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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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港口 |
영어의미역 | Port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봉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배가 안전하게 드나들도록 바닷가에 설비한 곳.
[현황]
울릉군의 항구로는 여객 선박의 선착장인 도동항과 어업 전진 기지인 저동항, 그리고 천부항·현포항·태하항·남양항·사동항 등의 작은 어항들이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중앙 정부에서 관리하는 항구로 사동-도동에 이르는 연안항 1개, 저동항·현포항·남양항 등 국가 어항이 3개 있으며, 도에서 관리하는 천부항·통구미항·태하항 등 지방 어항 3개, 군에서 관리하는 내수전항·구암항·학포항·웅호항·죽암항·추산항·섬목항·선창항 등 소규모 어항이 8개가 있다.
그 중 국가 어항인 저동항은 동해 유일의 어업 전진 기지로 축조된 항구로서, 많은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다. 저동의 경우 성어기에는 전국 각 항에서 1,000여 척이 넘는 어선이 운집하기도 했던 항구이다. 규모는 작으나 도동항은 주로 교통선의 출입에 이용되고 있는 곳으로, 포항·울진·동해와 통하며, 연간 하역 능력은 20,000톤이며 주요 취급 화물은 주민의 생필품과 오징어이다.
[울릉도의 대표 항구]
통구미항은 지방어항으로 1972년 2월 5일에 경북 15호로 지정 고시되었으며, 1995년 준공되었다. 통구미는 양쪽 산이 높이 솟아 있어 골짜기가 깊고 좁아 마치 긴 홈통과 같다고 해서 불린 것인데, 통구미의 통은 통과 같다는 데서 따르고 ‘구미’라는 것은 구멍이란 뜻으로 골짜기가 홈통과 같다고 해서 통구미라 불렸다. 또한, 앞 포구에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하고, 마을은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통구미(桶龜尾)라고도 한다.
태하항은 지방어항으로써 1972년 2월 5일에 경북 15호로 지정 고시되었고, 2003년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을 강타한 태풍 매미로 항구가 완전히 유실되어, 2004년 8월 6일 피해복구 공사에 착공하였다. 2006년 6월 총사업비 121억 7,900만원을 들여 항만시설의 복구를 완공하였다.
천부항은 지방어항으로 1972년 2월 5일에 경북 15호로 지정 고시되었다.북서풍이 부는 겨울철 어선의 대피항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소규모 항구로 유동어선은 많지 않다. 주변의 산림이 우수하고, 옛날부터 배를 만들던 곳으로 과거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 오징어잡이의 중심어항이었으나, 행정과 입항이 도동항으로 이전하면서 쇠퇴하였다.
저동항은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 내 350여 척의 어선 중 300여 척을 수용하여 울릉군 지역 내 선박 90% 이상을 수용하고 있는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다. 1966년 저동항이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면서부터 저동항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1967년 수산청은 저동항 개발 사업 계획을 세웠으며, 1971년 저동항은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1971년 저동항 개발 사업을 착공하였으며, 1980년에 완공하였다.
사동항은 경상북도 울릉군의 항구 중에서 육지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건설된 항만이다.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은 해안 전체의 20% 정도가 절벽이고 연안 해저면은 급경사로 이루어져 깊은 수심을 나타내고 있으나 사동항은 타 지역 보다 비교적 완만한 곳에 있다. 사동항 개발 1차 계획이 2006년 말 끝남으로써 당초에 계획되었던 2단계 사업의 진행 여부가 미정상태였으나, 2011년 8월 현재 울릉군에서는 2011년 12월 중으로 사동항 2단계 사업에 착수하여 8년 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동항은 울릉지역의 행정과 물류의 중심지이며, 경상북도 포항시와 강원도 동해시 묵호에서 쾌속선이 취항하여 울릉지역의 출입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77년 도동항 안벽이 완공되어 쾌속선의 접안이 가능하게 되었다.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독도로 항로가 개설된 곳이 도동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