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집
-
조선 전기(15세기 후반)에 김시습이 남원시 왕정동에 있던 만복사를 배경으로 쓴 단편소설. 「만복사저포기」는 한문소설집 『금오신화(金鰲新話)』에 수록되어 있는 다섯 편의 단편소설 가운데 한 편이다. 살아 있는 남자와 죽은 여자의 사랑을 그린 애정소설로서, 구조 유형상 명혼소설(冥婚小說), 또는 시애소설(屍愛小說)이라고도 부른다. 전라북도 남원에 사는 총각 양생...
-
1797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 학자 김지백의 유고 시문집. 남원에서 태어난 김지백(金之白)[1623~1670]은 1648년(인조 26)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평생 학문에만 정진하였다.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과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등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평생 명리를 구하지 않고 학문에 정진한 인물로, 사부일기류인 『유두류산기(遊頭流...
-
1937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의 학자 이문재의 시문집. 이문재(李文載)[1615~1689]는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났다. 1648년 사마시에 합격하여 사직서(社稷署) 참봉에 임명되었으나 곧 사직하고 평생 학문에 힘을 쏟았다. 정기(鄭琦)의 서(序)와 이남의(李南儀)의 발(跋)을 붙여 1937년 임실에 있는 이로재(履露齋)에서 간행되었다. 동아...
-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무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자정(子淨). 수은 김충한(金冲漢)의 후손으로, 퇴한재(退閑齋) 김천로(金天老)의 아들이며, 월호 김집의 아우이다. 김급은 무과에 급제한 후 의금부도사를 거쳐 대구영장으로 옮겼다가 용양위부호군을 지켰다.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형인 김집과 함께 여산으로 달려가서 의병을 일으키려 하였다...
-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자청(子淸), 호는 월호(月湖). 고려에서 판서를 지낸 수은(樹隱) 김충한(金冲漢)의 후손이며, 장사랑(將仕郞) 퇴한재(退閑齋) 김천로(金天老)의 아들이다. 정유재란 때 순절한 판윤(判尹) 김경로(金敬老)의 조카이기도 하다. 김집은 일찍이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폄재(砭齋) 최온(崔薀), 해서(海西) 오정길...
-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면숙(勉叔), 호는 백계(白溪). 아버지는 주부(主簿) 안삼석(安三錫)이다. 안재도는 학문적으로 뛰어났으나 벼슬길에 나가지는 않았다. 그는 인현왕후(仁顯王后)가 폐위되자 방장산(方丈山) 밑 요호(蓼湖)에 은둔하여 일생을 마쳤다. 문헌공(文獻公) 박성원(朴聖源)이 그의 묘비명을 지어 백계처사(白溪處士)라...
-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원(子遠), 호는 석동(石洞). 효령대군(孝寧大君) 이보(李𥙷)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 천묵재(天黙齋) 이상형(李尙馨)이다. 남원부 둔덕방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재질이 특이하여 동정에 절도가 있고 스스로 학문에 힘써 문사(文詞)만을 일삼지 않았어도 문장이 날로 이루어지니 선배들의 기대가...
-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덕선(德先), 호는 천묵재(天黙齋). 효령대군의 7대손이며, 춘성군 이담손(李聃孫)의 현손이다. 아버지는 이욱(李昱)이며, 어머니는 임대영(任大英)의 딸이다.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으로, 1612년(광해군 4) 사마시를 거쳐 1625년(인조 3)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성균관에 들어가 1628년 학...
-
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본관은 삭녕(朔寧). 자는 유장(孺長), 호는 성만(星彎) 또는 성연(星淵). 영의정 최항(崔恒)의 7세손이며, 사간(司諫) 최상중(崔尙重)의 아들이다. 최연은 1576년(선조 9)에 태어나 1603년(선조 36)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같은 해에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承文院) 정자(正字)가 되었다. 광해군 때 예조좌랑(禮曹佐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