명상 염제신(廉悌臣)의 17세손이다.
[활동사항]
염두경은 어려서부터 남달리 영민하고 슬기로워 문학에 전념하였으나 과거에는 뜻이 없고 질병에 허덕이는 만민을 구제할 인술에 뜻을 두어 정진하더니 신기한 의법에 정통하여 신의(神醫)로 이름을 날렸다.
각지에서 난치환자가 쇄도하였는데 누구나 구하기 쉬운 생약으로 고칠 수 없는 병에 특효를 보인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발독형취(髮禿形瘁: 종기의 형상으로 머리가 빠짐)의 중증으로 생명이 위독한 현감 박종영을 진찰 후 이죽(苡粥: 율무죽)을 장복케 하여 완쾌시키기도 했다.
오랫동안 고질병을 앓고 있던 충주 가금면의 세도가 정판서(鄭判書)가 이 소문을 듣고 큰 아들 정운하(鄭雲夏)를 염두경에게 보내 약을 구해 오도록 했다. 하지만 정운하의 태도가 불손하자 염두경은 “나는 가난한 선비라 약재도 없거니와 처방전을 쓸 종이조차 없노라. 그렇게 병이 급하거든 도포자락이라도 펼쳐보아라”하여 약 처방을 써주어 효험을 보았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