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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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漆原諸氏婦人-孝行 |
이칭/별칭 | 죽암리 효열비,칠원 제씨 효열비(漆原諸氏孝烈碑)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죽암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안경희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죽암리의 칠원 제씨 효열비(漆原諸氏孝烈碑)에 담긴 효열담.
[채록/수집 상황]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죽암리 효열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죽암리 국도변에는 칠원 제씨 효열비(漆原諸氏孝烈碑)가 세워져 있다. 이 비는 조선 말기 마을에 살았던 밀성 박씨(密城朴氏) 가문의 부인이었던 칠원 제씨(漆原諸氏) 부인의 효열을 기리는 비(碑)다.
부인은 원래 고성군(固城郡) 대가면 사람으로 칠원 제씨 동환(東還)의 따님인데 나이 18세 때 밀성 박씨 영의(永儀)와 혼인하여 3남 1녀를 낳고 살았다.
평소 시부모에 대한 효성이 극진하였으므로 문중과 고을 안에 칭송이 자자하더니 어느 때 남편이 대종(大腫)을 앓게 되자 백방으로 약을 써 보았으나 효험이 없어 밤마다 부인이 입으로 고름을 빨아내는 한편 하늘에 기도하여 남편의 병을 대신하기를 청하니 마침내 그 정성이 통하여 대종이 완치 되었다 한다. 이러한 제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하여 이곳에 비를 세운 것이다.
[모티프 분석]
「칠원 제씨 부인의 효행」 이야기는 시부모를 효로서 모시고, 남편이 대종을 앓게 되자 병구완을 위해 고름을 입으로 빨아내며 지극정성으로 하늘에 빌어 비로소 병이 완치되었다는 ‘효와 열’이 주요 모티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