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수산물 축제.

[개설]

물가자미는 수심 200m 이내의 모래나 뻘에서 서식하며, 새우·게·오징어류를 주로 먹고 산다. 한반도 연근해를 비롯해 북서태평양 일대에서 주로 잡히는데, 영덕 축산항 인근에서 잡힌 물가자미의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영덕물가자미축제는 영덕군 축산항 일원에서 매년 4월경에 열리는 행사로 영덕의 특산물인 물가자미를 홍보하고, 영덕 지역 수산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진행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영덕물가자미축제는 동해의 별미인 물가자미 막회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을 홍보하여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어업민들의 소득 증진, 나아가 지역민과 관광객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였으며, 2007년 4월에 제1회 영덕물가자미축제가 시작되었다.

[행사 내용]

영덕물가자미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어선 승선 체험·맨손 바닷물고기 잡기·마른 가자미 낚시·가상현실 해저 탐험·통발 물고기 잡기·물가자미 요리대회 등의 다양한 체험 마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풍어 기원 용왕제·도립예술단 공연·영덕군 연예 예술인 공연 등의 문화마당과, 물가자미 요리 시식 코너·물가자미 음식관·수산물 구이장·물가자미 판매장·시음회·프리마켓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마당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황]

영덕군과 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회는 매년 축제의 마무리에 평가보고회를 개최하여 축제의 성과와 문제점 등을 고찰하면서 더 나은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에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제12회 영덕물가자미축제가 열렸으며, ‘테마가 있는 맛있는 여행! 블루로드 영덕!’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편, 매년 개최되어 오던 축제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