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신천리는 2021년 현재 영월군 한반도면의 면소재지이다. 동쪽과 북쪽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서쪽으로 영월군 주천면, 남쪽으로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과 인접하여 있다.

[명칭 유래]

주천강과 평창강이 합쳐져 만들어진 평지여서 새내로 불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동명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신천리(新川里)라 개칭하였다. 한편, 단종이 청령포로 귀양을 올 때 백성들이 모여 슬퍼하였다고 하여 명라곡(鳴羅谷)[우래실]으로 불렀다가, 1936년 대홍수가 발생한 뒤에 새로운 시내가 생겼다고 하여 신천리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실시된 행정구역 개편 때에 우래실[명라곡], 정동, 안새내, 바깥새내 등을 병합하여 강원도 영월군 서면 신천리가 되었다. 신천리가 속한 서면이 2009년 10월 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한반도면으로 개칭되어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신천리는 주천강과 평창강이 합쳐져 만들어진 평지이다. 이로 인하여 콩, 옥수수, 감자와 같은 전작 농업이 발달해 있다.

[현황]

신천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인접하여 영월군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속한다.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이 위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신천리는 단종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되어 귀양지인 청령포로 향하던 여정 중에 있었다. 그래서 단종대왕을 기리기 위한 단종대왕유배길 등이 조성되어 있고, 여러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