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국사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공안리는 해발 1,200m 이상에 위치한 수철(水鐵)·공안(孔顔), 해발 540m 이상에 위치한 유평(柳坪)·용은(龍隱)의 4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는 바래봉, 남쪽에 세걸산, 서쪽에 수정산을 두고 있는 와우형국(臥牛形局)이다. 수철리는 삼한시대부터 쇠를 녹여 솥을 만들던 곳이라 하여...
-
노봉마을에는 고려 초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이곳을 지나다가 터를 잡아 주었다는 호성암(虎成菴)이 있다. 이 암자는 남북의 분단 상황 속에 무장공비의 은신처가 된다 하여 철거되어, 지금은 석벽에 조각된 마애불상과 샘만 외롭게 남아 있고, 능선 넘어 둔터암이라는 암자터만이 남아 있다. 또한 사액서원인 노봉서원이 있는데 불행하게도 대원군의 서원 철거령에 의하여 훼철되고 지금...
-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남원 교룡산과 성원고등학교 사이의 명당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사찰로 비구니 승려들의 수행 정진 도량이다. 893년(진성여왕 7)에 도선국사가 이곳의 지세가 너무 강하다고 여겨 이를 누르기 위해 대곡암(大谷庵)이란 절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선조 30)에 절이 불에 타 소실되었으...
-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있는 대복사 내의 조선 후기 사찰 전각. 대복사는 893년(진성여왕 7)에 도선국사가 남원 고을 터의 기가 강하여 이를 누르기 위해 세운 것으로 전한다. 원래 절의 이름을 대곡암이라 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다. 조선 철종 때 남원 부사청에 근무하던 관리 강대복이 극락전을 짓고 대복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대복사 경내에...
-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있는 대복사(大福寺)로 진입하는 소로. 대복사는 교룡산성(蛟龍山城)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 아래에 있으며 893년(진성여왕 7)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남원 고을의 교룡산(蛟龍山)이 강세이므로 이를 누르기 위하여 대복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도선국사가 본 풍수 상으로 남원의 지세는 행주형(行舟形)이다. 교룡산이 객산이고 백공산...
-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부처님과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남원 지역에 불교가 유입된 것은 백제 성왕 이전으로 보인다. 9세기 초반 신라 흥덕왕 때 지리산에 구산선문 최초의 선종 가람으로서 실상사가 개창한 이래로 신라 말,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혜능의 남종 선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화엄종과 법상종 계통의 교종도 유포되었다.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상을 모셔 놓고 공적으로 불교 신행을 행사는 장소. 9세기 초 남원시 산내면에 지리산 실상사실상사(實相寺)가 구산선문 최초의 가람으로 창건된 후 남원 지역은 선종의 주요 기반이 된다. 도선국사는 동리산문 혜철국사의 제자로 풍수지리와 도참설에 능하였으며 남원 지역에 선원사, 대복사, 만복사, 용담사 등 많은 사찰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고려,...
-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에 속하는 법정리. 서도리는 노봉리와 수촌리·서촌리를 행정리로 포함하고 있다. 사매면의 서북쪽에 위치한다. 본래 남원군 사동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서원리와 도촌리를 병합하여 서도리라 하였다. 노봉리의 이름은 원래 이곳에 노봉서원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서원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
-
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남쪽 산천을 유력하던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남원의 지형에서 주산인 만행산(萬行山)의 지세가 객산(客山)인 교룡산에 비해 너무 허약한 것을 알고, 지세를 돋우고자 만복사(萬福寺)·대복사(大福寺)와 더불어 선원사(禪院寺)를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875년(신라 헌강왕 1)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초창...
-
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 선원사 입구에 있는 사거리. 선원사는 신라시대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전한다. 도선국사가 이곳에 선원사를 창건하게 된 것은 남원시의 지세로 보아 교룡산은 객산이고 백공산은 주산인데 그 주산이 매우 약하고 객산의 산세가 강하므로 강한 것을 누르고 약한 것을 북돋아 줄 필요가 있다고 해서 선원사를 백공산 줄기의 끝에 세운 것이라 한다....
-
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누에가 섶에 올라 집을 짓는 노잠등신의 형국이라고 해서 섶갓 또는 신촌이라 하였다. 그리고 신계마을과 달과 계수나무가 있는 형국이라 월계리로 불리던 마을이 병합되어 신촌과 월계의 이름을 따서 신계리가 되었다. 본래 남원군 시라산면 신계리 지역으로 신촌이라고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계리와 대곡면의 월계리·노산리의...
-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효기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이전부터 효기리 사람들이 현재의 연화사가 소재한 지역을 미륵골로 불러왔고 따라서 이곳에 오래된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도 전해지고 있지만 확실한 문헌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며 절터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1927년 절터에서 석불입상, 좌불보살상 및 삼층석탑이 발견...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백제 성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다. 도선국사 창건설에 의하면 용담천에 못된 이무기가 살면서 부근의 사람들을 해치곤 했는데, 도선국사가 이곳에 절을 지어 용담사라 한 다음부터 이무기의 행패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한다. 전설을 뒷받...
-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남원 지역의 종교는 역사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오래 전부터 민간인들 사이에 신앙되어 오는 민간신앙이다. 둘째는 삼국시대에 중국이나 인도 등으로부터 전래된 유교·도교·불교와 조선 후기에 전래된 천주교 등 외래 종교이다. 셋째는 조선 말기 우후죽순처럼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진 신흥 종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