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영덕 3.18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문화 축제.

[개설]

영덕 3.18독립만세 문화제는 1919년 3월 18일 영해와 영덕의 장날을 기하여 군내 전 지역에서 일어난 조직적인 만세운동인 영덕 3.18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며, 만세운동의 소중한 정신 유산을 미래 지향적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문화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경상북도 영덕군은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의거’의 활동자로 등록된 사람들 가운데 136명이 포상받을 정도로 구국 이념이 투철한 고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영덕 지역민의 구국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내용]

매년 개최되는 문화제에서는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서 열린다. 1919년 3월 영해면 시가지에서 펼쳐진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횃불 행진을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식이 이어진다. 그 뒤의 행사는 주제 공연, 영덕 월월이청청,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영덕 지역의 다양한 예술단체 공연과 축하 공연, 불꽃놀이, 독립운동 특별 전시회 등이 함께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연스러운 현장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현황]

2021년 3월 18일에는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에 자리 잡은 3.1독립의거탑에서 제102주년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 추념식이 거행되었다. 영해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대부분 취소되거나 약식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