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3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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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eungnoraegut |
영어의미역 | Lantern-Song Folk Performance |
이칭/별칭 | 등노래,등굿,초롱등굿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황루시 |
성격 |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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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단오 |
[정의]
동해안별신굿과 강릉단오굿·오구굿 등에서 무녀들이 등을 들고 나와 춤을 추며 노래하는 굿.
[개설]
동해안지역의 굿에는 팔각등(탑등), 초롱등, 수박등, 호개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모양의 등이 사용된다. 등은 악사인 양중들이 종이와 대나무 가지를 이용하여 만들며 굿당 천정에다 장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등노래굿은 주로 신을 보내는 마지막 부분에서 연행되는데, 화려한 춤과 노래로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등노래굿 장단은 중머리, 자진머리, 굿거리 등이 사용된다.
[절차]
등노래굿은 꽃을 들고 춤추는 ‘꽃노래굿’, 종이로 만든 배(용선)를 들고 춤추는 ‘뱃노래굿’과 함께 ‘거리굿’ 직전인 굿의 마지막에 행한다.
보통 두 번으로 나뉘어 행해지는데 처음 초롱등 노래는에는 두 명씩 마주보고 선 무녀들이 초롱등을 들고 춤을 춘다. 이어서 무녀가 팔각등(또는 탑등이라고 한다)을 들고 등의 유래를 설명한 뒤 커다란 탑등을 위 아래로 던지고 돌리면서 춤을 춘다. 등은 신이 돌아가시는 길을 환히 밝혀준다고 믿는다. 굿이 끝나면 등을 태운다.
[제물/용품/제구]
대나무와 색종이를 사용하여 만든 약 1.5m 크기의 탑등(塔燈)이 사용된다. 강릉단오굿에서는 굿청에 달아놓았던 호개등[팔각등, 탑등]을 떼어 내려 가지고 등노래굿을 한다. 호개등은 석가여래가 하늘에서 타고 내려온 관등을 상징하며, 무녀들은 대관령국사성황(大關嶺國師城隍)이 바로 이 호개등을 타고 단오 때 내려왔다가 굿이 끝나면 다시 타고 올라간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