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교파. 개신교는 종교개혁의 결과로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되었으며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그리스정교]와 더불어 기독교 3대 교파 중 하나로 장로교, 성결교, 감리교, 침례교, 성공회 등의 여러 기독교 종파를 총칭하는 말이다.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신교의 주요 분파로는 침례교,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교, 안식교, 여호와의...
-
“쉰일곱에 면장에서 나와가 지금까지 장사하고 있어요. 제가 건설자재를 팔고 있어요. 울릉도가 다른 데보다 건설업 관계는 국가가 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수입이 좋았어요. 이제 빚을 다 갚았어요. 빚이 참 많았어요.” “자재구입은 포항이 주로이고, 대구·경주·부산도 거래하고 서울도 특별한 것은 거래해요. 2년 전만 하더라도 저동이나 도동에서 물건을 직접 싣고 왔었어요. 지금은 배달이...
-
“여 들어와 보니 울릉도의 생활상이 뭐, 경주하고 똑 같았어요. 비슷했죠. 지금은 사실 경주보다 울릉도가 더 발전됐어요. 지금의 경주 모량은 내가 클 때 하고 똑 같아요. 요즘 애들 공부시킨다고 육지로 내 보내는데요. 포항, 경주로 보내는 것은 극히 일부고요. 거의 서울로 보냅니다. 서울로 제일 많이 보내요. 그러니 서울 영향을 많이 받죠. 국민학교 선생님들 발령받아서 오면, 울릉...
-
경상북도 울릉군과 관련하여 1945년 이전에 제작된 문서와 책·기록 등 현존하는 모든 서책류. 1. 『삼국사기(三國史記)』 1145년(인종 23) 김부식(金富軾) 등이 삼국시대 문헌과 사서(史書)에 의거하여 편찬한 사서이다. 권4 신라본기(新羅本紀) 4 지증마립간(智證麻立干) 13년조 등에 울릉 지역과 관련한 기록이 보인다. 2. 『고려사(高麗史)』 독도와 관련한 기록은 「지리지」...
-
울릉도에 거주하는 부림 홍씨의 입향조는 홍좌의 23세손인 홍병수이다. 그는 42세가 되던 1893년에 세 번째 부인인 용궁 전씨, 장남 홍진우, 장녀 홍덕실과 함께 경상도 영천 고경에서 안강과 포항을 거쳐 울릉도로 이주하였다. 당시 홍병수 일행을 실은 선박이 울릉도에 처음 정박한 곳은 현 울릉군 울릉읍 저동 부근이었으나, 동선한 사람의 건의를 따라 울릉읍 북면 천부 4리...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울릉도사 이야기. 1989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지금으로부터 수백 년 전에 서울에서 부임한 울릉도사가 어찌나 가렴주구(苛斂誅求)와 폭정이 심한지 참다못한 울릉도민들이 민란을 일으키고 말았다. 한(恨)이 뼛속 깊이 사무친 도민들의 모습에 당황한 관리는 어쩔 수 없이 간신히 뒷문으로 빠져나와...
-
1922년생으로 북한에서 월남하였다는 윤병두. 저동에서는 한때 오징어잡이의 지존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이 배운 데에다가 성실하기가 그지없기 때문. 그는 해방이 되고 고향을 떠나 왔다고 한다. “북한 강계에 살았는데, 8·15 해방이 되자 남쪽으로 내려왔어. 서울에 살다가…… 한때는 묵호에도 있었지. 울릉도는 그 뒤에 왔어. 묵호서 살다가 울릉도에 온 것은 한 30...
-
경상북도 울릉 지역의 역사 등을 소재로 연기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는 예술 분야의 하나. 십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울릉 지역은 문화예술 공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문화예술회관이 준공되고, 독도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문화예술 행사 및 각종 창작물들이 발표되면서 울릉 지역 주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도 많아지게 되었다. 1. 연극 극단 영주의 창작연극 작품인 「조선영...
-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교직에 들어 와 내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였는데, 3년여 만에 본의 아니게 직장을 잃어버리니, 이제는 혼자 몸도 아니고 벌써 가족이 셋이나 되어 살아 갈 길이 막막하였다.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되는 것은 농토가 있어 땀 흘려 노력하면 식생활 해결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막상 남양을 떠날려니 신학기 들어 새로 맡은 6학년 어린이 43명을 맡을 담임이 없었다....
-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문화의 총체. 구비전승은 크게 전설·신화·민담 등 문학적 요소를 담고 있는 구비문학과 노동요·만가·타령 등 노래의 형식을 빌린 민요, 그밖에 수수께끼·속담 등의 기타 구비전승으로 나눌 수 있다. 울릉군은 육지와 떨어진 섬이라는 지리적인 특징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구비전승 갈래가 많지 않다. 울릉 지역에서 구비 전승...
-
조선 말기 동남제도개척사겸관포경사를 지낸 문신. 김옥균은 1883년(고종 20) 4월 동남제도개척사겸관포경사로 울릉도에 이주민들을 정착시켰는데, 당시 이주민의 대다수가 남해안과 호남의 어민들이었다. 그들은 울릉도 앞마당인 우산도[현 독도]에 고기잡이를 나가면서 우산도를 ‘돌섬’이라는 뜻의 호남 방언 ‘독섬’이라 호칭하였는데 오늘날 독도를 가리키는 말의 유래가 되기도 한다. 본관은...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총각과 물뱀 처녀에 관한 이야기. 일반적인 이야기에서는 여우 처녀가 등장하여 어린 학생의 기운을 뽑아내어 승천할 기회를 만드려 하다가 결국은 훈장의 방해로 실패하고 만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울릉군의 이야기에서는 여우가 등장하지 않고 물뱀과 노총각이 함께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는 행복한 결말을 맺고 있다.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
-
수많은 어선들이 드나드는 다목적 어항(漁港)인 저동항은 망망대해 동해에 떠 있는 섬 울릉도의 울릉읍 저동1리·저동2리와 도동3리에 위치해 있다. 1967년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면서 개발되고,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어항 공사 기간 중 태풍과 해일 등으로 공사에 애로를 겪었다고 하는데, 물양장 980m·돌제 85m·선양장 7m 등 기본 시설은 1980...
-
“이게 바로 '독도시민증'입니다. 작년 12월에 여기서(울릉호텔) 독도시민 발대식을 했어요. 사월회에서 12월 30일 날 발대식을 하고 다 같이 독도시민증을 만들었습니다. 사월회는 4·19때 활동하신 분들이 모인 전국적 조직입니다. 현재 회원이 419명입니다. 시민증 1호가 사월회 회장인 이수광 씨이고, 내가 6호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7, 8호인데, 우리 집사람하고……. 그...
-
경상북도 울릉군 관할인 독도에 관심을 가진 사이버 공간의 단체. 독도사랑동호회는 민족 주권 수호, 일제 잔재 청산, 통일맞이 운동의 목적하에 조직되었다. 독도 관련 통신동호회로서는 국내 최초로 1998년 1월 1일에 PC통신 천리안 내에 개설되었다. 독도라는 주제로 세상에 대한 실천적인 삶 읽기를 모색하는 독도사랑동호회는 감정적이고 일회적인 독도 영유권 대응이 아니라 적극적인 문제...
-
꽁치는 무리를 지어서 이동하기에 보통 그물로 잡게 된다. 그러나 울릉도에서는 꽁치를 그물이 아닌 맨손으로 잡는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손으로 잡은 꽁치라는 의미에서 '손꽁치'라고 이름한다. “혹시 꽁치를 손으로 잡는다는거 아시나요. 거짓말 같죠? 서울에서 직장생활 할 때 팥으로 매주를 쑨다고 해도 믿어주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손으로 꽁치 잡는다고 하니까 안믿는거에요. 거짓말하지말라...
-
경상북도 울릉 지역의 자연과 역사 등을 소재로 미를 표현하는 예술 활동의 하나. 전통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개척시대부터 이어온 울릉 지역 사람들의 투박하고 질박한 삶의 모습은 미술인들에게 끝없는 창작의 소재를 제공해 왔다. 그동안 울릉 지역을 소재로 한 미술 작품들은 삶의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목가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복숭아에 관한 민요. 1967년 서면 남양리에 거주하는 이달순[여, 45]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이 없는 연속체이며 모두 10행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또는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격을 기본으로 하며 중간에 3음보와 2음보로 변형되어 경쾌한 느낌을 준다. 연아연아 문여러라 비단짜는 구경하자/노코짜고 들고짜고 어화둥...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는 특산물. 부지갱이나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울릉도와 일본에서 자라며 울릉도에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부지갱이는 섬쑥부쟁이를 울릉도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산채 또는 재배하여 나물로 먹거나 특산품으로 판매한다. 울릉도에서는 겨울 눈속에서도 자라고 있어 사계절 채취가 가능하며 맛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부지갱이나물은 흉년에 구황...
-
성인봉에서 북쪽 복 받고 태어난 울릉도에 천복을 받은 북면 여름은 여성같이 치마폭 펼친 바다 겨울은 남성다워 노도를 타고 한풍이 괴성을 치고 그러나 봄 편지 받으면 남자답게 떠납니다. 하늘의 보호로 천부라 부르고 추산 을 가리켜 하늘봉이라 함은 말세에 천부를 구하려고 줄걸이 구멍을 뚫어 코끼리도 살려달라 구멍을 보였네. 하늘은 하늘마을인 천부를 걱정...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산삼과 관련된 세 가지 이야기.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산삼은 아주 먼 옛날부터 불로장생의 약 또는 불사초 등으로 불렸으며, 그 약효는 실로 다른 약에 비할 바 못 되는 명약 중의 명약으로 자타(自他)가 이 약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해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울릉도에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산삼이 유명하...
-
“어릴 적에 조부, 조모, 증조모까지 함께 이 집에서 살았죠. 할머니는 80살 정도에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면사무소 다니다가 나오셔서 사설 우체국한다고 하다가 사고로 돌아가셔서 그것을 하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넘겼죠. 누나 셋, 동생 있고. 할아버지 모시고 살아야 할 처지에 삼촌들은 외지에 가 있어서……. 중학교 나와 할 만한 일이...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삼선암에 관한 이야기. 우리나라의 이야기 중 왕자와 관련된 이야기는 대부분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삼선암 이야기」는 울릉도 삼선암을 배경으로 허구적으로 만든 이야기이다.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선조 때의 일이었다. 선조는 정치를 잘해서 많은 백성들에게 추앙을 받았다...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는 상품과 용역을 사고파는 산업.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상업은 서울의 육의전(六矣廛)을 주축으로 시전들이 중심이 되어 왔었다.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 서울 이외에도 개성·평양·수원 등지에 시전이 형성되지만, 대부분의 지방에는 상설 시장이 없었다. 지방의 시장은 대부분이 정기 시장이었으며, 현재까지 재래시장의 형태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울릉군의 경우 이러한...
-
서울을 떠나, 그는 강원도 묵호에서 한 동안 정착하였다. 처음에는 양복점을 하였고 그 뒤 탄광사업에 손을 대기도 했다. “묵호에서는 양복점을 하여 돈을 많이 벌었지. 당시 강원도 부자들은 탄광을 했는데, 나도 시작하게 된 거야. 철원 탄광이었는데……. 그때는 박정희(대통령)가 혁명을 일으켰을 때인데, (신청서가) 하루 늦어지는 바람에 들통이 났어. 대한석탄공사에 사업권을...
-
“그 당시 서울에서는 회사 생활했어요. 미광산업이라고 미아리 삼거리에 위치한 염색 나염공장이었죠. 처음에 회사 들어가가 통장을 만들고 도장을 돌로가 뿌셨어요. 넣기만 하지 안 찾는다. 그때만 하더라고 몇 년 만에 알뜰이 모아 한 50만원 모았죠. 그랬는데 친구, 북면 석포리 부잣집 아들이 사업한다고 해서, 부잣집 아들이라고 믿고 빌려주었죠. 근데 임마가 부도를 내버렸어요. 결국은...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 등 세 가지로 나누는 것이 세계적인 통례이다. 물론 이 셋 사이에 확연한 선을 긋는 것은 어려운데, 서로 넘나드는 경우도 있고, 성격이 서로 전환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울릉 지역에서 전해 오는 설화는 대부분 전설에 속하는 이야기들로서 편수도 그리 많지 않은데, 이는 울릉도에 본토인이 이주한 시기가 130...
-
“울릉도 관광안내를 35년째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서울에 있지만 서울에 있는 날보다 울릉도에 있는 날이 더 많아요. 사무실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직접 울릉도 현지 가이드를 한답니다. 고향에 가이드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성인봉만 1,500회 안내를 했어요. 전 세계에도 저 같은 사람이 없을 겁니다. 아마 앞으로 할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울릉도 성인봉을 전문적...
-
1937년 조선총독부가 간행한 조선의 어획고 조사 보고서. 1937년 조선총독부가 어획고 향상을 위해 조선의 동근해 지역을 측량하고, 어장과 바다 깊이 등을 조사하여 발간하였다. 1967년 부산시 사상구에 거주하는 황구화가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우연히 구입한 도서이다. 일본 도쿄에서 인쇄되었으며, 4×6배판의 1권 1책의 44쪽 분량이다. 『수산시험장보고책자』에는 독도를 죽도(竹島)...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개신교의 한 교파. 1914년 미국에서 조직된 하나님의 교회 교파에 속한다. 보통 하나님의 성회(The Assembly of God)라 하면 믿음을 통한 병 고침 등 종교적 체험을 강조하는 오순절교회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보통은 순복음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속죄와 부활, 삼위일체(三位一體)인 하...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우리나라의 시장은 서울을 비롯한 개성, 평양, 수원 등 큰 고을에 고정적인 점포를 형성하고 있는 시전(市廛)을 통해 상설 시장이 형성되었다. 반면,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5일 또는 2~3일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 시장이 소규모 단위로 분산되어 형성 되었다. 정기 시장은 조선후기에 접어들면서 상업이 발달함에 따라 농어촌 구석구석까지 분...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삼아 예배를 보는 개신교의 한 교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란 공식 명칭을 가진 안식교는 미국에서 발생하였다. 1904년 한국에 유입되어 교육 사업과 의료 사업 및 구제 활동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근대화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07년 현재 안식교의 전국 교회 수는 696개, 교역자는 1,997명, 신도 수는 9만여 명에...
-
경상북도 울릉 지역의 자연과 역사 등을 소재로 특별한 재료나 기교, 양식 따위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창작, 표현하려는 활동 및 그 작품. 전통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개척시대부터 이어온 울릉 지역 사람들의 투박하고 질박한 삶의 모습은 예술인들에게 끝없는 창작의 소재를 제공해 왔다. 그동안 울릉 지역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들은 삶의 가치와 자...
-
“KBS 울릉중계소는 1975년 10월달에 새워졌습니다. 여기서는 주로 동해의 기상이나 특이한 상황 등을 주로 다룹니다. TV 스튜디오가 있습니다만, 주로 라디오 방송을 내 보냅니다. KBS 울릉중계소는 현재 PD는 없고 김태은 아나운서가 PD 겸 아나운서 겸 팔방미인이죠. 그리고 기술진 세 사람 있습니다. 여기는 인원이 몇 명 안 돼서 모두 일당백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
-
1900년(고종 37) 6월 우용정이 저술한 울릉도 조사 보고서. 우용정(禹用鼎)이 울릉도 시찰위원으로 임명된 후, 1900년 5월 25일 인천항을 향해 출발하여, 5월 27일에 일본 경부 1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 부산항에 도착해서 5월 30일 감리서주사 김면수와 부산해관 세무사 라포트(E. Raporte, 羅保得) 및 봉판 김성원(金聲遠)과 일본 부영사보 아카쓰카 쇼스케[赤塚...
-
1883년(고종 20) 이규원이 저술한 울릉도 검찰일기. 1881년(고종 18) 울릉도 수토관(搜討官)은 일본인들이 울릉도의 규목을 몰래 베어 가는 등 울릉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강원감사에게 보고하였고, 강원감사는 이 사실을 통리기무아문(統理機務衙門)에 보고하였다. 조정에서는 일본 정부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게 하는 동시에 대책 마련을 위해 부호군 이규원(李奎遠)을 울릉도검찰사로...
-
“부모님이 먼저 들어오셨고 그 다음에 제가 따라 들어왔어요. 부모님들은 대구가 고향이신데, 지금은 울릉도에서 특산물 가게를 하시고, 영농조합 만들어서 유통하시고 계세요. 아빠는 여기가 자연도 좋고, 적성에 딱 맞대요. 여기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시죠. 하지만, 어머니는 싫어하시죠. 편안하게 이모들 있는데서 더불어 사시고 싶어 하세요. 아마 왔다 갔다 하시면서 사실 것 같아요. 살...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울릉군 지역은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의생활 양식이 현대화되어 있다. 특히 2007년 현재 대부분 일상복으로 양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결혼식 폐백이나 상복 등 특별한 의례복으로만 전통 복식이 착용되고 있다. 입도 초기에는 봉목·광목·옥양목 등이 육지에서 들어왔으나 명주와 삼베는 울릉...
-
이순신 장군을 빼고서는 통영을 말할 수 없듯이, 안용복을 빼놓고서는 울릉도의 역사를 말할 수 없다. 숙종 23년(1697) 일본인이 우리의 울릉도를 일본의 영토인 죽도라 하여 불법으로 고기잡이와 도벌을 일삼고 있을 당시, 안용복은 평민의 신분으로 두 차례나 일본에 들어가 에도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 땅임을 확약한다"는 서계를 받아냈다. 민간인으로서 일본에 건너가...
-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향이 울릉도인 사람들의 모임. 전국에 있는 울릉향우회로는 서울·수도권에 ‘재경울릉향우회’, 대구·경북권에 ‘대구울릉향우회’, ‘포항울릉향우회’, ‘구미울릉향우회’, 부산권에 ‘부산울릉향우회’, 울산권에 ‘울산울릉향우회’, 경남권에 ‘마산·진해·창원울릉향우회’ 등이 조직되어 있다. 그리고 울릉도 출신 전국 친목 모임인 ‘울뫼회’가 있다. 그 외 울릉향우회의...
-
“현재 성하신당이 소문이 어찌 났던지 전국적으로 무속인들이 많이 붐벼요. 처음에 온 그 사람은 한 3년 전에 돼지 3마리 가져와서 제사 지내고 경로당 주고 동네 주고 그 익년에 돼지 한 마리 보냈더라고요. 먹으라고. 그 사람은 서울에서 왔다고 하더라고요. 여하튼 무속인들이 작년에도 전국 무속인들이 다 왔다 갔어요. 백몇십 명이 되더라고요. 그냥 자기 날 맞춰서 우예(어떻게) 알고...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산업. 우리나라는 1887년 3월 초순 서울의 경복궁 건청궁 처마 밑에 처음으로 전기불이 켜지면서 전기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1898년에 1월 26일에 한성전기회사가 설립되어, 12월 25일에 서대문~청량리간 단선 궤도 부설과 전선로 가설 공사를 완공하였으며, 동대문에 75㎾짜리 직류 발전기 1대로 발전소를 설치하였다. 일제 시대에는 우...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인간의 정신문화 양식의 하나로 인간의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에 관하여 경험을 초월한 존재나 원리와 연결지어 의미를 부여하고 또 그 힘을 빌려 통상의 방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인간의 불안·죽음의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종교로는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 신종교 등이...
-
512년 이사부에게 명하여 우산국을 공취(攻取)한 신라 제22대 왕. 신라 제22대 왕으로, 지증마립간(智證麻立干)이라고도 한다. 성은 김씨(金氏). 이름은 지대로(智大路)·지도로(智度路)·지철로(智哲老)라고도 한다. 내물마립간의 증손이며 아버지는 습보갈문왕(習寶葛文王)이다. 어머니는 김씨로 눌지마립간의 딸인 조생부인(鳥生夫人)이며 왕비는 박씨로 이찬(伊飡) 등흔(登欣)의 딸 연제...
-
“우리가 할아버지가 총각 때 오셨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가 한 20년 되었습니다. 90살에 돌아가셨으니깐 110년 전, 총각 때니깐 100여 년, 경주 모량면에서 들어왔어요. 그 윗대는 울진군 평해, 거기 있다가……. 그 전에 우리 할아버지가 남자 형제가 4형제였어. 우리 할아버지가 막내였어. 아버지가 1921년 울릉도 생이니깐. 1910년에 한일합방하고. 큰할아버지가 울릉도...
-
“할아버지가 울산에서 들어왔는데, 울산가면, 박상진 의사 알지요. 그 양반이 우리하고 촌수가 안 멀어요. 한 10몇 촌 되는데. 그 양반이 일본 순사한테 붙들려가 고초를 당하고 사형당한 후에 집안이 풍비박산이 된 기라. 우리 할아버지가 거 있어보니 일본 놈 때문에 도저히 못 살겠는 기라. 그러이, 집안에, 울산에 송촌병원 하던 그 양반 병원하고 우리 집안하고 몇 년간만 울산을 비웠...
-
“KBS가 독도까지 가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시죠. 독도에서도 KBS를 볼 수 있도록 지상파를 송출하고 있습니다. 독도 경비근무자들이 KBS 울릉중계소에서 보내는 전파를 받아가지고, TV를 켜면 바로 볼 수 있어요, 직접 지상파로 뿌려주니까요. 이 시설은 재작년에 한창 독도에 관해서 떠들 때 만들었거든요. KBS가 유일하게 지상파를 독도에 보내니까, 우리 땅이라는 의미를...
-
“농사지어 놓으면 감자 강냉이가 주식인데, 콩은 전부 공출해갔어. 그리고 식량 대두박이 있어요. 콩기름 짜고 남은 찌꺼기인데, 그게 콩이라서 괜찮은 것 같았는데, 안 그렇데요. 그걸 묵었는데, 그걸 이틀이나 사흘 먹었는데……. 학교 가기 전에 항상 풀 비러 갔는데, 그때 풀 비 놓고 쉰다는 게 자버렸어요. 학교 갈 때, 아가(아들이) 안 오니 엄마가 와가 깨워보니 (영양실조로) 완...
-
조선 말기 울릉도 삼림채벌권을 일본에게 준다는 한일의정서를 체결한 일본의 외교관. 울릉도에 대한 일본인의 침탈이 가중되던 시기, 대한제국이 울릉도에 거주하거나 허락 없이 어로행위를 한 일본인을 퇴거시킨 것에 대해 하야시 곤스케는 교묘하고 억지스러운 논리를 펴 비켜갔으며, 후에 일본인 순사의 울릉도 주재를 관철시키기까지 하였다. 하야시 곤스케는 1860년 3월 2일 일본에서 태어나...
-
고려 후기 울릉도 작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공암(孔巖). 초명은 의(儀). 자는 온궤(韞匱). 아버지는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를 지낸 허수(許遂)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재능이 뛰어났으며, 1258년(고종 45)에 평장사(平章事) 최자(崔滋)의 문하에서 병과로 급제, 승선(承宣) 유경(柳敬)의 추천으로 최령(崔寧)·원공식(元公植)과 함께 내시(內侍)로 추천되어 정사점필원(政...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부모가 늙어감을 아쉬워하는 민요.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 거주하는 장방국[여, 76]씨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울릉군지』에 수록하였다. 4음보로 4·4조가 주조를 이루며 서사·본사·결사로 구성되어 있고 후렴구는 없다. 서사에서는 혼인하는 모습을, 본사(1)에서는 혼인 후의 마음을 묘사하고 있고, 본사(2)에서는 부모가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