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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바위와 부자의 욕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232
한자 龍-富者-慾心
이칭/별칭 「용바위의 피」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동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규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0년 11월 11일 - 「용바위와 부자의 욕심」 노태석에게서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8년 - 「용바위와 부자의 욕심」 『성주의 구비 문학』에 「용바위의 피」로 수록
관련 지명 용바위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동암리 지도보기
채록지 「용바위와 부자의 욕심」 채록지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부자|마을 사람|노승|석공
모티프 유형 신이담|마을 유래담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동암리에서 용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용바위와 부자의 욕심」은 용바위 아래에 살던 큰 부자와 마을 사람들이 마을로 승려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자, 그들을 막기 위해 노승이 시키는 대로 용바위의 혀를 잘랐는데 그 후 마을이 망하게 되었다는 신이담이자 마을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0년 11월 11일에 성주군 선남면 경로당에서 노태석[남, 74]에게서 채록하여, 2008년에 김광순이 쓴 『성주의 구비 문학』[택민국학연구원]에 「용바위의 피」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내용]

예전에 성주군 선남면 동암동의 동쪽 산 중턱에 용바위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었다. 그 아래에 큰 부자가 살았고, 마을 사람들은 부잣집의 땅을 소작하면서 지냈다. 그런데 근처 승려들이 마을을 너무 자주 방문하는 것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부자에게 찾아가 손님을 막을 방법을 물었더니 부자는 오는 사람들을 창고에 가둬 버리라고 하였다. 마을 사람들이 그렇게 하자 정말 손님의 발길이 끊어졌다. 얼마 뒤 한 노승이 마을에 와서 부자에게 말하기를, 그동안 마을 뒤에 있는 용바위 덕분에 부자 소리를 들었지만 앞으로는 용바위 때문에 3년 안에 망할 것이니 바위의 혀를 잘라서 그 화를 면하라고 하였다. 마을 사람들과 부자는 노승의 말에 따라 석공을 불러 바위의 혀를 잘랐는데, 혀에서 시뻘건 피가 나오며 하늘에서 번개가 쳤다. 석공과 부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노승은 용이 되어 승천하였으며, 마을은 망하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용바위와 부자의 욕심」의 주요 모티프는 ‘용바위’, ‘부자’, ‘노승’, ‘욕심’ 등이다.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광포 설화 중 하나이다. 용바위 덕으로 잘살던 부자와 마을 사람들은 손님들이 너무 자주 방문하는 것이 싫어 손님들을 창고에 가두는 방법으로 그들을 퇴치하고자 하였다. 노승은 부자와 마을 사람들의 나쁜 행실을 징벌하고자 찾아온 도승과 같은 신이한 존재이다. 전승 집단은 「용바위와 부자의 욕심」을 통해 남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을 싫어하면서 너무 인색하게 살면 하늘로부터 반드시 천벌을 받는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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