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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권령의 명당 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244
한자 -明堂-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규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2년 - 「나권령의 명당 터」 『성주군지』에 수록
관련 지명 나권령 거주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 인물 나권령|도깨비|아들들
모티프 유형 발복담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에서 나권령과 명당 터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나권령의 명당 터」는 도깨비 관련 발복담으로 널리 전승되는 광포 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2년에 성주군·성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성주군지』「나권령의 명당 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 년 전, 성주군 성주읍에 마음씨 착한 나권령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나권령은 남들이 싫어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하는 사람이었다. 어느 봄날 나권령이 장터에 갔다가 술을 한잔 먹고 돌아오는 길에 도깨비를 만났는데,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도깨비는 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 걱정 말라고 하면서 심성 착한 나권령에게 소원이 있으면 말해 보라고 하였다. 하루 세 끼 잘 먹고 자식들이 가난하지 않게 살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하자, 나권령의 착한 마음에 탄복한 도깨비는 명당 터를 알려 주었다. 행복하게 살던 나권령이 70세가 되어 죽게 되자 아들들에게 도깨비와의 일을 말하고는 명당 자리에 자신의 묫자리를 쓰라고 하였다. 그 후 그 집안은 번창하여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이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명당 자리에 묫자리를 잡아 나중에는 누구의 묘가 나권령의 묘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후손조차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어 성묘 때가 되면 묘지 부근에서 서성대다가 돌아간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나권령의 명당 터」의 주요 모티프는 ‘나권령’, ‘도깨비’, ‘명당’ 등이다. 성주군 성주읍에 사는 마음씨 착한 나권령이 도깨비에게 명당 터를 받아 후손이 번창하게 되었다는 발복담으로, 전승 집단은 「나권령의 명당 터」를 통해 마음을 곱게 먹고 착한 행실을 하면 반드시 복을 받는다는 이치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명당 터와 관련한 발복담은 널리 전승되는 이야기로, 성주 지역에서도 명당에 대한 전승 집단의 의식이 반영되어 전해졌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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