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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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의 남천내에 있는 바위에 얽힌 이야기. 고려 후기인 1380년(우왕 6)에 왜구가 남부 지방으로 쳐들어왔는데, 그 괴수 이름이 아지발도(阿只拔都)였다. 아지발도는 18세 정도였으나, 키가 7척이 넘었고 힘이 장사였으며, 철갑으로 무장하여 화살을 맞아도 살을 뚫지 못하였다. 아지발도의 괴력은 아군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아지발도가 장차 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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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갈계리 동계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군. 유적은 아영면 소재지에서 인월 방면으로 1㎞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동계마을의 북쪽에 자리한다. 동계 마을 입구를 지나 좌측에 있다. 유적이 위치한 곳은 동계마을 북쪽의 낮은 구릉이 남쪽과 동쪽으로 완만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동쪽 하단부에는 풍천이 남북 방향으로 흐른다. 주변은 대부분 논과 밭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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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물이 흐르는 골짜기. 계곡은 비교적 편평한 평지나 구릉 또는 산의 능선 사이에서 볼 수 있으며 그 위로 보통 하천이 흐른다. 곡 또는 골이라고도 한다. 남원의 계곡은 동부의 산지 계곡과 분지의 곡으로 나눌 수 있다. 크게는 섬진강 지류와 낙동강 지류에 의한 개석곡들이 발달해있다. 동부 변성암지대의 산지의 구조선을 개석해서 흐르는 뱀사골이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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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에 분포하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가 낮은 지형 형태. 남원의 지형은 중앙을 경계로 서쪽은 침식분지 형태의 남원~오수·보절 평야와 그 서쪽의 규암산지이다. 동쪽은 고원상 분지인 운봉~아영·인월 고원과 그 남동쪽의 지리산지로 구분이 된다. 이와 같은 분지상의 지형이나 고원상 분지에는 분지벽의 안부를 통하여 외부와 연결되는 주요 고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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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연결하여 인간과 물자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 남원시는 섬진강의 중류에 위치하는 섬진강권의 핵심 도시로서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동부 지역 및 경상남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1. 삼국시대 남원은 삼한시대 때 마한과 변한의 접경 지역이었으며, 삼국시대 때는 백제와 신라의 접경 지역이었다. 따라서 정치적·군사적 요충지로서 주변 지역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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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목기 장인. 김광열의 부친과 그 또래들은 일제강점기 때 인월 산내국민학교를 마친 후 기술중학교 목공과에서 기계식으로 나무를 깎는 기술을 익혔다. 이러한 경험은 깎여진 목기를 칠하는 작업에도 영향을 미쳤고, 그 기술은 현재에도 쓰이고 있다. 29살에 부인 정정순과 결혼해서 1남 4녀를 둔 김광열은 최근 대학을 졸업한 외아들 김태훈이 전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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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달궁마을에서 태어났다. 달궁마을에는 현재 9대째 살고 있고 가장 오랫 동안 살아온 집안이다. 9대조 이후 계속 외동 아들로만 내려오다가 본인대에서 3남 3녀가 되었다. 그 중 본인은 막내이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를 도와 농사일을 하였다. 달궁도 과거에는 농촌이었다. 논도 아주 많았다. 계곡을 따라 곳곳에 논이 있었으며 가을에는 계곡이 누렇게 벼가 익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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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생 할아버지는 백일리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이렇게 설명해 주었다. “백일리의 유래는 실상사 창건과 불과분의 관계가 있어. 원래 이곳은 전인미답의 산중이었는데, 통일신라 말기 대가람 실상사가 우리 마을 앞에 창건될 때, 스님을 따라 들어온 속세의 사람들이 최초로 우리 마을에 정착했다는 전설이 있어. 실상사의 번창과 쇠락이 마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해.” 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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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태몽은 없지만 본시 우리 집안은 대대로 불교를 신봉했던 지라 어머니가 나를 낳기 전에 매동 뒤의 서진암에서 부처님에게 자주 기도를 드리며 아들을 점지해 주기를 소망했으니, 내가 세상에 나온 뒤 어머니는 ‘너는 부처님의 원력으로 낳은 아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내가 성장하여 스님들이 쓰시는 발우(鉢盂)의 제작을 평생의 업(業)으로 삼은 것도 어머님의 말씀과 무관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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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앞 요천 건너 어현동 산허리에 있는 남원관광지는 경주 보문단지, 제주 중문단지처럼 남원시가 관광 도시의 면모를 갖추도록 조성한 관광 기반 시설이다. 남원 시민들이 흔히 남원관광단지 혹은 양림단지라고 부르는 이곳은 정확히 말하면 관광단지가 아니라 관광지이다. 1984년 7월 28일 교통부로부터 관광지로 지정·승인을 받은 이곳은 남원시 어현동 37번지 일원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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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 남동부에 위치한 시. 동남쪽은 지리산을 경계로 경상남도 하동군, 동쪽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쪽은 전라북도 순창군, 남쪽은 전라남도 구례군과 곡성군, 북쪽은 전라북도 임실군과 장수군에 접한다. 인구는 2009년 말 현재 88,496명, 행정구역은 23개 읍·면·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5년 1월 1일 남원군과 남원시가 통합되었다. 삼국시대 백제 때에는 고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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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원시에서 추진되고 있거나 관리하고 있는 농촌체험 관련 콘텐츠 개발 사업은 크게 세 분야이다.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 전통테마마을 사업, 농촌종합마을 사업이 그것이다. 현재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전통테마마을은 형태가 완료되어 운영 중에 있고, 농촌종합마을은 추진 중에 있다. 남원의 녹색농촌체험마을로는 봉대마을, 매동마을, 평촌마을 그리고 주천면의 반달곰 산채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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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법정리로서의 대정리에는 중기리(마을)·대정리(마을)·매동리(마을)의 3개 행정리가 있으며, 산내면 사무소가 위치하고 있다. 대정리가 처음으로 형성되었던 솔고개에 큰 샘이 있어 ‘큰 샘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큰샘몰’이라 하였다. 솔고개는 고개에 소나무가 많이 있어서 솔고개라고 하였다. 중기리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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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에 시집 온 이후 현재 집은 세 번째 지은 집이다. 산내로 소개될 때 군인들이 동네에 들어와서 집을 모두 불질러 버렸다. 집을 그냥 두면 사람들이 소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예 집을 불질러 버린 것이다. 5년이나 산내에서 살다가 돌아와서 집을 지었다. 그 때 지은 집은 살림집이어서 그리 크지는 못하였다. 그저 농사짓고 살기에 적당한 집이었다. 그러다가 관광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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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산내면은 삼한 시대에는 마한에, 삼국 시대에는 신라 모산현(母山縣)[운봉현]에 속해 있었으며, 940년(고려 태조 23년)에는 운봉현 산내방으로 개칭되었다. 1413년(조선 태종 13년)에는 운봉현이 군으로 승격되고, 1897년에 방(坊)이 면(面)으로 개칭되면서 운봉군 산내면이 백일(白日), 대정(大井), 입석(立石) 등 29개 리(里)를 관할했다. 1914년(순종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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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불교 암자. 백장암은 실상사 소속의 암자로, 이곳의 백장선원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에서 가장 먼저 문파를 이루어 한국 선불교의 전통을 계승한 곳이다. 백장(百丈)이라는 이름은 ‘평상심이 도이며 마음이 곧 부처’라고 한 8세기경 활동했던 마조도일 선사의 제자인 백장 선사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백장 선사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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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까지의 계곡. 뱀사골의 지명유래는 몇 가지가 있다. 정유재란에 불타버린 석실 부근의 배암사라는 절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지리산 북사면의 계곡으로 돌돌골이라고도 하여 물이 뱀처럼 곡류한다 하여 뱀사골이라 부른다는 설이 있다. 또 뱀사골은 뱀이 죽은 계곡이라는 전설에서 나온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그 전설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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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마을은 국립공원 지리산 안에 위치한다. 뱀사골마을은 지리산의 북동부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대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달궁과 덕동 그리고 와운은 지리산의 주 등산로인 뱀사골을 끼고 있다. 뱀사골 등반로를 오르면 전라남북도와 경삼남도가 만나는 것으로 유명한 삼도봉에 이르게 된다. 지리산은 남한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전라남북도와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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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 관련 단체. 문헌상의 기록에 의하면 남원 지역의 불교는 신라 헌덕왕 때 출생한 홍척이 당나라에 유학하여 지장에게 선법을 배운 뒤 귀국하여 지금의 지리산 산내면 입석리에 실상사를 개창하여 하나의 종파를 이룬 데서 비롯한다. 홍척이 지리산에서 창도한 선풍이 바로 한국 구산선종의 시초가 되었으므로, 남원 지역은 신라 이래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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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리에 있는 비전마을은 운봉을 지나 인월 방향으로 조금 가면 왼쪽에 위치해 있다. 운봉읍 소재지로부터 함양방면 4.5㎞ 지점에 있으며 국도 24호선이 마을 옆을 통과한다. 운봉읍내를 출발하여 함양으로 가는 도중에는 전촌 입구에서 북쪽으로 약 500m 거리에 반월형의 화수산 아래쪽으로 고송이 우거진 황산대첩비각(荒山大捷碑閣)가 있다. 그 동편에 비전 마을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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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면. 산내면은 지리산의 안쪽에 위치한다 하여 산내(山內)라 하였다. 문헌상으로는 940년(태조 23) 운봉현 산내방(山內坊)으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산내’라는 지명은 높은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지명이기도 하다. 350년 삼한시대 때는 마한에 속하였으며, 마한에서는 달궁에 별궁을 설치하였다. 940년(태조 23)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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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가정 및 모든 시설물에서 사용하는 먹을 물이나 공업용수를 관을 통해 계통적으로 급수하는 시설과 사용하고 난 물을 처리하는 시설. 남원 지역의 취수장은 요천(蓼川) 상류에 있으며 취수장에 인접한 월락동에 정수장 1개소가 있고, 운봉상수도 사업의 완성으로 운봉정수장 및 동화댐 광역상수도로 장수 번암정수장이 있다. 월락동 배수지는 표고 15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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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에 있는 공원. 서림 공원은 1만㎡ 규모의 지역 주민이 휴식을 취하고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 공원이다. 서림 공원의 건립 경위는 뚜렷하지 않다. 다만 오래전부터 시민 공원 구실을 해 오다, 1954년 이곳에 건립된 충혼탑을 2001년 대대적으로 보수하면서 서림 공원도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실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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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고려 말 왜구가 인월(引月)에 본거지를 두고 약탈, 살인, 방화 등 무도한 만행을 저지르자 조정에서는 이성계(李成桂) 장군을 급파하였다. 이성계는 황산(黃山)에서 왜구의 두목 아지발도를 쏘아 죽이고 크게 승리를 거두었다. 왜구를 공격할 때 인월 서쪽에 군사를 숨겨 둘 만한 요지가 있어 그곳에 약간의 군사를 매복시켰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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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성산마을에 있는 가야계의 고분군. 유적은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와 접경을 이루는 곳에 위치한다. 유적은 성산마을을 중심으로 남서쪽의 성산 고분군 Ⅰ과 동쪽의 성산 고분군 Ⅱ로 구분된다. 성산 고분군 Ⅰ은 성산마을에서 인월 방향으로 500m 떨어진 도로의 우측 야산 구릉에 위치한다. 성산 고분군 Ⅱ는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200여 m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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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지역 주민들의 생활 중 먹는 것에 관한 모든 관습. 한 지역의 식생활은 그 지역의 지형, 기후 등의 자연 환경과 역사·경제·문화적 배경에 따라 발달하고 특징 지워진다. 남원은 동쪽과 남쪽은 지리산지, 북쪽은 진안고원, 서쪽은 적성강과 오수천에 의해 구획되고 있다. 동쪽과 남쪽이 큰 산맥에 의해 경계를 이루고 있는 관계로 산지와 산간분지가 대부분이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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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면. 아영면은 남원의 문헌 기록상 최초로 등장하는 지역이다. 아영은 삼국시대에 아막(阿莫), 아용(阿容), 아영(阿英)이라 하였고 지금도 옛 지명이 아막산성(阿莫山城) 등으로 남아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중 「백제본기」에서는 아막산성으로, 「신라본기」에서는 아막성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아영면 두락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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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전라북도 지역에 최초로 등장한 신문은 주간지 『군산신보』이다. 1902년 『전북신보』보다 2년 앞서 일본인이 창간했다. 『군산신보』는 1908년 4월 15일 제호를 『군산일보』로 변경, 『전주신보』보다 1년 앞당겨 일간으로 전환했다. 그 후 1941년 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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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의 경계에 있는 산. 남원에서는 아영면 봉대리에 있는 서당의 이름인 열락재(悅樂齋)에서 나온 열락재팔경이라는 말이 전해오며, 연치조양(鳶峙朝陽)이란 오언절구가 있다. 이 말은 연비산의 아름답게 솟아오르는 아침 햇살을 일컫는 뜻이다. 산의 모습이 솔개가 날아가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솔개 연(鳶)을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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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건지리에 속하는 행정리. 외건리는 내건리·지산리와 함께 법정리인 건지리에 속해 있다. 외건리는 서리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가 마을을 감싸는 언덕이 있어, 이 언덕 사이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앞쪽으로는 확 트인 농경지가 있다. 원래 이 마을은 물이 귀하다 하여 ‘마를 건(乾)’자를 써서 건지산(乾芝山)이라 하였는데, 외건은 바깥건지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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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교당을 두고 있는 박중빈(朴重彬)이 창시한 불교 계통의 민족 종교. 원불교는 1916년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에서 박중빈이 창시한 종교로 불법을 정통 교맥으로 삼아 ‘불법연구회’로 활동하다가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원불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모든 존재를 서로 가능하게 하는 큰 힘과 법칙으로서, 이를 불생불멸과 인과응보를 뜻하는 일원(○)으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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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에 속하는 행정리. 온수동(溫水洞), 원수동(元水洞), 또는 원천이라 했다. 본래 만병이 치료된다는 약수가 나와 온수동이라 하였는데, 병을 치료하기 위해 나환자들이 많이 모여들자, 주민들은 이들을 막기 위해 우물을 메우고 원수동이라 바꿔 불렀다. 그 후 일목 장군 주서 박봉양의 제안으로 원천리라 부르게 되었다. 현재도 흔히 온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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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에 속하는 행정리. 마을 터가 동쪽을 향하고 있어 달이 뜨면 정면으로 달빛을 받는다 하여 ‘달이 뜨면 바로 보이는 언덕’이란 뜻으로 월평이라 했다고 한다. 마을 앞이 넓은 평지인 관당들이 있어 인월에서 제일 넓은 들이라 하여 월평이라고 불렀다는 설 등 유래가 분분하지만 내용은 비슷하다. 1800년경에 인월 부근에서 제일 부자인 박씨가 인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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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에 있는 석장승. 장승은 보통 마을 입구에 세운다. 운봉 및 인월 등지에 돌장승이 많이 세워져 있는데 유곡리 돌장승은 그 중에 하나로, 모두 2기이다.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졌다. 유곡리 돌장승은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 닭실마을 새마을 창고 앞에 위치한다. 장승은 둘 다 수염을 길게 드리웠는데, 오른쪽 장승에는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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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는 법정리.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의 법정리로 동쪽으로 풍천이 휘돌아 흐르고 남쪽으로는 남천이 흘러 합류하는 안쪽 모퉁이에 위치한다. 1380년(우왕 6)에 삼도도순찰사 이성계 장군이 이곳 인월에서 왜장 아지발도를 토벌하기 위해 황산에 진을 치고 대치하고 있었다. 계속되는 치열한 전투에서 승기를 잡아가던 중 해가 서산에 기울면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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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면. 1380년(고려 우왕 6)에 삼도도순찰사 이성계 장군은 이곳 인월에서 왜장 아지발도를 토벌하기 위해 황산에 진을 치고 대치하고 있었다. 계속되는 치열한 전투에서 승기를 잡아가던 중 해가 서산에 기울면서 왜적의 행동을 탐지하기가 어려워졌다. 이때 이성계 장군은 하늘을 우러러 달뜨기를 기원하였다. 이윽고 동쪽 하늘에서 밝은 달이 떠올라 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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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상우리에 있는 목공예품 생산 단지. 목공예란 목재를 이용하여 구조물과 기물 등을 만드는 기예(技藝)를 말한다. 목공예 단지는 목공예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모인 생산지이다. 전라북도 남원 지역은 전통적으로 목공예 관련 산업이 활발하였다. 남원 지역에 있는 목공예 단지는 어현목공예단지, 운봉목공예단지, 인월목공예단지, 조산목공예단지, 산내목공예단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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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에 있는 한국천주교 전주교구 도통동성당의 공소. 모임과 미사 및 공동체 묵상을 통해 인월면 전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0년 11월 5일 한국천주교 전주교구 도통동성당 인월공소로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인월 지역에는 인월, 인풍, 성리, 자내리까지 4개의 공동체가 있었다. 그러나 신자들의 주거지가 너무 넓게 분포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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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의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인간 생활의 자연적 기반. 남원은 중위도 지방의 유라시아대륙 동안에 위치하여 온대 계절풍 기후이며, 중앙경선은 동경 127°14′50″로 약 12시 31분에 태양이 남중한다. 동부의 편마암지대와 서부의 화강암지대 그리고 중앙을 북~동에서 남~서로 달리는 단층선은 남원의 지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지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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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장교리는 본래 운봉의 서면 지역으로 지형이 긴 다리와 같다고 하여 장다리 또는 장교리라 하였다. 무학대사가 지형을 살펴보니 고남산(古南山) 줄기가 마을까지 뻗어 내린 모양이 마치 긴 교량을 가설한 듯 하므로 마을 이름을 장다리라 하였고, 이 마을은 장차 이씨와 김씨의 터가 될 것이라는 예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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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구 아저씨는 마을의 역사에 사건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 "청도 김씨(金氏)가 처음으로 들어와 마을을 개척했다고 들었어. 하지만 후손들이 번성하지 못해 집성촌을 이루지 못했어. 우리 마을은 특정 성씨의 집성촌이 아니고 김씨, 이씨, 박씨, 장씨 등 각성으로 구성되어 있어. 마을의 유래는실상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해. 우리 마을이 실상사와 구체적으로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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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마을 뒤 덕두산 줄기의 자락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는데, 산세가 노루목과 같은 형국이라 하여 ‘노루 장(獐)’자, ‘목 항(項)’자를 써서 장항리라 하였고, 지금도 사람들은 노루목이라 부른다. 본래 운봉군 산내면 지역으로 벗들[柳坪]과 한밭[大田], 묘동(猫洞)까지도 장항리에 속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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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재래시장은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삶의 터전이다. 남원 재래시장에는 지역 주민의 전통 문화와 정서가 담겨 있고 지역 경제 측면에서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1996년 유통 시장 개방 이후 유통 산업의 구조가 개편되면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남원 재래시장의 존립 기반도 점차 약화되고 있다. 남원 지역에는 2006년 말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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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임진왜란 당시 군사 요새지로서 전투군단의 편성에 있어서 전군(前軍)·중군(中軍)·후군(後軍)과 선봉부대가 있었는데, 이중 중군이 주둔한 연유로 인해 마을 이름을 중군이라 하였다. 1385년(고려 우왕 10)에 배씨(裵氏) 일가가 이주하면서 자손들이 터를 잡아 살아오다가 1590년경 배씨들이 몰락되었다. 이후 전주최씨(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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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운봉읍, 산내면에 걸쳐 자리한 지리산 둘레로 조성된 숲길.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환형으로 연결하는 장거리 도보 길로 3개 도[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남도], 5개 시군[남원시·구례군·하동군·산청군·함양군], 20개 읍면, 120여 개 마을에 걸쳐 있는 장거리 도보 길을 말한다. 2007년 1월 설립된 ‘숲길’에서 조사와 정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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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육모정과 산내면 뱀사골 입구 그리고 전라남도 구례군 천은사 사이의 지리산을 횡단하는 도로.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 입구~달궁~도계~심원~성삼재~시암재~전라남도 구례군 천은사 구간의 지방도 861호, 남원시 주천면 육모정~고기리 삼거리 구간의 국가지원 지방도 60호와 고기리 삼거리~정령치~달궁 삼거리 구간의 지방도 737호 등 2개 코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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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의 지표면의 기복 형태. 지표는 높고 낮음이 있어 기복은 복잡하고 그 형태 또한 일정하지 않다. 지형의 형성에는 암석의 구성 및 성질, 지질구조, 지각운동, 기후 등이 기본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지형은 인간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남원시는 한반도 서남부의 내륙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서편으로 동부에는 1,000m 이상의 소백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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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취암리에 있는 수령 355년의 느티나무. 높이 18m, 흉고둘레 4.6m, 근원둘레 5m, 수관폭 23m이다. 지상 2m 정도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서 남서방향의 길 위로 비스듬하게 가지가 퍼졌으며 생육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형상은 반달을 엎어 놓은 듯하고, 나무의 나이는 355년 정도로 추정된다. 마을이 형성되면서 조상들이 심은 나무로 정성드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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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지리산 주변에서 기르는 토종 꺼먹돼지. 우리나라에서 기르는 재래돼지의 일종으로 고구려시대에 중국 북부지역에서 사육되던 돼지들 중 몸집이 작은 재래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다. 남원지방의 산내, 아영지방의 토착종을 흑돼지 또는 똥돼지라한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며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능력이 좋고. 고기의 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주로 식용으로 사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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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에 분포하는 기복이 적고 비교적 평탄한 저지대. 남원에 분포하는 평야로는 요천 유역의 남원평야, 율천 유역의 보절평야, 운봉분지의 운봉평야, 아영평야, 인월평야 그리고 곡간평야가 있다. 이들 평야들은 침식 구릉과 그 위에 하천을 따라 좁게 분포하는 충적층이 결합된 형태이다. 1. 남원평야 크게는 오수~남원~곡성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분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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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에 분포하는 육지 표면에서 대체로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유수의 계통. 이 지역의 하천들을 동일한 하구로 흐르는 수계별로 구분하면 크게 두 수계로 나눌 수 있다. 운봉읍·산내면·아영면·인월면은 낙동강 수계에 속하고, 남원의 나머지 지역은 섬진강 수계에 속한다. 섬진강과 낙동강 수계의 분수계는 아영면과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 운봉읍과 장수군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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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지역의 기후·지세 등 자연 환경에 순응하면서 독특하게 개발된 음식. 남원 지역의 자연 지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문화 변천의 영향을 받으면서 남원 지역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으로서 타 지역의 음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진 맛과 형태를 지닌 음식을 말한다. 특히 요즘 남원이 허브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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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과 아영면, 인월면의 경계에 있는 산. 예전부터 운봉은 교통의 요충지로 전략적으로 중요했는데 특히 황산은 마주한 덕두산 자락과 함께 동부에서 서부로 넘어오는 외적이나 세력을 막았던 목이었다. 황산의 남사면 부층탑이 있는 덕두산 자락의 옥계동 화수교 사이는 폭이 겨우 75m 정도로 좁은 동시에 남천이 흐르고 있어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다. 바로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