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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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덕과면 용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살아 생전에 덕을 쌓지 못하면 명당에 묻힐 수 없다는 이야기. 1979년 8월 3일 전라북도 남원시 덕과면 용산리에서 최래옥과 김호선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한씨 할머니(여, 73)로, 열두살 때 친정아버지께 들은 이야기라고 한다. 성이 남씨이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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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문화류씨 시조의 내력담.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에서 최래옥과 김호선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이병규(남, 74세)이다. 신라 때 통인(通引), 곧 이방 일을 하는 사람이 70세가 넘어서야 아들 하나를 두어 애지중지 키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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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는 두 편의 「베틀가」가 수록되어 있다. 한 편은 최래옥과 강현모가 산동면 대기리에 사는 소원순(여, 69세)으로부터 채록하였고, 또 한 편은 최래옥과 김호선이 산동면 대촌리에 사는 황판애(여, 82세)로부터 채록하였다. 「베틀가」는 이야기가 담긴 서사 민요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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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불효하던 며느리가 효부가 된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에서 최래옥과 김호선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김영두(남, 75세)이다. 옛날에 어떤 부부가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남편은 보따리장사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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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사람이 죽으면 굴뚝 구멍을 막는 이야기. 「상가집에서 고양이를 없애는 유래」는 사람이 죽으면 상가집에서 왜 굴뚝 구멍을 막는지 그 유래를 설명하는 금기담이다. 1979년 7월 31일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최래옥과 강현모·김호선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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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덕과면 고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형수의 지혜로 가난을 면하게 된 시동생 이야기. 1979년 8월 3일에 남원시 덕과면 고정리에 사는 정봉이(여, 73)가 구연한 것을 최래옥·김호선이 채록하여, 1980년에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실었다. 옛날에 아들 형제가 살았는데, 큰 아들은 잘살고 작은 아들은 가난하게 살았다. 어느 날 큰 아들이 나락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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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입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시아버지를 팔려던 아내의 마음을 고친 남편 이야기. 1979년 7월 31일에 남원시 금지면 입도리에 사는 김금행(여, 67)이 구연한 것을 최래옥·김호선이 채록하여, 1980년에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실었다. 옛날 아들 내외가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데, 아들은 아버지를 극진히 모시려고 하였으나 아내는 시아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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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동면에서 유자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라북도 남원시에는 유자광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유자광은 서얼 출신으로 태어났지만 머리가 명석하여 후에 높은 벼슬자리에 올랐으며, 무오사화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하였다. 1979년 8월 2일 남원시 산동면 평산리에 사는 이복순(여, 54)과 산동면 식련리에 사는 황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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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입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부 제삿날에 친부 혼령이 찾아와 제사상 받은 이야기. 아들이 없는 양반집에서 양자를 들이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 대(代)를 잇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갖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지만, 그러면서도 친부와 친자의 혈연관계는 인간이 어찌할 수 없다는 민중의 일반 의식이 반영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197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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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주인을 골탕 먹인 꾀 많은 머슴 이야기 양반을 속여서 재물이나 원하는 것을 얻는 꾀쟁이 하인의 이야기이다. 속고 속이기 유형에 속하는 민담으로, 소화(笑話)이면서 사기담에 속한다. 1979년 7월 31일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최래옥과 김호선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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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덕과면 신정리에서 이성계의 득국(得國)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남원 지역에는 이성계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왜구를 물리친 용맹스러움뿐만 아니라,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되는 과정에서 원만하지 못했던 지리산 산신령과의 관계와 우투리(아기장수)와의 관계 등이 전설의 형태로 전해 온다. 이런 이야기들은 곧 이성계가 민중의 적극적인 호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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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쥐가 가짜 신랑으로 변한 이야기. 「진짜 신랑 가짜 신랑」은 기본적으로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우치는 교훈담이나, 쥐가 가짜 신랑으로 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변신담으로 볼 수 있다. 1979년 7월 31일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최래옥과 김호선이 채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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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착하게 살아서 부자가 된 부부 이야기. 「착한 아내가 찾아낸 금덩어리」는 우연히 황금 덩어리를 얻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우행담이나, 죽을 목숨을 살려 주고 손님을 정성스레 대접하여 보은을 받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응보담(應報譚)이다. 또한 착한 아내와 착한 남편이 나중에 복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는 교훈담의 일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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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동면 대촌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호랑이에게 자식을 내어준 효부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효가 인륜의 가장 근본이 되는 덕목이었다. 이 때문에 효와 관련한 이야기들은 지역을 불문하고 다양한 형태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부모를 위해 자식의 희생까지도 감내하는 효자와 효부 이야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부모를 잘 봉양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한다는 점에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