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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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方道 第八十八號線 |
영어공식명칭 | Local Road 88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석 |
[정의]
강원도 영월군을 거쳐 경기도 하남시 배알미동에서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문암리를 잇는 지방도.
[개설]
지방도 제88호선은 경기도 하남시 배알미동 팔당댐삼거리에서 시작하여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문암리 문암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국가지원지방도이다. 강원도 영월군은 주천면, 한반도면, 북면, 남면, 영월읍, 김삿갓면을 지나간다. 지방도 제88호선의 영월 구간은 원주시 신림면과 영월군 주천면의 경계에 있는 솔치터널에서 시작된다. 2001년 개통된 솔치터널은 지방도 제88호선의 선형 개량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는데, 원주에서 영월로 가는 길에 걸리는 시간을 10분 단축시켰다. 이와 같은 도로의 직선화는 계속 이루어져서 덕상터널이나 배일치터널 등이 개통되었다.
영월군 남면 연당리의 연당교차로까지 왕복 2차선이던 지방도 제88호선은, 여기서부터 국도 제38호선, 국도 제59호선과 중복되는데, 영월교차로까지 구간은 왕복 4차선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영월읍 방절리의 서영월교차로에서 중복이 해제되고 다시 지방도 제88호선의 독자 구간으로 나가는데, 서영월교차로에서 지방도 제595호선과 연결되는 각동교차로까지는 4차선이다. 서영월교차로에서 각동교차로 사이에는 청령포터널과 팔괴터널이 있고, 또 서강대교나 정양교 같은 대형 교량이 설치되어 있다.
각동교차로에서 다시 왕복 2차선으로 좁아진 지방도 제88호선은 영월군 김삿갓면의 옥동천과 나란히 달리기 시작한다. 곡동교에 이르면 지방도 제28호선과 중복되는데, 칠용교에서 다시 갈라져서 지방도 제28호선은 옥동천을 따라 산솔면 녹전리 쪽으로 가고, 지방도 제88호선은 내리천을 따라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쪽으로 간다.
[제원]
지방도 제88호선 총연장 269.519㎞ 가운데 영월군을 통과하는 구간은 65.08㎞이다. 왕복 2차선도로와 4차선도로가 섞여 있고, 자동차전용도로인 구간도 있다.
[변천]
1994년 기존의 도로를 바탕으로 하남에서 평해 사이의 도로를 ‘국도 제88호선’으로 신설하기로 계획하였다. 당시 총 연장은 202㎞였다. 그러나 이후 국도로 승격되지 못하고,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되었다. 2001년 ‘영양-울진’ 구간이 국도 제88호선으로 승격되면서 노선이 단축되었다.
[현황]
지방도 제88호선은 영월군의 북동쪽에서 들어와서 동남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영월군을 관통하는 도로이다. 특히 원주시에서 영월군으로 들어와서는 주천강을 따라 놓여 있고, 한반도면에서는 평창강을 건너며, 남면의 서강 청령포를 지나서는 남한강을 따라 달린다. 그리고 김삿갓면에 들어오면, 남한강의 고씨굴 맞은편을 지나 옥동천과 내리천을 지나므로, 지방도 제88호선을 따라가면 영월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지도 건설계획”에 따르면 영월군이 신청한 국가지원지방도 제88호선 건설계획이 확정되었다. 이에 지방도 제88호선의 주천면과 한반도면 6㎞ 구간에 대하여 2025년까지 개량 공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지방도 제88호선의 급경사 및 급커브로 인하여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교통 접근망 확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