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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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傳說 |
영어음역 | jeonseol |
영어의미역 | legend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특정한 증거물을 가지며 일정한 시대와 지역에서 벌어진 내용으로 구전된 이야기.
[개설]
전설은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역사인물이나 사건, 지방의 풍물, 고적 등과 밀접하게 연계된 이야기다. 전승되는 장소에 따라 지역형과 이주형, 발생목적에 따라 설명형·역사형·신앙형 전설로 나눌 수 있으며, 또한 역사전설, 인물전설, 자연 및 향토풍물전설, 동식물전설, 어원전설, 민담적전설로도 나눈다.
전설의 허구적 요소나 기이한 형상은 언제나 증거물과 연계되며, 이것으로 인해 이야기는 진실성을 내포하고 감화를 주며 단순화하며 구술상 재능을 발휘한다. 대부분의 전설은 구체적 사물과 관련되며, 그 사물의 근원이나 특징을 설명할 때 현실생활이나 인물의 활동을 중시한다.
[강릉의 전설]
강릉의 전설 가운데 널리 알려진 것은 「경포호 전설」로 이른바 장자못 유형이다. 조선시대 이중환(李重煥)의 『택리지』[1714]에도 수록된 「경포호 적곡조개」는 후에도 비슷한 형태로 전승되었으며, 「경포호와 강릉기생 홍장고사」는 정약용(丁若鏞)의 『목민심서』에 들어 있으며, 「명주가」와 「월화정 전설」은 『고려사(高麗史)』「악지」에 수록된 문헌전설이다.
구전으로 전하는 전설은 최문한(崔文漢)의 「용지 용마전설」, 「괘방산과 송정의 풍수전설」, 「등명사 폐찰전설」, 한급(韓汲)의 「문필봉의 풍수전설」을 비롯하여 다양한 인물전설, 사건전설 등은 비교적 해박한 내용이나 설명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