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1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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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谷慈愛病院 |
영어의미역 | Ingok Ja-ae Hospital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 1-64[꽃동네길 3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 있는 종합 의료 기관.
[개설]
꽃동네는 예수의 꽃동네 유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 복지 시설이다. 국비, 도비, 군비 등의 정부 예산과 꽃동네 회원의 기부금 및 자원 봉사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1995년 말 부랑인 850명, 정신 요양 400명, 심신 장애 300명 등 1,550명의 인원이 수용되어 있었으나 2005년 말 정신 질환자 수용 시설에 504명, 부랑인 시설에 790명, 아동 복지 시설에 42명, 노인 복지 시설에 300명 등 총 4개의 시설에 1,636명의 인원이 수용되어 있다.
[설립목적]
꽃동네 의료 시설은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꽃동네 가족을 위한 전문적 의료 봉사를 통해 버림받은 이들에 대한 치유와 임종자를 위한 호스피스 활동과 지역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환자들에 대한 의료 봉사 활동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83년 9월 8일에 꽃동네 부랑인요양원이 준공되었고, 1984년 3월 21일 사회 복지 시설(시설장 오웅진 신부)로 인가되었다. 1985년 10월 7일에 꽃동네 정신요양원, 1986년 10월 5일에 꽃동네 결핵요양원, 1987년 10월 15일에 꽃동네 노인요양원 등이 준공되었다. 1988년 10월 7일 인곡자애병원이 준공되었지만 인곡자애병원은 1989년 8월 3일에 개설이 허가되었다.
1990년 5월 5일에 꽃동네 심신장애인요양원이, 1994년 5월 5일에는 꽃동네 성 빈첸시오 천사의집 등이 준공되었다. 1997년 5월 13일에는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생활관)이 개원하였고, 2001년 9월 8일에는 꽃동네 정신병 요양 시설 및 아동 시설 등이 준공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인곡자애병원은 주로 꽃동네 복지 시설에 살고 있는 꽃동네 가족들과 지역 사회 영세민을 위한 사랑의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꽃동네 가족의 복지 시설은 다음과 같다.
1. 부랑인 시설
1) 사랑의 집: 1983년 9월 8일에 준공된 시설로 ‘본동’이라고 부르다가 꽃동네의 기원이 된 사랑의집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 꽃동네 회원들의 후원금 383만 원을 기초로 하여 집을 지었고 처음에 이사를 올 때 ‘꽃동네’라고 이름을 지었다. 대부분 질병과 장애를 가진 오갈 데 없는 노인들이 살고 있다.
2) 신 평화의 집: 1998년 2월 2일에 준공된 시설로 연고가 없는 정신 지체나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 중에 조금은 활동을 할 수 있는 90여 명을 보호하는 곳으로 농사철에 약간의 일손을 거들고 있다.
3) 구 평화의 집: 부랑인 시설로 비교적 정상적인 40여 명이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다.
4) 소망의 집: 부랑인 시설로 결핵을 앓았던 사람들이 생활하던 곳이다. 지금은 결핵 환자는 거의 없고 약 40여 명이 과수원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한 가족처럼 살고 있다.
5) 요한의 집: 1988년 10월 7일에 준공되었으며 홍승옥(도비아) 형제가 15년간 모은 돈 100만 원으로 지은 부랑인 시설로 남자 알코올 의존증 환자 13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6) 애덕의 집: 1986년 10월 15일에 준공되었으며, 꽃동네 돕기 바자회 이익금 300만 원으로 지어져 오갈 데 없는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있다.
2. 심신장애인 요양원
1990년 5월 5일에 준공된 희망의 집은 익명의 노부부가 맡긴 983만 원이 기초가 되어 건립된 건물로 남녀 심신 장애인들이 살고 있다. 한글교실, 미술방, 서예방, 컴퓨터교실, 공예방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설 작품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다.
3. 정신요양원
2001년 9월 8일에 기공하여 준공된 환희의 집은 지하 2층, 지상 6층의 건물로서 오갈 데 없는 여자, 남자 정신 장애 가족 520여 명이 살고 있다. 종이 접기, 공예, 도예실, 영화관, 디스코장, 카페 등의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가족들이 이용하고 있다.
4. 노인요양원
1987년 10월 15일에 준공되었으며, 최귀동 할아버지가 가톨릭대상에서 받은 상금 120만 원을 집 없는 사람에게 집을 지어 주라고 헌금한 것을 기초로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 등 300여 명이 임종할 때까지 생활하고 있다.
5. 입양기관
천사의 집은 1994년 5월 5일에 성 빈첸시오 아바올로회가 한국 진출 30주년 기념행사(1990년 9월 23일)를 하면서 꽃동네에 맡겨진 증증 심신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집을 지어 꽃동네에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전국 빈첸시오 회원들의 희생과 사랑으로 3년 8개월 만에 완성되었다. 국가의 도움으로 건립된 재활센터가 함께 들어서 있다.
6. 일시 보호 시설
아나빔의 집은 전국 각지의 노숙자들을 일시 보호하는 시설이다.
7. 의료기관
노체 리 안드리 자애병원은 1995년 10월 5일 준공되었으며, 수도권 지역의 꽃동네 가족과 주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병원이다.
[현황]
인곡자애병원은 2007년 12월 현재 총 5실 99개 병상을 갖추고 있고 내과, 외과, 산부인과, 마취과, 안과, 치과, 신경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방사선과 등이 개설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천주교 재단에서 그리스도교적 사랑으로 꽃동네 가족과 소외된 지역 주민 등에 대한 의료 봉사를 무료 또는 거의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 또한 꽃동네 회원들의 후원금과 봉사 활동으로 병원이 운영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