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면 각시 바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226
한자 大家面-
이칭/별칭 「각시 바위와 신랑 바위 전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다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79년 3월 30일 - 「대가면 각시 바위」 최정여·강은해가 이만기에게서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0년 - 「대가면 각시 바위」 『한국 구비 문학 대계』에 「각시 바위와 신랑 바위 전설」로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6년 - 「대가면 각시 바위」 『성주군지』에 「각시 바위와 신랑 바위 전설」로 재수록
관련 지명 각시 바위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 지도보기
채록지 유촌 마을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 인물 김희삼|승지
모티프 유형 맥의 기운 끊기|명당 쟁취담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서 각시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대가면 각시 바위」는 각시 바위와 신랑 바위가 있는 칠봉산(七峯山)과 관련한 이야기로, 나라를 어지럽힐 큰 인물이 나올까 두려워 그 맥을 끊었다는 명당 쟁취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79년 3월 30일에 최정여와 강은해가 당시의 성주군 대가면 칠봉1동 유촌의 이만기에게서 채록하여, 1980년에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에 「각시 바위와 신랑 바위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또한 1996년에 성주군에서 간행한 『성주군지』에도 동일한 제목으로 실려 있다.

[내용]

성주군 대가면에는 벼슬을 그만두고 온 김희삼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김희삼은 대대로 명산인 칠봉산의 정기를 받아 집안 사람들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김희삼은 칠봉산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고자 조정에 탄원하는 글을 올렸다. 김희삼의 글을 받은 조정은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국가의 땅을 개인에게 하사할 수 있다며 승지를 보내 사정을 알아 오도록 지시하였다. 승지는 김희삼의 집에 하루를 머물렀다. 아침이 되어 세수를 하러 나와 사방을 둘러보니, 칠봉산 기슭에서 찬란한 빛이 사모 바위와 각시 바위를 비추고 있었다. 서둘러 맥을 짚어 보니 필시 산맥의 활기로 보아 큰 인물을 배출하는 명승지였다. 승지는 고민하였다. 사모 바위와 각시 바위의 기운을 끊지 않는다면 그 정기를 받은 인물이 나와 나라를 어지럽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승지는 결심한 끝에 영험한 각시 바위와 사모 바위의 맥을 끊어 놓았다. 그 후 더 이상 그 지역에서 큰 인물이 나지 않았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대가면 각시 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맥의 기운 끊기’이다. 영험한 기운이 깃들고 있는 각시 바위와 사모 바위의 맥을 끊자 더 이상 마을에서는 큰 인물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전승 집단은 ‘맥의 기운 끊기’라는 모티프를 통해 자신들 마을의 뛰어남을 드러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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