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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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望山島-維舟岩 |
이칭/별칭 | 망상도(望像島)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정헌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5년 - 「망산도와 유주암」 『진해문화』제3집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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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망산도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산222 |
관련 지명 | 유주암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산223 |
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허태후 |
모티프 유형 | 지명 유래담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전승되는 전설.
[개설]
가락국의 김수로왕(金首露王)의 비(妃)인 허태후(許太后)의 유적으로 알려진 「망산도와 유주암」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는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록 외에 이 지역에서 전승되는 이야기를 기록한다.
[채록/수집 상황]
『진해 문화』 제3집[진해 문화원, 1985]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진해시 용원동 앞바다에 잡목으로 뒤덮인 작은 섬이 하나 있으니 이 섬을 망산도(望山島)라 부른다. 이 섬의 동남 방향 약 70m 지점에 약 10m 길이의 바위섬이 솟아있어 이 또한 사람들이 유주암(維舟岩)이라 부르니 이들은 모두 가락국의 김수로 왕비(金首露王妃) 허태후(許太后)의 유적과 관련되는 이름들이다.
허태후(許太后)는 본시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였다. 어느 날 밤 꿈속에 옥황상제(玉皇上帝)가 나타나서 “가락국(駕洛國)의 수로왕(首露王)은 하늘이 내려 보낸 사람인즉 아직 배필을 얻지 못하였으니 공주가 가서 짝을 지어라.” 하였다. 허태후(許太后)는 이 말을 듣고 즉시 돌배(石舟)를 타고 수만리 뱃길을 달려왔던 것이니 이 때 허태후가 처음으로 배에서 내린 곳이 망산도였다고 하며 허태후가 타고 온 돌배가 바다 속에 뒤집혀서 유주암이 되었다고 전한다.
한편으로는 허태후(許太后)가 멀리 아유타국에서 돌배를 타고 올 때 수로왕은 이를 미리 알고 몸소 마중을 나와 이 섬에서 먼 해상을 바라보며 기다렸다고 하여 망상도(望像島)라 부르는 설도 있다.
[모티프 분석]
「망산도와 유주암」 이야기는 아유타국의 공주였던 허태후의 꿈에 옥황상제가 나타나 김수로왕과의 인연을 이야기 하며 배필이 될 것을 명하자, 공주는 수만리 뱃길을 건너 망산도에 도착하였는데 이 때 허태후가 타고 온 돌배가 뒤집혀 유주암이 되었다는 망산도와 유주암의 ‘지명 유래담’이 주요 모티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