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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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多求里孝子林潤弘 |
이칭/별칭 | 「다구리 효자각」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다구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정헌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8년 - 「다구리 효자각」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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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효자각 -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다구리 |
성격 | 구비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임윤홍|부인 김씨|모친 |
모티프 유형 | 효자|효부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鎭東面)에 있는 다구리(多求里) 효자각에 기록된 구비 전설.
[채록/수집 상황]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다구리 효자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鎭東面) 다구리(多求里) 도로변에는 이 마을에 살던 나주 임씨(羅州林氏) 윤홍(潤弘) 부부(夫婦)의 효행을 기리는 비각이 서 있다.
한편에 ‘孝子朝奉大夫羅州潤弘善閣’이라 하고 ‘孔夫子誕降三千四百七十年七月日’ 이라 부기해 두었으니 1919년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 효행이 뛰어난 부부는 인근의 칭송을 받았는데 어느 때(辛亥) 모친의 병환이 위급하매 단지주혈(斷指注血)하여 회생시켜 4년 동안 수명을 연명케 했으며, 다음에 부모상을 당하여 3년 간 시묘하니 나라에서 그의 효행을 듣고 조봉대부 동몽교관(朝奉大夫 童蒙敎官)을 증직(贈職)하였다.
「표창완의문」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어 윤홍 부부의 효행을 알 수 있다.
윤홍은 장성해서 결혼을 하였는데 그의 처 또한 효부라 처 김씨와 함께 끼니때마다 정성을 다하여 부모를 봉양하였다. 그러나 1911년 그의 어머니 병이 위급하여 백방으로 다니며 약을 구해 드렸으나 효험이 없고 점점 더 위중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에 넣어드려 4년을 더 연명케 했다.
1923년 아버지가 노환이 들어 매일 약을 달여 드렸으나 조금도 차도가 없었다. 하늘에 빌고 땅에 기원을 해도 안 되자 그의 처 김씨가 오른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입에 넣어 주어 3일을 더 연명하였지만 결국 돌아가시고 부부가 통곡하여 탈진 상태에 이르렀다.
예를 다하여 장례를 모신 후 추우나 더우나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일 성묘하였고 빈소를 모신 3년 동안 육식도 멀리하고 단장도 하지 않았다. 또 상복을 벗고 제사 때는 반드시 목욕재계하고 혼령이 계신 듯이 정성을 다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다구리 효자 임윤홍」의 주요 모티브는 ‘ 임윤홍 부부의 효심’이다. 윤홍은 부모 봉양이 남달랐는데, 모친이 병으로 위급하자 단지주혈로, 부친이 위급하자 부인 김씨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병을 구완코자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