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경상북도 영덕군을 거쳐 함경북도 온성군을 연결하는 일반국도.

[개설]

국도 제7호선은 부산광역시 중구와 함경북도 온성군을 연결하는 일반국도로 노선명은 부산~온성선이다. 북한 구간을 제외하고, 전용 연장은 481.46㎞이며, 중복 구간 720m를 포함한 전체 연장은 482.18㎞이다. 경상북도 영덕군의 동부 지역을 통과하며, 영덕군 내 연장은 41.7㎞이다.

[명칭 유래]

국도의 노선번호는 남북 방향은 홀수, 동서 방향은 짝수를 부여한다. 또한, 국토를 종단 또는 횡단하는 주요 간선국도는 1~10번의 번호를 부여하며, 기타 국도는 두 자리 노선 번호를 부여한다. 국도 제7호선은 국토를 남북 방향으로 종단하는 간선국도이므로 노선 번호 7번이 부여되었다.

[제원]

국도 제7호선의 영덕군 통과 구간은 왕복 4차로, 길이 41.7㎞이며, 도로포장률은 100%이다.

[건립 경위]

1971년 8월 31일 「일반국도노선지정령」에 의해 국도 제7호 부산~온성선으로 지정되었다. 부산광역시에서 강원도까지 대한민국 동해안 지역의 남북 방향 물동량 수송과 원활한 이동 및 산업 개발, 관광 진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된 도로이며, 남북한 도로가 연결되면 남북한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변천]

1979년 1월 31일 포항~삼척 구간의 도로 2차로 확장·포장 공사가 준공되었다. 1989년부터 포항~영덕~동해 구간의 4차로 확장 사업이 세부 구간별로 단계적으로 추진되어 2005년 포항~병곡 구간이 완료되었으며, 2009년 12월 18일 포항~영덕~동해 구간 전체가 4차로로 확장 개통되었다.

[현황]

국도 제7호선의 경상북도 구간은 경주시·포항시·영덕군·울진군을 통과한다. 영덕군 내에서는 남정면·강구면·영덕읍·축산면·영해면·병곡면을 지나는 노선으로, 이들 읍면의 읍 소재지와 면 소재지 등 행정 중심지를 모두 연결하고 있다. 영덕군 동부 지역을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며, 해안 가까이를 지나는 도로에서는 푸른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다.

국도 제7호선은 동해선 철도의 영덕역·강구역·장사역과 영덕터미널·강구버스터미널·영해버스터미널 등 영덕군의 교통 중심을 연결하며,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포항시·경주시, 북쪽으로는 울진군을 지나 강원도로 향한다. 또한, 영덕읍 남산리의 영덕IC에서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읍 덕곡리에서 국도 제34호선과 접속하며, 그 외 국가지원지방도 제20호선, 지방도 제914호선, 지방도 제918호선, 지방도 제930호선 등과도 연결된다.

국토교통부의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도 제7호선의 영덕군 구간에 가설된 교량은 총 30개가 있다. 가장 긴 교량은 영해면 벌영리의 송천1교로, 길이가 450.5m이며, 다음으로 영덕읍 우곡리의 오십천대교는 385m, 축산면 고곡리의 고곡2교는 315m에 달한다.

영덕군의 남부 지역인 강구면 삼사리 지점에서 조사한 국도 제7호선의 2020년 평균일교통량은 총 18,707대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4,166대로 가장 많고, 소형 화물차 2,818대, 중형 화물차 1,318대, 버스 246대, 대형 화물차 159대 순으로 나타났다. 북부 지역인 병곡면 영리에서 조사한 평균일교통량은 총 14,284대이며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0,507대로 가장 많고, 소형 화물차 2,472대, 중형 화물차 926대, 버스 249대, 대형 화물차 130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