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378
영어공식명칭 Munseonggae
이칭/별칭 음성개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문성개는 영월 삼거리와 띠앗 일대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문곡4리 마을이다. 가느골 송어장의 여자 음부처럼 생긴 음곡천(陰谷泉)에서 물이 마을로 흘러와 처음에는 음성개라 불렀으나 듣기에 어감이 좋지 않아 문성개로 고쳐 불렀다. 그리고 강 건너 갯벌로 형성된 마을인 음개실도 문개실이 되었다. 문곡천 건너에 있는 갈골은 보릿고개 때 캐 먹던 칡[葛]이 많아 갈골이라 하였다. 분뇨 처리장 설치 문제로 방절리, 북쌍리 주민들이 영월군과 대치하던 곳으로, ‘소장터’와 ‘도축장’이 있었다.

[명칭 유래]

가느골에 있는 음곡천에서 흐르는 물이 서강(西江)에서 큰 개[물이 드나드는 곳]를 이루었으므로 음성개라 하였다가 문성개로 바뀌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문성개는 200여 년 전에 영월엄씨가 터를 잡았다고 한다. 문성개는 한적한 산촌마을이었으나 마차광업소가 개광되고 국도 제31호선이 개통되면서 마을이 활성화되었다.

[자연환경]

문성개마을의 본 마을은 영월삼거리 동북쪽 국도 제31호선 주변에 있는 띠앗[茅田]인데, 문성개에는 예전부터 산과 들녘에서 흔히 자라는 끝이 뾰족한 모초(茅草)라고 부르는 띠가 많아 띠앗이라는 지명이 생겼다. 문성개로 흐르는 문곡천은 물고기가 많아 늦가을에 마을 사람들이 돌담을 쌓고 싸리나무로 만든 얼레인 ‘살’을 설치하여 고기를 잡아 천렵을 하였다.

[현황]

문성개 마을의 중심은 띠앗인데 현재는 문곡4리 마을회관과 문성개휴게소가 있는 영월삼거리 부근이 크게 발전되었다. 2021년 현재 27가구 정도가 거주하면서 상업과 농업을 기반으로 생활하고 있다. 문성개 삼거리공원에는 1982년 세운 충절만세탑과 1983년 한국반공연맹 영월군지부에서 전국 최초로 세운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이 있다. 문성개 문곡천 건너 자연석 암벽에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이 쓴 ‘징강심월(澄江沈月)’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었으나 1970년대 새마을운동 때 ‘징강심월’ 글씨를 지우고 쓴 ‘방공·방첩’이란 글자가 흐릿하게 남아 있다.

[참고문헌]
  • 엄흥용, 『영월의 금석문』(영월문화원, 2019)
  • 인터뷰(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주민 엄화열, 남, 86세,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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