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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6411
한자 鎭海自隱洞土器散布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188-4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양화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8년 -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9년 -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종료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1년 4월 27일 -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 경남 고고학 연구소에서 시굴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1년 5월 19일 -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 경남 고고학 연구소에서 시굴 조사 종료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1년 7월 9일연표보기 -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 경남 문화재 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1년 11월 15일연표보기 -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 경남 문화재 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종료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5년 12월 23일 -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 우리 문화재 연구원에서 시굴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6년 1월 21일 -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 우리 문화재 연구원에서 시굴 조사 종료
소재지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188-4 지도보기
성격 유물 산포지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있는 삼한·삼국 시대~조선 시대의 복합 유적.

[개설]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자은동 일대의 경작지·저지대·이동 소류지 주변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다. 석동 택지 개발과 관련하여 2001년에 경남 고고학 연구소가 시굴 조사를 실시하고, 2005년에는 우리 문화재 연구원이 시굴 조사를 실시하고, 경남 문화재 연구원에서 유적이 확인된 지역을 발굴 조사하였다. 2008년에는 동아세아 문화재 연구원에서 자은3동 국민 임대 주택 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시·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2012년에는 석동-소사 간 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한 매장 문화재 지표 조사에서 유적이 확인되어 동아세아 문화재 연구원에서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위치]

자은동 토기 산포지의 북쪽과 동쪽은 장복산불모산이 에워싸고 있으며, 남쪽에는 진해만이 위치한다. 자은동 토기 산포지불모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사면 말단부와 평탄면에 해당하며, 북쪽으로 자은동 조개더미군Ⅰ~Ⅳ도 포함한다. 토기 산포지의 대부분은 석동 택지 개발과 임대 주택 단지 건설, 석동-소사 간 도로 개설 사업 등으로 인하여 본래의 모습을 상실했으나, 지형이 훼손되지 않은 일부 구간은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0년대 후반 정부 차원에서 문화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발간하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였다. 이에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1998년~1999년에 수행한 진해 지역 지표 조사에서 자은동 토기 산포지가 확인되었다.

자은동 토기 산포지석동 택지 개발 사업 지구에 포함되자 2001년 4월 27일부터 같은 해 5월 19일까지 경남 고고학 연구소가 조사 면적 28만 9289㎡에 대한 시굴 조사를 실시하여 주거지 1동과 기둥구멍 4기, 구덩 유구 2기를 확인하였다. 이후 유적이 확인된 면적 2만 2480㎡에 대해 2001년 7월 9일부터 같은 해 11월 15일까지 경남 문화재 연구원이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삼한 시대 주거지 9동, 구덩 유구 12기와 고상 건물지 1동, 계란형 항아리 등의 연질 토기류와 쇠도끼와 같은 철기류 6점, 수정 1점이 출토되었다.

석동 주택 건설 공사 예정 부지 1만 417㎡에 자은동 토기 산포지가 일부 포함되어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월 21일까지 우리 문화재 연구원이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조사 지역 내에서 유구나 문화층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자은동 토기 산포지의 남동쪽 일부가 진해 자은 3지구 국민 임대 주택 단지 조성 예정 부지에 해당되자 2007년 12월 20일부터 2009년 5월 1일까지 동아세아 문화재 연구원에서 29만 3000㎡에 대하여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고려 시대~조선 시대 건물지와 주혈이 확인되었다. 이에 동아세아 문화재 연구원에서는 유적이 확인된 면적 5만 8774㎡에 대하여 2008년 9월 4일부터 2009년 6월 20일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삼국 시대 누자식 건물 40동, 주거지 2기, 집석 8기, 구덩 유구 13기, 우물 2기, 구 1기와 고려·조선 시대 건물지 4동, 주거지 3기, 구덩 유구 8기, 매납 유구 1기, 기둥구멍군 등의 유물·유구가 확인되었다.

2012년 부산·진해 경제 자유 무역청에서 추진 중인 진해구 자은동·석동 일대 석동-소사 간 도로 공사 구간에 자은동 토기 산포지자은동 조개더미군이 일부 포함되어 동아세아 문화재 연구원이 조사 면적 6만 1056㎡에 대해 2012년 5월 24일부터 같은 해 8월 21일까지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가 지구에서 삼국 시대 주거지 및 구덩 유구, 나 지구에서 누자식 건물지와 구덩 유구, 다 지구에서 삼국 시대 매장 유구, 고려 시대 분묘 및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이에 시굴 조사에서 유적이 확인된 면적 1만 3650㎡에 대해 동아세아 문화재 연구원이 2012년 8월 28일부터 2013년 2월 27일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형태]

자은동 토기 산포지 내에서 발굴 조사된 유적으로는 진해 석동 유적과 진해 자은 채석 유적 등이 있다.

[출토 유물]

석동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연질 토기가 대부분이며, 주거지에서 쇠손칼·쇠도끼·쇠낫이 출토되었다. 자은 채석 유적에서는 굽다리 접시, 굽 달린 사발, 뚜껑 접시 등의 삼국 시대 토기류와 백자, 분청사기의 자기류, 암·수키와 같은 와류, 옹, 큰 항아리, 뚜껑과 같은 도기류가 출토되었다.

[현황]

자은동 토기 산포지는 개발 사업으로 유적의 대부분이 훼손된 상태이다. 시·발굴 조사 이후 석동 택지 개발이 진행되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교육 시설, 신시가지가 조성되었고, 현재 자은동 보금자리 주택 신축 공사와 석동-소사 간 도로 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의의와 평가]

유적은 삼한·삼국 시대~조선 시대에 이르는 주거지, 구덩 유구, 고상 건물지와 집석 유구, 건물지 등의 다양한 생활 유구와 구산성 축조와 관련이 있는 채석장이 분포하고 있다. 또 최근 석동-소사 간 도로 개설 공사 구간 내 유적에서 삼국 시대 분묘, 주거지와 구덩 유구, 조개껍데기층과 고려 시대 분묘와 건물지가 확인되어 진해 자은동 토기 산포지에 매장·주거·생산 시설을 갖춘 대단위의 복합 유적이 조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채석장은 삼국 시대에 축조된 구산성의 축조와 관련된 채석 부역인의 생활 공간이 국내 최초로 조사되어 노동력과 부역 집단의 규모를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주변의 삼국 시대 유적과의 비교 검토 및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6~7세기대 진해 지역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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