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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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Hyeongnimoneyo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2리 |
집필자 | 김남경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형님을 마중 가며 부르는 민요.
[채록/수집상황]
울릉읍 사동2리에 거주하는 김남이[여, 50]씨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울릉군지』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모두 4행이며 4음보로 4·4조가 주조를 이루고 문답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1행에서는 형님이 온다는 내용을, 2행에서는 형님 마중을 누가 갈 것인가를 묻고, 3행에서는 반달 같은 내가 가겠다는 내용을, 4행에서는 또 다른 화자가 반달 같다는 발언을 면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형님오네 형님오네 분고개라 형님오네/형님반정 누가가꼬/형님반정 누가가리 반달겉은 내가가지/니가무신 반달이고 그믐초승 반달이지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섬이라는 울릉도의 지리적 요건 및 이와 관련한 생활상이 드러나 있다. 섬이기 때문에 육지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였으므로 누군가를 마중 나가는 일은 일상적인 일에서 벗어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의의와 평가]
「형님오네요」는 우리나라 민요 중 소재와 내용 면에서 드문 경우이다. 울릉도와 같이 고립된 지역에서 불려지는 것이므로 애초의 형식과 내용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