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개설]

시흥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 제4조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 시흥 지역 문화의 보존과 전승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사업을 전개하면서 시흥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치는 기관이다. 전통문화 교실을 열고 『시흥문화』를 발간하는 등 시흥의 향토 문화를 발굴 및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립 목적]

시흥 지역의 전통 문화를 조사 및 발굴하고 연구·보존하면서 시흥 문화의 진흥과 발전을 계속 펼쳐 나가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96년 1월 31일 시흥문화원 설립 총회를 열어 초대 정학진 문화원장을 선임하였다. 1996년 12월 10일 문화체육부로부터 지방 문화원 설립 인가를 받고 1997년 9월 12일 시흥시 대야동에서 개원하였다. 2002년 12월 5일 능곡동 옛 연성동주민센터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서 2003년 5월 27일 시흥역사자료전시관을 개관하였다. 2009년 8월 28일 지금의 위치인 하중동으로 시흥역사자료전시관과 함께 이전하였다. 2012년 2월 7일 ‘시흥시 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다. 2018년 현재 제8대 정원철 원장이 재임 중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시흥 지역의 고유 문화 개발, 보전, 전승 및 선양(宣揚) 사업의 일환으로 추곡(楸谷) 정제두(鄭齊斗)[1649~1736] 선양 사업 외에 시흥의 인물인 윤동욱(尹東旭)[1891~1968], 최긍렬(崔兢烈)[1901~1960], 제정구(諸廷坵)[1944~1999] 선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월미 농악, 시흥 향토민요, 시흥 군자봉 성황제 등 무형문화재를 전승하고 있으며 시흥 지역 향토사의 발굴·조사·연구 및 사료의 수집·보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통 문화 축제인 연성 문화제, 연성음풍(蓮城吟風), 연성음풍 시회, 문화의 날 행사[시흥문화지킴이 시상식] 등 지역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사라져 가는 마을 조사 사업, 『사람으로 보는 우리 마을』 등 시흥 지역 문화에 대한 자료 수집 및 보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귀주성 귀양학원 양명학과 검학연구원, 한국양명학회 등과 학술 교류를 하고 있으며 시흥 역사 문화 학교, 청소년 큐레이터 학교, 양명학적 인성 교육, 인문학 산책, 전통 문화 교실 13개 강좌 등 시흥 지역 문화에 대한 교육 활동과 시흥 지역 문화의 창달과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연간지 『시흥문화』발간과 '하곡학 국제 학술 대회', 시흥 지역 문화 세미나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현황]

시흥문화원은 시흥시 하중동에 있으며 1층 204㎡, 4층 519㎡의 규모이다. 1층에 시흥역사자료전시관과 수장고, 4층에 원장실, 사무국, 추곡재[다목적 홀], 시흥향토문화연구소, 연성재[연습실], 문화 교실 2실, 서고, 자료실, 경기 문화관광해설사실, 월미 농악 사무국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속으로 시흥시 생활사 유물 수장고[연성동주민센터 지하 1층]를 두고 있다.

2018년 현재 조직은 원장과 부원장 3명, 감사 2명, 이사[회], 운영위원회가 있다. 사무국은 사무국장 1명, 총무과장 1명, 문화사업과장 1명, 전시팀장 1명, 지역 문화 전문 인력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설 기관으로 시흥향토문화연구소, 추곡서원, 시흥문화자원봉사단이 있다. 이 밖에 위탁 기관으로 시흥역사자료전시관이 있다.

[의의와 평가]

시흥문화원은 지역 전통 문화의 보존과 전승, 지역 문화 예술의 개발과 진흥에 앞장서고 있는 시흥 지역에서 유일한 종합 문화 예술 기관으로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