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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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에서 1869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작자 미상의 「춘향전」 이본의 하나. 「남원고사」는 고전소설 「춘향전」의 이본(異本) 중 하나로, 국문 필사본이다. 대표적인 이본(異本)인 완판 84장본 「열녀춘향수절가」보다 시기적으로도 약 30년 가량 앞서고, 작품의 양도 2배 정도 많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전통적인 「춘향전」의 내용을 따르고 있으나, 구체적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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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농부들이 모를 심거나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 판소리 「춘향가」에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들어오는 지경에 농부들이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래가 있다. 바로 「농부가」로, 원래 농업노동요였던 「농부가」를 판소리에서 차용한 것이다. 춘향가에 수용된 「농부가」는 이본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대부분 현전하는 「농부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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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판소리 「춘향가」에서 옥에 갇힌 춘향이가 변장한 이도령과 상봉하는 대목. 「옥중상봉」은 민요가 아닌 판소리의 한 대목이다. 「춘향가」의 ‘눈대목’이라 할 정도로 극적 상황과 음악성이 뛰어나 매우 유명한 곡이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금지면 옹정리에 사는 장윤주(남, 69세)인데, 어렸을 적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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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불리는 「농부가」의 하나. 남원 지역에서 불리는 「농부가」는 판소리에 삽입된 육자배기조의 민요로, 전라도 지역에서 전형적으로 불리는 ‘모심는 소리’의 하나이다. 이에 반해 「자진농부가」는 박자가 중모리 장단보다 조금 빠른 자진모리 장단의 「농부가」를 말한다. 이 때문에 장단의 빠르기로 「농부가」와 「자진농부가」를 구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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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 「춘향가」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으로, 문학성과 음악성뿐만 아니라 연극적인 짜임새로 보더라도 지금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서 가장 예술성이 높은 마당으로 꼽힌다. 특히 조상현 명창이 부른 「춘향가」를 보면, 송만갑·김세종·김찬업·정응민과 같은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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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현대 판소리 명창. 강도근의 호적명은 강맹근(姜孟根)이며, 아버지 강원종과 어머니 이판녀 사이의 9남매 중 넷째로, 1918년 지금의 남원시 향교동에서 태어났다. 강도근은 동편제 판소리 「흥보가」의 전통을 가장 충실하게 지킨 판소리 소리꾼이었다. 통성 위주의 목으로 소리 끝을 짧게 끊어내며, 대마디대장단을 충실하게 구사하는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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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유람하는 일. 남원은 면적 752.12㎢, 인구 10만 3572명(2001)이다. 동경 127°21′~ 127°26′, 북위 35°22′~35°28′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경상남도 함양군·하동군, 서쪽으로 임실군·순창군, 북쪽으로 장수군, 남쪽으로 전라남도 구례군·곡성군에 접한다. 북동부·동부·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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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가산리에 있는 종합 국악 문화관. 국악의 성지(國樂의聖地)는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인 지리산 자락 황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판소리를 비롯한 우리 음악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으로, 남원 지역이 우리 민족의 전통과 혼이 담긴 국악의 본 고장이요 성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원시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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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활동한 판소리 명창. 권삼득은 판소리사에서 19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전기 8명창에 속하는 판소리 명창이다. 안동권씨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판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집안에서 파문되었다고 한다. 타고난 고운 목으로 「흥보가」를 잘했으며, 설렁제, 덜렁제 혹은 권마성제라고 하는 선율을 개발했는데, 이 선율은 도약 선법을 사용하여 매우 씩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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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앞 요천 건너 어현동 산허리에 있는 남원관광지는 경주 보문단지, 제주 중문단지처럼 남원시가 관광 도시의 면모를 갖추도록 조성한 관광 기반 시설이다. 남원 시민들이 흔히 남원관광단지 혹은 양림단지라고 부르는 이곳은 정확히 말하면 관광단지가 아니라 관광지이다. 1984년 7월 28일 교통부로부터 관광지로 지정·승인을 받은 이곳은 남원시 어현동 37번지 일원에 위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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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판소리뿐만 아니라 다른 전통 음악, 예컨대 좌도 농악이나 가야금·거문고·대금 등에서도 훌륭한 전통을 이어온 곳이지만, 남원이 국악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것은 단연 판소리 때문이다. 남원의 판소리 전통은 너무 깊고 넓어서 다른 지역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판소리는 남원을 배경으로 한 것들이 많은데, 특히 「춘향가」에는 남원 지역의 많은 설화들이 스며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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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예술 작품을 공연·전시·교육하거나 감상하는 장소. 남원은 「춘향가(春香歌)」·「홍보가」 등 남성적 판소리인 동편제(東便制)의 본고장이며 악성 옥보고(玉寶高)가 지리산 운봉에서 거문고를 완성, 전수하며 만년을 보낸 지역이다. 또한 동편제 판소리의 창시자 송흥록(宋興祿)과 그의 동생 송광록(宋光祿)은 물론, 여류명창 박초월(朴初月), 강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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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활동한 현대 여류 판소리 명창. 현대 여류 판소리 명창으로서, 김소희, 박록주와 함께 1930년대부터 우리나라 여류 판소리를 대표해 온 인물이다. 서슬과 구성이 있는 목으로 서민적 정서를 표현함으로써 김소희와는 다른 여창 판소리의 경지를 개척했다. 창극과 여성 국극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는데, 「춘향가」의 월매 역으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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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판소리 명창. 남원 운봉에서 동편제 판소리의 시조인 송흥록의 동생으로 태어나 형의 고수로 활동했다. 그러다 고수를 하대하는 데에 불만을 품고 형의 곁을 떠나 제주도에 가서 오랜 수련 끝에 명창이 되었다고 한다. 형 송흥록과 기예를 겨루었으며, 늘 형 송흥록의 소리를 기탄없이 비평하였다. 「춘향가」를 잘 불렀으며, 송광록의 더늠은 「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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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활동한 명창. 『조선창극사』에 따르면 송만갑은 그의 아버지인 송우룡으로부터 소리를 배웠다고 하고 있으나 송만갑 자신은 박만순 아래에서 10여 년 동안 공부했다고 하였다. 1902년에 원각사에서 활동하였는데, 이 무렵에 궁중을 출입하며 소리를 했다. 감찰직을 맡은 것도 이때다. 1902년부터 1905년 사이에는 민영환과 함께 상해를 거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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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판소리 명창. 19세기 판소리 전기 8명창 중의 한 사람이며 판소리의 중시조로서 가왕(歌王)으로 일컬어졌으며, 동편제 판소리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송흥록이 판소리사에 공헌한 것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진양조 장단을 완성한 것이며, 두 번째는 산유화조를 도입한 것이다. 산유화조는 경상도 민요의 선율형이다. 송흥록은 진양조의 완성을 통해 양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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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2호「심청가」 예능 보유자인 판소리 명창. 유영애는 1948년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유영해이다. 2001년 6월 15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유영애의 판소리 전수관이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에 있다. 유영애는 한농선, 성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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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소리를 갖가지 형식으로 결합하여 나타내는 시간 예술. 남원 지역의 음악은 통일신라 때 옥보고(玉寶高)가 거문고를 가지고 운상원에서 50년 동안 제자를 가르쳤다는 기록으로부터 시작된다. 612년 백제 무왕이 일본에 보낸 악사, 태마원, 기증방, 가다의 등도 남원을 거쳐 일본으로 갔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는 백제와 일본의 왕래가 주로 고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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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조선 말기 판소리 명창. 장재백은 19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이른바 후기 8명창 중의 한 사람이다. 동편제 판소리를 했던 김세종의 제자였다. 장재백은 『조선창극사』에 장자백으로 되어 있으나, 호적과 전라감영의 문서에는 장재백으로 되어 있다. 또 『조선창극사』에는 전라북도 순창 출신이며 김세종의 제자라고 되어 있으나 호적에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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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명창. 정정렬의 소리 학습은 유년기부터 시작된다. 7살 때부터 14살 무렵까지 박유전의 소리를 전승한 서편제 명창 정창업에게 소리를 배웠다. 스승 정창업이 타계한 이후에는 당시 국창으로 추앙받던 이날치에게 소리 수업을 받았으나 1892년 이날치 명창 역시 세상을 떠났다. 연이어 스승이 타계하자 정정렬은 새로운 스승을 찾기보다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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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춘향가」와 「춘향전」을 배경으로 판소리와 고전 문학의 꽃을 피운 사랑의 도시이다. 남원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문화로 대표될 수 있는 춘향 문화를 간직한 고장이기에 국민적 트랜드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 국민이 애국가 다음으로 인지하고 있다는 춘향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이라는 시대적 테마를 제공하고 있기에 충분하다. 이미 춘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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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속하는 법정리. 소석리는 마을에 처음 터를 잡을 때 주위가 큰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었으므로 소나무에 싸인 작은 마을이라 하여 소송리(小松里)라 하였다가, 후에 마을 뒷산에 잔돌이 많아 소석리(小石里)로 개칭하였다. 전촌리는 황산대첩비(荒山大捷碑)가 세워져 있는 앞 마을이라 하여 앞마을 또는 앞몰이라 하였다가 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