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리
-
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선사시대부터 고대에 이르는 무덤. 고분은 옛무덤을 뜻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용된 무덤을 말한다. 고분은 선사시대부터 돌널이나 나무널만을 사용하는 간단한 구조의 무덤이 축조되어 이후 오랫동안 사용된다. 사회가 분화되고 부장품이 늘어나면서 규모가 큰 덧널이나 돌덧널이 축조되고, 그 안에 다시 널을 안치하는...
-
전라북도 남원시에 산재해 있는 청동기시대 묘제의 하나. 청동기시대의 무덤은 돌로 만든 석관묘, 토기를 구워서 만든 옹관묘, 큰 상석을 이용하여 만든 고인돌이 있다. 고인돌은 전 세계적으로 한반도에 가장 많으며, 그 중에서도 전라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고인돌은 일반적으로 낮은 산기슭의 끝자락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방에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하천이 흐르는 지역에...
-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에 있는 마을 공원. 전라북도 남원시 지역에는 60여 기 정도의 고인돌이 있는데, 대부분 개간과 경지 정리로 훼손되었다. 그중 대강면에 있는 고인돌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사석리에 고인돌 11기가 있다. 2002년 남원문화원에서는 고인돌 유적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공원을 조성하였다. 고인돌 조형물 쌈지공원은 남원문화원이 남...
-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에 속하는 법정리. 사촌(沙村)과 석촌(石村)에서 각 한자씩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사촌은 남원부의 서쪽에 있는 호수마을이라 하여 서사호(西沙湖)라 하였고, ‘사랑이’, ‘사랭이’로 불렸다. 3개방(초랑방, 견소곡방, 생조벌방)이 대강면으로 통합되면서 사석리 사촌마을로 불렸고, 옛 초랑방과 대강면의 소재지가 되었다. 석촌은...
-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약수암 절골계곡 화강암 암벽에 남아 있는 마애불. 절골계곡은 금지면과 대강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리봉에서 대강면으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서석리 마애불좌상은 대강면 소재지인 사석마을 인근 약수암 암자에서 삿갓봉으로 올라가는 계곡 절터 바위에 양각한 좌상으로, 동남향을 하고 있다. 약수암 암자는 언제 세워졌는지 문헌에 남아 있지 않아 마애불이...
-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역사 기록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의 유적과 유물. 한국의 구석기시대 유적은 1935년 함북 동관진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1960년대의 공주 석장리와 웅기 굴포리 유적 발견에 이어 지금까지 약 50곳의 유적이 발견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신석기시대에는 빗살무늬 토기가 토기의 주류를 이룬다. 초기에는 주로 해안이나 강변에서 어로·수...
-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과 전라남도 곡성군 입면 그리고 옥과면의 경계를 따라 이루는 섬진강의 일부 하천. 순자강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서 발원하여 전라북도 남동부와 전라남도 동북부를 지나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강으로 일부 구간을 지칭한다. 순자강은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순창군 풍산면과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입면·곡성읍 사이의 협착부를 휘돌아 도...
-
신석기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청동기시대에는 지구 온난화 이후 점차로 기온이 내려가 해수면이 저하되었다. 이에 따라 각지에 저습지가 생겨나고 대륙에서 벼농사의 기술이 전래되었으며, 농경 도구가 많이 제작되었다. 무엇보다도 청동기의 주조술이 전래되어 각종 무기류와 장신구류 등이 만들어졌다. 이 외에도 농사를 짓고 집단 거주를 위해 많은 나무가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