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창원 출신의 효자.

[가계]

구정기의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우일(宇一). 전라병마절도사를 역임한 구복한(具復漢)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금송(琴松) 구재창(具在昶)이다.

[활동사항]

구정기는 천성이 온건하고 평소 행동거지가 반듯하였다고 한다. 항상 『시전(詩傳)』의 「육아장(蓼莪章, 부모의 공을 노래한 대목)」을 읽었고 부모를 섬김에 있어 지체(志體)로 봉양하기에 힘썼다. 부친의 상을 당한 3년 동안 한설풍우에도 성묘를 폐하지 아니하였다. 탈상 후 기일(忌日)이 되면 반드시 목욕재계하여 부모를 살아 계신 듯 모셨으며 추모의 정성을 평생토록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한다.

[상훈과 추모]

효행이 성균관과 지방 향교에 추천되어 각각 포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