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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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神院面 |
영어공식명칭 | Shinwo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하나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에 속하는 1개 읍 11개 면 중 최남단에 있는 면이다. 신원면(神院面)은 9개의 법정리와 21개 행정리, 34개의 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3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삼가군의 거창군 편입 과정에서, 당시 신지면과 율원면이 거창군에 편입되면서 통합되어 신지면(神旨面)의 ‘신’ 자와 율원면(栗院面)의 ‘원’ 자를 따서 신원면으로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신원면은 1914년 삼가군(三嘉郡)에서 거창군으로 편입되었다. 편입될 당시 신원면은 과정리, 덕산리, 청수리, 중유리, 대현리, 와룡리를 포함하고 있는 신지면, 수원리, 양지리, 구사리를 포함하고 있는 율원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자연환경]
남상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북쪽 지형은 감악산이 급경사를 이루는 산지 지형이나 정상은 고위 평탄면을 이루고 있다. 이 산지를 바탕으로 자연적 장벽이 형성되고 독립된 산간 분지가 형성된 신원면은 비교적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주변 지역보다 여름철의 기온이 약 5℃ 이상 낮은 것이 특징이다.
[현황]
신원면의 면적은 73.72㎢, 인구는 2016년 4월 말 현재 887세대 1,616명[남자 775명, 여자 841명]으로, 거창읍 전체 인구 40,681명의 약 4%에 해당한다. 신원면은 지형의 특성상 해발 고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여름철의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약 5℃ 이상 낮은 지역으로, 감자와 고랭지 채소 등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 그리고 약 920㏊[9,200,000㎡]에 해당하는 넓은 산지 지역에 밤나무를 재배하여 매년 약 1,000톤의 밤을 수확해 10억 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신원면은 ‘거창 사건[거창 양민 학살 사건]’의 현장이기도 하다. 거창 사건은 6·25 전쟁 중인 1951년 2월, 거창군 신원면 일원에서 국군이 빨치산 토벌 작전 수행 과정에서 719명의 양민을 학살한 사건이다. 1989년 제1회 합동 위령제 이후 매년 추모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제65주기 거창 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와 추모식이 4월 9일 거창 사건 추모 공원에서 거행되었다. 2004년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대현리에 거창 사건 추모 공원이 지어졌다. 거창 사건 추모 공원은 억울하게 희생된 719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며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서 산 교육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