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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5974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태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서문시장 국수골목 - 대구광역시 중구 큰장로26길 45[대신동 115-378]지도보기
성격 향토음식
재료 배추|밀가루|멸치
계절 사계절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멸치 육수에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어 끓여 만든 음식.

[개설]

칼제비국수대구10미 중 하나인 누른국수와 수제비를 반반 정도 넣고 끓인 음식이다. 서문시장 대부분의 칼국수집에서 맛볼 수 있는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연원 및 변천]

칼제비국수는 삼남에서 가장 큰 장으로 손꼽히는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작되었다. 만들어진 연도나 원조는 알려진 바가 없다.

대구 지역은 밀가루와 국수 소비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제분 기계와 제면 기계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이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밀가루로 만든 요리가 발달하게 되었고 칼국수와 수제비 등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칼국수는 밀가루 반죽을 홍두깨로 얇게 민 후 칼로 썰어 만든 면을 말하는데, 면을 따로 삶지 않고 육수에 바로 넣고 끓이는 제물국수의 한 종류이다. 수제비는 밀가루를 반죽하여 육수 등에 적당한 크기로 떼어 넣어 익힌 음식이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들은 밀의 생산이 많지 않았던 고대에는 귀한 음식으로 취급되었다가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들어오면서 서민 음식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만드는 법]

1. 밀가루, 콩가루, 물, 소금을 섞어 반죽을 하여 숙성시킨다.

2. 숙성된 반죽을 홍두깨로 밀어 가늘게 썰어 국수를 만든다.

3. 밀가루로 수제비 반죽을 만든다.

4. 내장을 제거한 멸치를 넣어 육수를 진하게 우린 후 멸치는 건져 낸다.

5. 한입 크기로 자른 배추와 채 썬 애호박, 국수와 수제비를 손으로 떼어 넣고 한소끔 끓여 낸다.

6.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7.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파, 마늘을 넣은 양념장을 곁들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대구 서문시장에는 300여 개의 국수 가게가 늘어선 국수골목이 있다. 국수골목은 누른국수와 함께 찹쌀수제비, 칼제비국수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이고, 야시장도 운영하고 있어 대구 지역의 별미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명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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