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동강 유역 일원에서 매년 겨울 열리는 축제.

[개설]

동강겨울축제는 강원도 영월군 동강둔치에서 겨울에 열리는 지역 축제이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겨울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동강겨울축제는 영월군에서 축제의 고장 브랜드화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이로써 영월에서는 4월에 단종문화제가 개최되고, 7월에 동강뗏목축제 및 동강국제사진제, 10월에 김삿갓문화제, 12월에 동강겨울축제가 개최되어 사계절 축제가 열리게 되었다.

[행사 내용]

동강겨울축제는 동강이라는 청정한 수상 자원과 강원도의 겨울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영월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 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또 동강둔치와 덕포제방을 잇는 길이 220m, 폭 2.2m 규모의 국내 최장 전통 섶다리를 설치하여 관광객이 직접 걸어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동강 일부 구간을 물막이 공사하여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겨울 놀이마당에서는 앉은뱅이 썰매 경주, 얼음판 줄다리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달구지 체험 등이 진행된다. 레저 체험마당에서는 얼음축구, 얼음낚시, 맨손 송어 잡기, 루어낚시, 패러글라이딩 등이 펼쳐진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영월의 향토 먹거리 및 전통 먹거리를 판매하며, 통나무 자르기와 끌기·막걸리 마시기·황금송어와 철갑상어 잡기·인간 컬링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황]

동강겨울축제는 2014년부터 예산 부족, 추진 주체 불분명 등의 이유로 개최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하여 겨울 축제를 개최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고, 이상기후에 대응한 영월만의 독창적인 축제 아이템을 발굴하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2016년 제5회 축제를 끝으로 2021년까지 재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