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0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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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野 |
영어공식명칭 | Plain |
이칭/별칭 | 들,벌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대균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일대의 해발고도가 낮고 땅이 평평하게 생긴 들판.
[개설]
평야는 들 또는 벌로도 불린다. 평야는 생성 원인에 따라 하천의 퇴적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퇴적평야 또는 충적평야가 있고, 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해 지표면이 낮아지면서 만들어진 침식평야가 있다.
가평군의 농경지는 주요 하천을 따라 펼쳐져 있지만,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가 많아 넓은 들판이 집중해 있는 평야의 발달은 미약한 편이다. 비교적 넓은 평야가 형성된 곳은 조종천 중류에서 분지성 지형으로 이루어진 현리를 중심으로 하는 곳과 북한강으로 유입하는 가평천의 중하류이다. 특히 가평읍이 자리하고 있는 가평천 주변에는 충적지가 넓게 분포하고 있다.
[조종천 중류의 평야]
가평군 조종면을 관통하는 조종천과 그 유역 분지에는 좁은 평야가 발달해 있다. 주민들은 일찍부터 조종천을 끼고 발달한 평야 주변에 터전을 마련하여 농경활동을 유지해 왔으며, 지금도 현리 일대의 농경지에서는 벼농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조종천 중류의 평야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 있는 평야에 비해 규모가 작기 때문에, 별도의 이름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가평천 중하류의 평야]
북한강에 합류하는 가평천의 중하류에서는 여러 지류가 가평천으로 합류한다. 가평천의 지류 및 본류의 하류에는 소규모의 평야가 펼쳐져 있지만, 조종천 중류에 자리한 평야에 비해 넓은 규모이다. 가평천 중하류의 평야는 하천의 충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대부분 평야는 이름이 없지만, 가평읍 마장리에는 ‘마장들’이라는 이름을 가진 들판이 있다.
[토지이용]
우리나라의 평야는 대부분 농경지로 이용되며, 벼농사가 지배적으로 이루어진다. 가평군의 경지면적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2017년 기준으로 논은 25.9㎢이다.
논이 모두 평야지대에 자리한 것은 아니므로 실질적으로 가평군에서 조종천 중류와 가평천 중하류의 들판에 자리한 논의 면적은 그보다 적다. 북면 이곡리와 제령리의 일부 농경지는 생산성이 높은 시설재배 단지로 변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