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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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寧越 大野洞窟 |
영어공식명칭 | Yeongwol Daeyadonggul|Yeongwol Daeya Cav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산7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형범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0년 2월 26일 - 영월 대야동굴 강원도 기념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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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대야동굴 - 강원도 영월군 |
해당 지역 소재지 | 대야동굴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산71 |
성격 | 동굴 |
높이 | 3m |
길이 | 450m |
폭 | 4m |
[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에 있는 동굴.
[개설]
영월 대야동굴(寧越大野洞窟)은 동경 128°33′11″, 북위 37°07′34″, 표고 190m, 해발 210m 지점에 있는 미공개 동굴이다. 대야동굴의 입구 크기는 폭 4m, 높이 3m의 타원형이며 규모는 약 450m이다. 지방도 제88호선을 따라 진별리에서 대야리 방향으로 이동하면 대야2교가 나온다. 대야2교에서 좌측편의 옥동천을 따라 만들어진 콘크리트로 농노를 따라 약 200m 이동 후, 옥동천 건너편 산으로 진입하면 직경 약 10㎝ 되는 검정색 파이프가 산 정상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다. 파이프를 따라 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하면 영월 대야동굴이 있다.
[명칭 유래]
영월 대야동굴은 행정구역상 대야리에 있어 대야동굴이라 불린다.
[자연환경]
영월 대야동굴의 내부에서는 다량의 지하수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며, 동굴은 굴곡이 거의 없는 직선상의 터널 형태이다. 동굴 바닥에는 다량의 지하수가 흐르고 몇 개의 폭포를 지난 후, 점차 좁아지다가 동굴 끝은 수면과 맞닿아 있다. 상층에는 좁은 가지 굴이 형성되어 있으며, 화려한 종유석·석순·석주 등이 발달하여 있다. 또한 많은 양의 조분석(鳥糞石)이 있어 동굴 생물의 좋은 서식처가 된다.
영월 대야동굴에서 발견된 동굴 동물은 모두 25종이며, 이 중 긴넓적다리삼당노래기 등 3종은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동굴 내부의 동굴수는 대야리 주민의 식수로 사용된다. 동굴 생성물은 입구 부근 광장 좌측 벽면에 종유석이 발달하여 있고 천장에는 동굴미지형[용식공]이 발달하여 있다. 입구 부근 광장에서 북동 방향으로 진행하면 약 2m 수직이 나오며, 이 지점을 올라가면 천장에 모암의 층리를 따라 발달한 베이컨시트가 관찰된다. 우측 벽면에는 유석, 석순, 동굴산호가 발달하고 있는데, 이 지점에서 약 60m를 진행하면 바닥에 대형 휴석소가 발달하고 있다. 대형 휴석소에서 약 150m 진행한 지점까지는 천장에 모암의 층리면을 따라 종유석, 종유관, 동굴산호 등이 발달하고 좌측과 우측 벽면에는 유석이 발달하고 있다. 이 지점부터는 낙반으로 이루어진 광장이 존재하며, 낙반을 올라서면 바닥에 석주군락이, 천장에는 베이컨시트, 종유석, 벽면에는 유석 등이 발달하고 있다. 영월 대야동굴의 막장부에는 바닥에 기형 석주, 석순 등이 관찰되며, 천장에는 기형 종유석, 석순 등의 발달과 더불어 소규모의 호수도 발달하고 있다.
대야동굴 일대에는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퇴적된 조선누층군 막골층이 널리 분포하는데, 영월 대야동굴은 이 막골층 내에 발달한다. 영월 막골층은 주로 암회색 내지 담회색을 띠는 석회암이며 돌로마이트층을 포함하고 있다. 막골층은 한반도가 적도 부근에 자리하고 있을 때, 얕은 바다에서 퇴적된 탄산염 퇴적물이 암석으로 변한 후, 중생대에 융기하여 현 위치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현황]
영월 대야동굴은 1980년 2월 26일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동굴 안에는 아름다운 종유석이 많아 학술적 가치가 높으나, 일부는 심하게 훼손되어 보존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