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134
한자 六六峰
영어공식명칭 Yukyukbong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암벽

[정의]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청령포 서쪽에 있는 암벽.

[개설]

육육봉(六六峰)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이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되었던 청령포(淸泠浦)의 절벽을 가리키는 말이다. 청령포는 영월 남서쪽, 서강 건너편에 있는데, 3면이 서강이고, 나머지 1면은 바위 절벽으로 외부와 단절되어 있다. 단종은 이후 영월읍관풍헌으로 거처를 옮겨 사약을 받고 죽었다.

[명칭 유래]

육육봉이라는 단어에는 2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하나는 6에 6을 더하여 나온 12개의 봉우리를 말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6에 6을 곱하여 36개의 봉우리를 말하는 것이다. 중국 무이산(武夷山)의 육육봉을 말할 때는 36개의 봉우리이고, 퇴계 이황이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 나와 백구(白鷗)”라고 읊었을 때는 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산(淸凉山)의 12봉우리를 가리킨다. 영월군 청령포육육봉이 36봉인지 12봉인지는 분명치 않으나, 무이산의 36봉에 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자연환경]

육육봉은 영월군의 동강이나 서강에서 볼 수 있다. 청령포단종의 유배지로 이름이 났지만, 경관도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청령포를 휘감아 도는 서강의 물돌이와 육육봉의 절벽 그리고 청령포의 소나무 숲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관음송(觀音松), 영조 때 세운 단종의 옛터를 표시한 비석, 일반 사람의 출입을 금하기 위하여 세운 금표비(禁標碑) 등 역사적 유물도 볼 수 있다.

[현황]

근래에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있는 청령포에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서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모두 단종의 유배와 관련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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