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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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寧越 下松里 銀杏나무 |
영어공식명칭 | Ginkgo Tree in Hasong-ri, Yeongwol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은행나무길 65[하송리 128-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최초 식재 시기/일시 | 760년 무렵 -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식재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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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지정 일시 | 1962년 12월 7일 -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로 지정 |
소재지 | 하송리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은행나무길 65[하송리 128-7] |
학명 | Ginkgo biloba L.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겉씨식물문〉은행나무강〉은행나무목〉은행나뭇과 |
수령 | 약 1,260년[2022년 기준] |
보호수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제76호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수령 약 1,260년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개설]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은행나뭇과의 낙엽교목인 은행나무는 빙하기를 거치고도 살아남은 ‘살아 있는 화석’, 화석식물로 알려져 있다. 열매가 은빛 살구 같다는 뜻에서 은행(銀杏)이라 불렸다고 한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128-7에 있는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로 알려져 있다. 1962년 12월 7일에 천연기념물 제76호로 지정되었으며, 지정 당시 수령이 1,200년 정도로 추정되었다.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는 수령 1,200년, 수고 36m, 가슴높이 둘레 18m 정도이다. 암나무이며 2m 정도 되는 높이에서 줄기가 북쪽으로는 3개, 남쪽으로는 6개로 갈라지고 있다. 나무의 원래 줄기는 죽어 없어지고 지금의 줄기는 새싹이 돋아 자란 것이라고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는 영월엄씨(寧越嚴氏)의 시조인 엄림의(嚴林義)가 심었다고 한다. 주민들은 이 나무를 신목(神木)으로 소중히 여기는데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때는 북쪽 가지가 부러지고, 8·15해방 때는 동쪽 나뭇가지가 부러져 국가의 슬픔과 기쁨을 예언하였다고 한다. 또 마을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나무 속에는 신통한 뱀이 살고 있어 동물이나 곤충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고 하며, 어린아이들이 나무에서 떨어져도 상처를 입지 않으며 정성을 들여 빌면 자식을 낳는다는 전설도 있다.
[현황]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힐 만큼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종교적·문화적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도 가치가 커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나무가 서 있는 장소에는 대정사(對井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나, 절은 사라지고 주택이 들어서면서 마을 가운데에 서 있게 되었다. 현재 마을의 정자나무 구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