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영월농업협동조합 소속 사업소.

[개설]

영월농협가공사업소는 영월농업협동조합 산하의 경제사업장이다. 고춧가루 및 고추장, 벌꿀 제품 등을 제조, 가공, 판매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동강마루’를 갖고 있으며, 자체 인터넷 쇼핑몰 동강마루몰을 운영하고 있다.

[변천]

영월농업협동조합은 1969년 내성리 농업협동조합으로 설립되어 1974년 3월 내성단위농헙협동조합, 1988년 2월 영월단위농업협동조합을 거쳐 1989년 2월 영월농업협동조합으로 개칭하였다. 다양한 경제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농산물 가공사업이 활발하다.

영월농협의 가공사업은 1993년 2월 고춧가루 공장을 준공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하여 1994년 6월에는 전통 고추장 공장, 1995년 6월에는 벌꿀 소분 공장을 가동하였다.

영월농협가공사업소는 19996년 1월 농협중앙회 경영 은상 수상을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경영 은상을 여러 번[1996년, 2006년, 2007년 2010년] 수상하였으며, 2011년 농업중앙회 경영 금상을 거쳐 2012년에는 대상을 수상하였다.

2005년 11월에는 자체 브랜드인 ‘동강마루’를 상표등록하였으며, 2011년 연매출액 100억 원, 2020년 연매출액 200억 원을 달성하였다. 2016년 5월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획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영월농협가공사업소는 고춧가루 공장, 장류 공장, 벌꿀 공장, 곡분 공장을 중심으로 청정 지역 영월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원료로 하여 생산한 제품을 ‘동강마루’ 브랜드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동강마루의 대표 상품인 청결 고춧가루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 사업소 고춧가루’에 지정되었으며, 엄격하고 꼼꼼한 위생관리 시스템과 품질관리 시스템, 최첨단 설비의 제조 공정을 통하여 투명하고 깨끗하게 생산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온실 건조장에서 건조된 고추를 사용함으로써 고품질 청결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현황]

영월농협의 ‘동강마루’는 농식품 브랜드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다.

영월농협가공사업소에서는 고춧가루, 고추장, 벌꿀 등 70여 개의 품목을 가공하고 있으며 하나로마트, 홈쇼핑, 기내식, 대기업 OEM, SNS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생산 농가와 계약 재배하고 안정적인 가격에 매입하여 농가 수익 증대는 물론 50여 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유례 없는 긴 장마로 인한 흉년에 어려움에 빠진 농가를 위하여 고가로 홍고추를 전량 수매하며 농가 수익을 보장하기도 하였다.

국내 유일의 유리온실 태양초 건조로 만드는 ‘비단초’ 고춧가루는 홈쇼핑 채널에서 3개월간 22회 방송, 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영월농협가공사업소는 1993년 청결 고춧가루 가공 공장을 시작한 이래 28년 만에 2020년 연간 매출액 200억 원을 달성하였다. 영월농협가공사업소의 200억 원 매출액은 강원도 내에서 최초로 달성한 것으로 전국 평균 45억 원의 4.4배에 달하는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