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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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烈女丁氏-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정헌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8년 - 「열녀 정씨 이야기」 『진해 스토리』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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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시누이|정씨|박춘경 |
모티프 유형 | 열행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전승되는 전설.
[채록/수집 상황]
『진해 스토리』[진해시, 2008]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열녀 정(丁)씨는 선비 박춘경의 아내로서 우귀[혼인 후 신부가 처음 시집에 들어가는 일]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중병을 앓기 시작하였다.
여러 해를 두고 써 보지 않은 약이 없었으나 별 효과가 없어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정씨의 꿈결에 한 백발노인이 나타나 그 병에는 사람의 고기가 가장 좋은 약이라고 일러 주었다. 신령님의 현몽으로 알고 감동을 한 그녀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다리 살을 베어서 남편에게 먹이고 다시 자리에 들었다.
시누이가 잠자리에 든 올케의 옷에 핏자국이 낭자하여 그 까닭을 물으니 종기가 나서 그렇다고 하였다. 그러나 종기로 보기에는 너무 많이 흘린 피라 종처를 보자고 하였더니 아무렇지도 않다며 상처를 보이기 망설였다.
시누이가 억지로 옷을 내려 보니 다리 살을 칼로 벤 흔적이 손바닥만 하여 그 때에야 비로소 남편에게 넓적다리의 살을 베어 먹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살을 먹은 남편은 신기하게도 효험이 있어 병이 곧 나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열녀 정씨 이야기」는 남편이 병이 들자 자신의 허벅지 살을 먹여 남편을 구완한다는 정(丁)씨 부인의 열행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