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의 지명을 조사 정리하여 엮은 지명 유래집.

[개설]

『시흥시 지명 유래』는 시흥문화원에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시흥시 지명 유래 편찬 사업을 시행하여 수암면, 군자면, 소래읍 권역의 지명을 조사하고 자료로 정리하여 2006년 2월에 간행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시흥군의 수암면, 군자면, 소래읍이 합쳐져 1989년 시흥시로 승격된 후, 시흥시는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하면서 자연 마을 상당수가 도시화하고 이주 인구가 늘어나는 등 사회 변동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시흥문화원은 시흥시의 뿌리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지명 유래 조사 사업을 시행하였다. 1988년에 나온 『시흥군지』 하권을 근거로 2003년 7월부터 수암 권역에 대한 지명 유래를 조사하였고, 이어 군자권과 소래권으로 체계적인 조사를 확장하였다. 조사된 내용을 엮어 2006년 2월 『시흥시 지명 유래』를 발간하였다.

[서지적 상황]

『시흥시 지명 유래』의 발행은 시흥시청이고 발행처는 시흥문화원이다. 시흥문화원과 시흥시 향토사료실 및 시흥시 공공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컬러 화보에 본문은 2도이며 사륙배판으로 총 273쪽이다.

[구성/내용]

『시흥시 지명 유래』의 구성은 크게 제1부와 제2부로 되어 있다. 제1부 ‘연혁’은 시흥시 연혁과 행정동 연혁을 밝히고 있다. 제2부 ‘지명 유래’에서는 시흥시 전역을 조사한 지명 내용을 총 10장에 걸쳐 행정동과 법정동에 따라 각각 지명과 유래 내용을 수록하였다. 이 밖에 김용민 문화원장의 발간사, 시흥시 각 동의 한자·영문 표기, 시흥 구경(九景), 판권기가 수록되었다.

[의의와 평가]

『시흥시 지명 유래』는 시흥시가 시로 승격하기 직전인 1988년에 펴낸 『시흥군지』 외에 시흥 전역에 대한 지명 유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급격한 도시화와 이주 인구의 급증 등으로 시흥시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시흥시의 지명 유래를 조사·정리하여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펴낸 것에 큰 의의가 있다.