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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구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1788
한자 糞狗-
영어음역 Bungu Nori
영어의미역 Pie-Dog Game
이칭/별칭 똥개놀이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장정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아동놀이
노는시기 정월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정월달에 아이들이 윷을 던지며 놀았던 놀이.

[개설]

분구놀이는 1936년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행해진 향토오락을 조사·정리하였을 때 보고된 것으로 똥개놀이라고도 한다. 다섯 명이 모여서 윷을 던져 자신의 역할을 정하는데, 가장 높은 수부터 좋은 역할을 맡았다.

[명칭유래]

분구는 똥개를 말하는데 천한 사람의 이름에서 명명된 것이다.

[연원]

1941년 조선총독부에서는 보통학교에 의뢰하여 수집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선의 향토오락』이라는 책자를 발간하였는데, 강릉 지역은 똥개놀이 외에도 화전놀이, 쥐불놀이, 거북놀이, 풀겨루기, 오광대놀이, 장치기, 고사리따기 등의 놀이가 조사되었다.

[기술]

윷을 잘 던져야 높은 관직을 차지하므로 윷놀이 기술이 필요하다.

[놀이방법]

아이들이 윷을 던져 역할을 정하는데 먼저 모가 나온 사람은 감사, 윷은 수령, 걸은 좌수, 개는 똥개, 도는 농민으로 정한다. 감사, 수령, 좌수의 순으로 앉은 곳에 농민이 똥개를 데리고 와서 좌수에게 호소하는데, 서울의 똥개가 와서 보리밭과 밀밭을 전부 망쳐서 백성이 곤경에 처했다고 말한다. 좌수가 수령에게로 가서 송사하라고 하자, 농민은 수령에게 가서 그 사정을 호소한다. 수령이 또 감사에게 가라고 말하면, 농민은 감사에게 가서 그 형편을 말한다. 그러면 감사는 똥개에게 윷을 던지게 하여 그 나온 수에 따라서 벌을 부과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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