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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2315
한자 盧瞋說話
영어음역 Nojin Seolhwa
영어의미역 Tale of No Ji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집필자 고은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담|혼인담
주요 등장인물 노진|노진의 숙부|어린 기생
모티프 유형 남녀간의 사랑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진의 사랑 이야기.

[개설]

노진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44세에 남원부사에 제수되었으나 처향이라는 이유로 사직하고 담양부사가 된다. 「노진 설화」노진의 사후에 간행된 『옥계집(玉溪集)』에 실려 있는데, 이 이야기는 이후 「춘향전」의 근원 설화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노진의 시문집인 『옥계집』과 『계서야담(溪西野談)』에 수록되어 전해 온다.

[내용]

노진이 약혼을 하였는데 결혼 비용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선천부사로 가 있는 당숙부를 찾아갔다. 그런데 부의 성문을 열어 주지 않아 부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 어린 기생을 만나 그녀의 안내로 관문에 들어가 당숙부를 만나기는 했으나 지나치게 냉대하므로 그곳에서 즉시 나와 버렸다. 그리하여 어린 기생을 찾아갔는데, 반가이 맞아 주고 후하게 대접해 주는지라 며칠을 그곳에서 묵다가 그 기생이 마련해 준 돈을 가지고 돌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노진은 그 뒤 과거에 급제하여 관서 지방을 순회, 시찰하던 중 그때의 어린 기생을 찾아갔다. 그 기생은 전날 노진과 인연을 맺은 후로 절로 들어가 수절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노진은 그녀를 찾아가서 만난 뒤 함께 살았다고 한다.

[모티브 분석]

「노진 설화」는 가난하지만 능력 있는 총각이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 도움을 받고 장래를 약속한 뒤 훗날 여인을 찾아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남녀의 애정과 혼인을 담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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