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창원 출신의 효자.

[가계]

이석년의 본관은 경주(慶州). 할아버지는 이성문(李聖門), 아버지는 이순적(李順迪)이다.

[활동사항]

이석년은 정려비의 비문에 비추어 볼 때 1700년대 인물로 여겨진다. 당시 창원부 상남면 신덕리[현 경상남도 창원시 토월동]에 살면서 손수 농사를 지어 부모님을 봉양하였다. 어머니가 죽자 지극 정성으로 상을 치렀다. 아버지가 병이 나서 자리에 누웠을 때, 신덕리 지역에서는 나지 않는 잉어가 홀연히 작은 내에 있으므로, 이것을 잡아 아버지께 올려 병을 낫게 하였다. 이 후 아버지 상을 당하여 어머니 산소 옆에 장사하고 3년간 시묘살이를 했는데, 시묘살이 중에는 밤마다 호랑이가 호위하였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지방 사림이 이석년의 효행을 정장하였다. 이석년의 5세손 이규민 등이 경상남도 창원시 토월동 산1-1에 정려비 효자경주이공석년지비려(孝子慶州李公石年之碑閭)를 세웠으며, 김병린(金柄璘)[1861~1940]이 정려비 비문을 찬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