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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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梧橋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오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순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오교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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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리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오교리 |
성격 | 법정리 |
면적 | 4.11㎢ |
가구수 | 68가구 |
인구[남/여] | 108명[남 57명/여 51명]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오교리의 옛 지명은 이두식 표현으로 머드리였다. 머드리는 머드러기의 방언으로 크다는 뜻이다. ‘오(梧)’ 자는 오동나무를 뜻하기도 하지만 ‘크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 큰 마을이라는 뜻으로 ‘오기리(梧基里)’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시냇물에 오동나무 교량이 있어 오교리(梧橋里)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순창군 유등면 오교리가 되었다. 한때는 120가구가 넘게 사는 큰 마을이었으나 화재가 자주 일어나 불의 재앙을 막아 보려고 느티나무와 소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한다. 1997년 마을 앞 광장을 조성하였고, 그 해 12월 7일에 오봉정(梧鳳亭)이라는 정자를 건립하였다.
[자연 환경]
유등면 중앙에 남북으로 자리한 오교리는 동쪽으로 무수리가 인접하고 북쪽으로는 인계면 지산리가 있다. 서쪽으로는 건곡리, 남쪽으로는 유촌리·외이리와 접한다. 북쪽으로 국도 24호선이 지나가고, 군도 17호선이 지산 사거리에서 오교리 쪽으로 건설되어 유등면 내이 삼거리에서 지방도 730호선과 만난다. 오교 마을 북쪽 큰까끔 넘어 순창과 남원 간 국도변 섬진강 가에 158m 높이에 돌로 쌓은 성이 있다. 여기를 성재[城峙][‘재’를 ‘치’의 한자음으로 표기]라고 부른다. 화탄 앞 양수장이 있는 곳으로 지형상 물소의 형상처럼 보이는 곳을 서우내[犀牛川]라고 부른다.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와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의 위패를 모셨던 화산 서원(花山書院)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오교리의 작은 마을과 큰 마을이 순창으로 가다 마주치는 길목인데 1960년대까지만 해도 물레방아가 있던 곳으로 어무래라고 부른다. 순창과 남원 간 국도변 저수지 앞에 있는 뜰을 두룡쟁이라고 부르고, 오교리에서 유등으로 가는 동편 들녘을 다래재라고 부른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오교리의 면적은 4.11㎢로, 이 중 논 1.03㎢, 밭 48만 9,902㎡, 임야 1.62㎢이다. 인구는 68가구, 108명으로 남자가 57명, 여자가 51명이다. 마을 안 농지에 블루베리와 두릅을 많이 심었다. 토착 성씨로 화순 최씨(和順崔氏)와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있다. 섬진강 군민 체육공원이 있어 많은 사람이 유촌 대교 밑에서 계모임도 하고 잔디 구장에서는 축구 경기나 야유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