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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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十川 |
영어공식명칭 | Osipcheon |
이칭/별칭 | 쉰내물,포내천,남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영덕읍|강구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전구간 | 오십천 -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영덕읍~강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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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오십천 -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영덕읍~강구면 |
성격 | 하천 |
면적 | 373.75㎢ |
길이 | 54.35㎞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지품면·영덕읍·강구면 일대를 흐르는 하천.
[개설]
오십천(五十川)은 기사저수지에서 발원해 지품면을 동류하다가 신안리에서 신안천을 합류한 뒤 동남류해 영덕군 지품면 신양리 부근에서 대둔산에서 흘러내려 달산면을 북류하는 대서천(大西川)과 달산면 봉산저수지에서 발원하여 북동류하는 소서천(小西川)을 합류한다. 이어 영덕읍·강구면을 거쳐 강구항을 통해 동해로 흘러든다. 유역면적은 373.75㎢, 경상북도 포항시 구간 21.65㎞, 영덕군 구간 32.34㎞, 총길이는 54.35㎞이다.
[명칭 유래]
오십천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따르면, 영덕에서 지품까지 오십도(五十渡)[쉰나들]가 있다고 하여 오십천[쉰내물]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한, 오십천의 하류라는 설명을 달고 ‘포내천(浦內川)’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포내천이라는 명칭은 이곳에 있던 ‘오포(烏浦)’ 포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광여도』[영덕] 편에는 ‘남천(南川)’으로 표시되어 있다. 읍치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붙인 이름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오십천은 영덕군 지품면과 달산면, 영덕읍과 강구면의 중앙부를 통과하여 흐르면서 유역에 넓은 충적지를 만들고 동해로 들어가는 영덕 남부의 대표적인 하천이다. 상류는 태백산맥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감입곡류하면서 공격사면에는 하식애[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생긴 언덕]가 발달하고, 활주사면에는 포인트바[곡류 하도의 곡류부 내측 외곽에 퇴적된 자갈 및 모래]와 범람원 등의 지형이 분포한다. 오십천의 지류로 용덕천이 서쪽에서, 소서천과 대서천이 남쪽 산지에서 북쪽으로 흐르다가 합류하여 신양리에서 오십천으로 흘러드는데, 이들 하천에는 폭포와 하식애, 곡저평야 등이 발달되어 있다. 덕곡천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다가 오십천으로 유입하여 동해로 들어간다. 짧은 소지류들은 대부분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면서 동해로 유입한다.
[현황]
오십천 유역에는 넓은 곡저평야를 이룬 상류 쪽부터 지품면 소재지가 자리하고, 중하류의 화개리와 천전리 사이의 하천 양안에 영덕읍이, 하구에는 강구리와 같은 동해안의 중심 취락이 발달하였다. 영덕평야 일대에는 영덕읍의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하여, 전통 시대부터 영덕 사람들의 중요한 생활 터전이 되었다. 대표적인 경승지로는 지품면 신안리에 용추폭포가 있고, 지품면 오천리 강변에는 오천솔밭유원지가 있다. 2010년에는 덕곡천이 합류하는 지점인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일원에 삼각주공원이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