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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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說話 |
영어음역 | seolhwa |
영어의미역 | folk tale |
이칭/별칭 | 신화,전설,민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일정한 구조를 지닌 꾸며낸 이야기.
[개설]
설화는 크게 신화, 전설, 민담[옛날이야기] 등으로 나뉜다. 설화는 전승자의 태도, 시간과 장소, 증거물, 주인공 및 그 행위, 전승 범위에 따라 다르게 구별된다. 신화는 진실하고 신성하다고 믿으며, 전설은 실제로 있었다고 주장하나, 민담은 꾸며낸 이야기다.
신화는 태초의 신성 장소를 언급하고, 전설은 구체적이고 제한된 시간과 장소를 갖고, 민담은 ‘옛날 옛적’이라는 식으로 뚜렷하게 언급하지 않는다. 증거물도 신화는 포괄이고, 전설은 개별적인 특정 사물을 특히 강조하나, 민담은 필요치 않는다. 신화의 주인공은 신이며 신적 능력을 보여주나, 전설은 여러 인간의 행위, 사물들이며, 민담은 일상적인 인간들이 등장한다. 신화는 민족적 범위에서 전승되나 전설은 지역성을 가지며 민담은 어느 지역이나 민족에 국한되지 않는다. 강릉 지역에는 매우 다양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강릉의 설화]
강릉의 설화 가운데 대표적인 신화는 대관령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 탄생신화」이며, 전설은 「경포 장자못」과 「강감찬 장군 이야기」 등이 있으며, 민담은 「원님」, 「산삼 이야기」 등 다양하다.
강릉 지역의 설화를 김선풍(金善豊)은 기원담, 자연담, 인간담, 동식물담, 신앙담, 희극담, 비극담, 형식담, 형식담 등 8개 대항목과 43개 소항목으로 나누기도 했다. 장정룡(張正龍)과 이한길은 『강릉의 설화』에서 중심 구조를 바탕으로 인물 설화, 도깨비 설화, 동식물 설화, 지명 설화로 나누어 직접 수집한 300편을 분석하였다.
강릉을 배경으로 하였거나 강릉에서 수집된 설화는 1947년 최상수(崔常壽)의 『조선민간전설집(朝鮮民間傳說集)』에 4편이 수록된 이후 50여 년 동안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추진한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 2-1 강원도 강릉·명주편』에 수록된 132편 등 전체 800여 편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