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우곡리(右谷里)는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의 남서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행정리는 우곡리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 마을로는 우곡·서원·남강이 있다.

[명칭 유래]

영덕읍 남부 오른쪽 골짜기에 마을이 자리하여 우곡(右谷)이라 하였으며, 남강서원이 있었으므로 남강(南江) 또는 서원(書院)이라고도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우곡리는 본래 영덕군 읍내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비석동 일부를 병합하여 우곡동이라 해서 영덕군 영덕면에 편입되었다. 1979년 5월 1일 대통령령 제9409호에 따라 영덕면이 영덕읍으로 승격되면서 영덕읍 우곡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조례 제972호에 따라 동을 리로 개칭하여 우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우곡리 시가지 동쪽으로 고불봉(高佛峯)[232.6m] 산줄기가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내리고 있다. 우곡리 남쪽으로 오십천(五十川)이 흘러 남산리와 경계를 형성하며, 서쪽은 덕곡천(德谷川)이 흘러 오십천으로 유입된다. 오십천에 연접한 농경지를 중심으로 동쪽의 산록 말단부에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우곡리 면적은 3,11㎢이며, 2021년 5월 기준 총 1,547가구에 3,499명[남 1,692명, 여 1,807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남동쪽은 강구면, 서쪽은 덕곡리·남석리, 남서쪽은 남산리, 북쪽은 화수리, 북동쪽은 삼계리와 접하고 있다. 우곡리는 영덕읍 소재지로서, 영덕읍의 17개 법정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우곡리 동부는 고불봉 산지가 남북으로 넓게 분포하는 반면, 서부는 주거단지와 공공기관 중심의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 우곡리 시가지는 1981년 영덕읍사무소가 영덕읍 덕곡리에서 우곡리로 이전된 이후 주변 농경지가 개발되면서 지금은 영덕읍 중심 시가지로 변모하였다. 시가지 내에는 영덕에서 가장 규모가 큰 250세대의 아파트 단지를 비롯하여 공동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상가형 주택, 원룸 등도 혼재해 있다. 또한, 영덕읍행정복지센터, 경상북도 영덕교육지원청,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진영덕지사, 한국전력공사 영덕지사, KT영덕지사 등 공공기관이 많이 들어서 있다.

우곡리 시가지 동쪽 끝은 동해선 철도의 영덕역이 있으며 동해선 철로 옆 산기슭으로 동해안을 종단하는 국도 제7호선이 시가지를 우회하여 통과하고 있다. 우곡리 남쪽으로는 오십천을 건너기 위해 영덕대교가 가설되어 영덕읍 남부에서 영덕읍 중심 시가지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덕대교의 동쪽이자 오십천 하류 방향으로는 국도 제7호선의 오십천대교가 가설되어 영덕읍 중심 시가지를 우회하는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